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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죄인인가요?

못난이 |2021.04.28 14:45
조회 137,608 |추천 511

사실만 가감 없이 적었어요.

그래서 너무 길어 읽어주실지 걱정이네요.

 

올해 설되기 일주일전 저녁에 어머님과 전화통화를 했다.

대뜸 “너거 신랑이 이번 설에 코로나 때문에 5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둘째(동서네)식구들은 명절 지나고 오라했다. 그리고 너거 신랑이 제사음식 간소하게 하자고 하던데....지금도 많이 한 거 없는데 뭘 더 간소하게 하잔 말이고” 딱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말 한마디 못하고 “네에~~?” 이러다가 우물쭈물 거리다 전화를 끊었다. (난 너무 황당하면 말이 잘 안나옴)

 

 

나는 10년 6개월 전 결혼을 하였고 10살, 8살 남매가 있으며 결혼 후 지금까지 맞벌이를 하고 있다. 애들은 내가 직장에 있을 때는 친정 부모님이 지금까지 봐주시고 계신다.

시어머님 집이 좁아서 다 모이기 힘들다는 이유로 결혼 후 3년 반 정도는 명절 또는 연말을 신혼집에서 음식 해놓고 하루자고 가는 식으로 내가 음식을 만들어서 해먹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시골 시할머니댁에 내려가서 보냈었다.

어느 명절엔 출산일이 거의 다되었음에도 우리집에 와서 명절을 보내고 갔다.(출산은 명절 3일후에 낳음)

그 전에 제사와 명절은 어머님이 아니라 작은어머님께서 맡아 하고 계셨고 시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3년 제사 지내고 절에 모시겠다고 하시면서 제사를 어머님이 가져오셨다. (그게 7년전)

그 즈음 어머님이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해 7년 가까이를 제사(증조부모, 조부모 1년 1번으로 줄여서 지냄)와 명절에 내가 제수용품 장을 보고 먹을 것 (갈비 재우고 식혜 만들고 김치등등)준비를 해서 가지고(몇박스됨) 시댁으로 갔다. 가서는 음식 만드는 거까지 내가 다 하다시피 하면서 지내왔다. (음식 재료준비, 설거지등 동서가 거들어줌)

어머님은 음식을 잘 못한다고 애들과 놀아주며 보냈다.

나는 살면서 제사를 지내 본적도 없고 제사음식을 만들어 본적도 없었으며 누구하나 어떻게 만들라고 가르쳐 준 사람도 없이 인터넷에 도움을 받으며 재료를 사고 만들었다.

제사를 지내는 동안에는 대충대충 만든다거나 대충 지낸다거나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언제부터 내가 무엇 때문에 도맡아 하게 되었는지 기억도 흐릿하고 어느 순간 나는 계속 하고 있었다.

 

어머님은 일용직 일을 하고 계시고 매일매일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있을 경우에만 일을 하고 계신다. 아버님은 타지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명절이나 제사 아니고는 특별한 날에 내려오셔서 만나 뵐 수 있다.

거의 두 아들을 어머님이 고생하시며 혼자 키운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손주들을 너무 이뻐라 하셔서 일하고 주말에 쉬고 싶지만 1시간 거리인 시댁을 10년 동안 2주에 한 번씩은 꼭 시댁에 방문하였고 방문한 날은 오전부터 준비해서 출발해 저녁 즈음에나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이상 전화를 드렸다. 다치시거나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 했을 때는 적적하실까봐 매일같이 전화를 드렸고 매주 찾아뵈었었다.

어머님도 2주에 한 번씩 가면 밥도 항상 사주시고 마트에 가면 이것저것 사 주시려고 하고 지금 버니깐 사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항상 고맙게 나도 생각했다. 옷이나 속옷도 입으라고 주시고 고춧가루나 들깨가루 고구마 등등 먹으라고 많이 주시려고 하셨다. 제사나 명절에 재료비 포함해 고생했다고 추가로 돈도 더 챙겨 주셨다.

사실 돈을 재료비보다 더 챙겨주시는게 맘이 불편했지만 안 받으면 더 불편하실까봐 받았다.

나도 항상 받기만 한건 아니고 때마다 친정에서 김장을 해서 갖다드리고 좋아 하시는 것도 사다 드리고 이것저것 챙겨드리면서 사이좋은 고부사이로 지냈다

 

이번일이 있기 전 까지는 말이다.

 

작은 설날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바리바리 제수용품 구입한 것을 차에 싣고 다 준비못한것을 사기위해 시장에 들러 문어랑 점심에 먹을 음식을 사고 시댁으로 출발하려는데 그 시간이 11시 반쯤 이었다. 빨리 안오냐고 전화가 왔다.

명절에 안오는 사람도 있는데....제수용품 사러간 사람한테 빨리 안 오냐니 화가 났다.

시댁에 가서 점심에 먹으려고 사 간 족발과 회를 먹고 음식 준비를 하려는데...

산적꼬지에 고기가 없다며 “애들 먹게 고기를 좀 넣지”,

“시동생 좋아하니깐 잡채 좀 넉넉히 해라” 이러시는 거다.

나는 정말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싫은데요, 와서 돕지도 않는 사람들 먹으라고 제사 상에 올리지도 않는 잡채는 왜 만들어요?”

그러고는 다 터트러 버렸다.

누구는 코로나 때문에 5명이상 모이면 안되서 오지말라하고 나는 5명이상 넘는데도 와서 음식 다 만들고, 지금까지 제사음식도 간소했는데 뭘 더 줄이냐고 하시고 진짜 섭섭하다고 3년 제사지내면 절에 모신다 했으니 절에 이제 모셔달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셨고 우리 하자는 대로 제사 절에 모시겠다고 얘길 하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러셨다.

이번 봄에 돌아오는 제사만 지내고 그 다음부터는 절에 모시겠다고 했다.

나는 시댁에서 집에 돌아와서도 조상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고 지금까지 했던게 무의미하게 된거 같아 한동안 마음이 불편해 잠도 설치고 힘들어 했다.

그리고 내가 증조부모, 조부모 제사는 절에 모시지만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건 제사 모시겠다고 말씀도 드렸다.

 

그 후 두달 후 나에게 다이렉트로 전화가 왔다. 그 전화하기 하루 전 시댁에 다녀왔었다.

“절에 제사를 모실라고 하니깐 돈도 엄청 많이 들고 유골이 없으니 절에 모시는게 의미가 없다고 간소하게라도 다시 제사를 모시면 안되겠냐고” 아니면 싸게 모실 절을 나보고 알아보라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해 달라고 하시고는 끊었다.

나는 또 어이없었다. 이번 제사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잘 지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나쁜 년 되게 못한다고 말하라는 것인가 싶어 속상해서 하염없이 울었다.

 

남편과 의논을 했다.

첫 번째, 절에 모시는게 그래 비싸면 우리가 어느정도 보태겠다.

두 번째, 제사를 다시 지내고 싶으시면 장 보는거는 어머님이 해달라고, 가서 음식은 만들겠다고 했다.

세 번째, 아버님이 시골에 자주 가시니 산소에 명절 전에 가셔서 간단하게 과일과 술을 올리는게 어떻겠냐. 아버님이 안되면 남편이랑 서방님이 산소에 다녀와라. 이렇게 남편에게 얘기하고 나는 도저히 말씀 못 드리겠으니 남편에게 얘기하라고 했다.

 

난 그렇게 제사 장 보는 걸 어머님한테 해달라고 말하면 ‘니가 혼자 준비한다고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그럼 내가 준비해 볼께, 내가 음식은 잘 못하니 그래도 음식은 만들어 준다니 그렇게 하자~’이렇게 말할 줄만 알았다.

 

남편은 어머님한테 장보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자기가 가서 장 보는거 돕는다고.

간소하게 한다 해놓고 뭘 그래 살라고 또 장 보는걸 도우러 까지 가냐고 그랬더니 밀고 다니는 장바구니가 없어서 혼자 힘들다고 정말 효자 나셨다.

나 같음 밀고 다니는 장바구니 하나 사겠다~ (어머님 집 옆에 작지만 시장도 있고 식육점도 있음) 장보는 거 남편이 도와주러 가고 난 희희낙락 놀고 있음 내 맘이 편할까?? 요러고 말았죠.

난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하기 힘들어 어머님한테 떠 맡긴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어머님께 전화를 드리고 싶어도 전화하면 ‘니가 좀 해주면 안 되냐?’~ 이럼 또 내입으로 ‘저 이제 못해요. 어머님이 하세요’~

이 말을 해야할까봐 무서워 연락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며 일주일이 흘렀다.

 

어머님이 화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지금 와라, 난 일이 손에 안 잡혀서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한다고 지금 일하다 말고 집에 가는 길이니 지금 와서 얘기하자, 내가 니한테 뭘 그래 잘못했다고 니가 이러냐!!” 이러데요

그래서 내가 위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걸 얘기를 하고 다음에 얘기하자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전화를 끊고 나서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길래 내가 저런 화난목소리로 당장 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이해를 해보려고 아무리 해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제껏 시집와서 내가 장보고 음식 다 했는데... 시어머님한테 장 한번 보라고 한게 그래 큰 대역죄인가 싶어 억울 했다.

 

그러고 나서 2주후 남편이 시댁에 갈 거냐고 물었다.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2주후면 제사니깐 그 때가서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왜 또 나만 가서 그 변명의 소리를 듣고 있어야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둘째 며느리랑 둘째아들은 이 일에서 배제 되서 신경을 하나도 안쓰고 있는것도 기분이 안좋았기에....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보냈다.

 

그리고 배가 아파 잠깐 자리 비운사이 어머님께 부재중전화가 세통이나 와 있는 거다. 그리고 딸도 전화가 와있고 난리가 나 있었다.

어머님이 내가 전화 안 받는다고 아들이랑 딸한테도 다 전화를 한거다. 내가 전화 안받는다고.... ㅠㅠ

어머님께 전화를 했다. 내입에서 좋은 말이 나올 리가 없었다.

왜 몇통이나 전화를 하신거냐고,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하시냐고. 내목소리는 아주 많이 격앙되어 있었다.

와서 얘기하자 해놓고 안오니 그런거라고 하길래, 제가 한달을 안갔습니까?, 두달을 안갔습니까? 왜 제사 때문에 나한테만 그러냐고 동서랑 서방님한테도 얘기해야지 제사때 얘기하자고 했다.

그때 까지 못기다린다고 나 때문에 정신과 다닌다고 그러는 거다. 여기서 내가 미치고 말았다.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길래!! 나 때문에 정신과에 다닌단다. 난 완전 폭주했다

“어머님이 제사 장 봐놓으면 며느리들은 가서 돕고 하는게 맞는거지 그게 왜 내일이에요?

제사 장보는거 하나 해달라고 했다고 이럴일이에요!!“

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예전에 니가 한다고 했잖아, 내가 일하러 간다고 하니 니가 다 준비할테니 걱정마세요~ 했잖아, 그럼 니가 해야지, 누가해?” 이런다.

내가 하도 기가 차서 따지면서 “제가 어머님한테 지금까지 얼마나 잘해 드릴려고 노력했는데 이러세요? 진짜 애들 아니면 이혼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애들 아빠 생각해서 참고 열심히 한거에요.” 이혼한다고 말했다고, 그리고 따박 따박 말했다고 “니 그렇게 안 봤는데 무서운 애네” 이란다.

난 마흔이 넘도록 세상 살면서 이런 말 처음 들어보고 어른한테 이렇게 따져본 일도 처음이다. 이렇게 날 화나게 한 사람도 어머님이 처음이다.

의심은 했지만 진짜였다. 내 일인 제사를 왜 자기에게 시키는지 기분이 나빠서 화가 나신거였다.

정말 어머님은 며느리가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셨던거다.

사람들한테 큰며느리 잘 들였다고 자랑을 자랑을 했는데...부끄러워 말도 못한단다.

누가 자랑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 내가 막 대든다고 내 친정 부모님한테 이야기 한단다.(어른한테 막 대들고 이래 버릇없이 키웠냐고 말하겠다는 뜻이겠지)

나는 내가 이런 대우 받는 거 아시면 친정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까봐 그리고 남편이 친정식구들한테 기 못 펴고 살까봐 말도 못하고 나 혼자 전전긍긍 하고 있었는데....

“다 말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 물어보시라. 내가 잘못했는지, 어머님이 잘못했는지...아무도 내가 잘못했다고 안 할거라고”.

 

시어머님(작년 칠순)이 며느리 있다고 제사나 명절을 갓 시집온 며느리가 다 해야 하는게 맞는 건가요?

 

  

# 모든 조언들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바보같이 살았다는거 압니다.

  이번 제사만 끝나고 절에 모시기로 했답니다.

  이번에 너무 크게 상처를 받아서 시댁가서 얼굴보기 무섭고 두려운게 사실이구요.

  이제는 이렇게 살지 않겠노라 다짐도 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추천수511
반대수26
베플oo|2021.04.28 16:05
정신차려요. 친정부모 들먹이면 끝난거예요. 님자체를 얕잡아보고 부려먹었는데 반항하니까 신경질 나겠죠.
베플ㅇㅇ|2021.04.28 15:29
내가 막 대든다고 내 친정 부모님한테 이야기 한단다 에서 저라면 터졌을거같아요 맞벌이에 손주들까지 친정에서 봐주는데 남에집 귀한딸 불러다 제삿일시키면 사돈댁에 죄송해야할일이지 버릇없이 키웠다고 지가 훈계할일인가요? 저라면 저런말들으면 다시는 안가고 얼굴도 안보고살아요
베플ㅡㅡ|2021.04.28 16:14
이러니까 첨부터 잘보이고 싶어서 과하게 시가에 할 필요가 없다는거예요 잘하는 며느리 착한 며느리라 해도 결국 중대한 시점에는 피하나 섞이지 않은 남이라는겁니다 딸이 아닌 며느리입니다 무리하게 희생하면서 양보하고 살다가 임계점에 다다른거예요 폭팔하기 일보 직전. 그리고 친정부모 운운 하는거보니 쓰니도 사돈네도 우스운거예요 저건
베플ㅇㅇ|2021.04.28 15:27
잘못된거 알고 한번 터트리셨는데 "절에모시자" 에서 -> "장만 어머니가 봐주시고 음식은 내가한다"로 져주셨네요. 그러다 한번두번 미루기시작할거고 결국엔 또 혼자 장 포함 모든준비 다하게되겟죠? 끊을떄는 흐지부지 마음약해지면안되고 딱 끊어야합니다. 맞벌이하고계시고 애도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면서 왜 미련하게 시댁집 몸종노릇하고계세요? 최근에 몸도 너무 안좋아졌고 힘들어서 이제 제사 못지낼거같다. 딱잘라 거절하시고 절에 모시는걸로 다시 합의보세요.
베플레드|2021.04.29 08:06
아오 난 글쓴이같은 사람이 제일 짜증남. 잘못한것도 없는데 스스로 본인을 죄인마냥 만들어 옥좨면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글쓴이는 지금 착각하고있는게 글에서 보면은 죄다 시어머니탓뿐임. 남편은 감싸고 님혼자서만 남편 친정집에서 기죽을까봐~ 이러면서 혼자서만 배려하는데 정작 남편은 님이 남편배려한만큼 님을 배려해줌? 당장에 지롤맞은 지엄마하나도 어쩌질 못해서는 아내한테 스트레스만 주고있는데 남편은 님을위해서 배려한게 없는데 님만 배려하면 뭔소용? 자기자리 자기가 만드는법이라고 님이 병스니 같은게 배려받아야될 사람한테 배려를 해줘야지 배려받으면 안될인간마져도 배려를해주니깐 글쓴이 혼자서만 힘들어하는거잖음. 제사문제도 님이 저러한선택지를 줬지만서도 남편이 님을 정말로 배려한사람이였으면은 아내가 시댁때문에 힘들어하니깐 제사 음식같이하게되면 또 지엄마랑 부딪힐텐데 생각있는놈이였으면 그냥 절에다가 모시자고 결론을내고 그런방향으로 갔어야 맞는거임. 근데 남편은 그랬음? 글쓴이도 뭐한다고선 제사음식을 어머님이 사시면 만드는거는 도와드리겠다고함? 그냥 애시당초 절에모시고싶다고 어머님 마주치는거 너무힘들다고 나왔어야지 님이나 남편이나 부창부수 왜이렇게 답답하심? 시어머니고 님남편이고 님배려따위안해주는데 님도 이제 배려따위해주지마! 부모님 님사정알면 가슴아파하시는거? 님딸이 지금 님처럼 그런생각가지고선 정작 시집살이 독하게하며 살고있는데 부모님 가슴아파하실까봐 말안한다 생각해보셈. 님이라면 그게 더미치지않겠음? 말이라도 하면은 사위놈을 불러놓고 혼내서 더이상 내딸 힘들지않도록 뭔가 해결이라도 할수가있잖음? 그냥 친정부모님께 사실대로 다말하시고 남편 기죽던말던 남편이 지부모랑 님이랑 안만나게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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