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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착각하는건지 봐주세요 ㅠ(+추가)

ㅇㅇ |2021.04.28 10:39
조회 34,260 |추천 32
답답해서 쓴 글인데 댓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ㄷㄷ
우선 살 뺀거보고 신기해서 그런다 하시는데 입사는
살 뺀 뒤에 한거라 그 분은 제가 뚱뚱했을 때를 모릅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외모 때문에 여태 무시 받아왔고
연애 경험도 적어서 정말 답답했기 때문에 글을 쓴거에요.
냄새나냐 하시는 분도 계신데 향수는 뿌리고 다닙니다 ㅎㅎ

눈썹정리, 선크림, 비비크림, 머리는 펌했고 따로 왁스
조금 바르고 헤어 스프레이로 고정하고 다니네요. 스타일은
셔츠에 슬랙스 면바지 등으로 세미정장 스타일로 입고 다녀요.

잘난척이니 자뻑이니 한다 하시지만 제가 가꿔온 외모로 인해
인생 최고로 재미난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래나 연하
이성들한테 장난으로나마 잘생겼다 소리도 종종 들어요.
다이어트 후 새 인생 살고 있으니 자뻑이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인사하고 말 걸었을 때 반응은 웃으면서 받아주셨는데
그 분이 늘 무표정이라 웃는거 처음 봤네요. 제가 호감이
없는게 아닌가 하시는데 호감 있어서 인사하고 말건거에요.
이후에 눈을 피하긴 하셨는데 이번주에 또 빤히 1~2초 정도
서로 바라보다 먼저 눈을 피하긴 하시더군요.

워낙 소심하신 분 같아서 조심스럽게 다가가보고 싫어한다
싶으면 부담 주는건 민폐니까 제 마음 접으려고 합니다.
그 여성분이 제 마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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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년차 30대 남자 입니다.

오래전부터 저를 쳐다보는 여성분이 계시는데
처음엔 착각이겠거니 했어요. 이게 반년 넘어가고
1년이 넘어가니 정말 신경이 쓰입니다.

마스크 쓰기 전부터니까 진짜 오래된거 같네요.
서로 누구인지 얼굴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웃긴건 이름도 나이도 서로 몰라요...

여성분은 아담하면서 귀여운 스타일입니다.
저는 키 181에 몸무게 100킬로까지 찍었다가
몇년간 다이어트로 71까지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운동이 생활화 되었네요. 자기관리 잘하고
외모 어디가서 안 꿇리는데 왜 여자친구 안만드느냐
주변에 만나는 여자 많지 않냐는 둥 여직원들이
농담삼아 말을 해줄 정도로 변했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고 그냥 정면에서 지나가니까
사람이 있어서 보는거겠지? 했는데 다른 여직원이랑
건물 카페나 로비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누군가 보는
느낌이 들었을 때 돌아보면 지나가면서 고개까지 돌려
저를 보다가 눈 마주치면 고개 홱 돌리더니 가버리네요.

모퉁이 돌면서 제쪽을 힐끗 보고 가는건 예사고 왜 저러나
싶어서 눈 마주쳤을 때 피하길래 보니까 다시 눈 마주치더니
황급히 피합니다. 이게 되게 오래되기도 했고 그래서 얼마전에
처음 인사를 했더니 웃으면서 잘 받아줬는데 다음 날은 같이
다니는 동료 여직원이랑 있을 땐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가버리네요. 이 여성분 심리가 대체 왜 그런건지 알고 싶습니다.
추천수32
반대수30
베플ㅇㅇ|2021.04.28 11:56
호감 아니면 저렇게 안해요 믿져야 본전이니 친해져 보시죠 글보니 훈훈하게 생기신거 같아 저러는거 같아요 ㅎ 호감 아니면 여자 입장에서 절대 저러지 않아요 첫댓은 무시하세용
베플ㅇㅇ|2021.04.28 12:53
여자는요~ 눈 안마주쳐도 옆에까지 다봐욬ㅋㅋㅋ 안마주친거 같죠? 같이 있던 사람들한테 티내기 싫어서 그런거구 이미 쓰니님 다 스캔하고 간거에욬ㅋㅋㅋㅋ
베플|2021.04.29 09:11
보통 여자가 관심있으면 주변사람들이랑 싸바싸바해서 말걸거나 친할 계기 만드는데 안그러고있으면 그럴생각까지는 없는상태인가 싶다 왜 자꾸 쳐다보는지는 잘 모르겠음 혹시 좀 특이한 스타일이세요?
베플ㅇㅇ|2021.04.29 11:20
여자가 1년 동안 말 걸지 않고 쳐다보기만 한 이유 원래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말 걸기 어렵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건 동일해요. 글쓴분도 여자분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1. 여자분 혼자 있을 타이밍을 노리세요. 2. 물론 글쓴 분도 혼자여야 합니다. 3. 자연스러운 듯 지나가는 듯 하면서 말을 거세요. 처음에는. 4. 그런 식으로 몇 번 이야기를 나누면 만남의 물꼬가 터질 겁니다. 5. 말투와 표정으로 글쓴분도 여자분에게 호감이 있음을 표현하세요. 초기에는 직접 표현은 마시고, 꼭 말투와 표정만으로 호감이 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6. 그러나 정말로 만에 하나, 여자의 쳐다보는 행동이 남녀간의 관심이 아닐 경우라면 그냥 털고 나오시면 됩니다. 근데 글 내용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명심하세요. 남녀간의 만남이라는 건 부서지기 쉬운 유리 그릇같아서 아주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가야 하는 겁니다. 절대 급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고 결단력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차분하게 행동하셔서 좋은 만남 이루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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