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두서 없이 말 할 것 같아서 음슴체로 좀 적을게
지금 친구랑 같이 산지는 1년 조금 넘었음
친구랑 처음부터 같이 산 건 아니고 이 친구가 애인이랑 같이 살다가 헤어지고 갈 곳이 없다고 며칠 신세 좀 진다고 부탁해서 원룸에서 같이 지냈음.(재작년 12월~작년 2월) 이 때도 얘가 직장도 없고 머물곳도 없다고 하길래 2주 말 했던거 2개월 까지 아무 말 안하고 지내게 함. 월세도 안 받았고.. 그러다가 내가 작년2월에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음. 그 때 까지도 직장도 안 구하고 갈 곳도 안찾아놨길래 일단 이사를 같이 가기로 함.
이사 가서도 뭐 침대니 쇼파니 식탁이니 기타 생활품, 하물며 수건 양말 까지 다 내 돈 주고 삼ㅋ 이사 가자마자 직장 구해서 월급 받으면 지낼 곳 찾아서 나간다고 하길래 일단 그러라고 했음. 월급 받고 이제 지낼 곳 찾아본다고 고시텔 알아보러 나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짠해서 그냥 월세 반반 내고 살으라고 함.
집에 있는 옵션 모두 다 내가 삼. 하물며 컴퓨터도 내가 2대 사서 걔 하나 나 하나 함. 쌀 떨어지면 쌀 내가 시켜.. 여름에 습해서 제습기 내가 사.. 공기청정기 내가 사.. 그냥 그러려니 했음. 어치피 내가 필요해서 사는거고 내 집이니깐. 내가 결제 할 때 돈 나누기도 애매 하잖음? 평생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이사 나갈 때 반 갈라서 나갈것도 아니니깐. 근데 이해 할 수 없는건 샴푸
나 폼클렌징도 내가 사서 같이 쓰다가 다 써서 빈통이 돼도 거기다가 물 타서 씀. 자기가 먼저 산 적이 없음..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음. 애는 착했으니까.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 터지고 얘가 일을 쉬게 됨. 10월부터 올 해 4월까지 아무일도 안하고 집에서 드라마 보고 피시방 다님. 나도 이제 힘들어서 생활비 좀 내라고 하면 돈이 없다고 함. 그러면서 휴대폰비용은 매 달 100만원이 넘음. 게임에 과금 하느라고..그 때 많이 빡쳐서 쌓아둔거 다 이야기 하면 그 때 뿐임. 미안하다고 . 그러고 나서 반복 됨.. 월세도 내야 할 날에 내야하는데 돈 빌려서 낸다고 월세도 늦고. 그렇게 올해4월에 집 계약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나도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렵고 해서 이 번 까지만 이해하고 살아보자 하고 이사 같이 갈 거냐고 물어봤는데, 같이 간다고 해서 지금 집으로 이사 오게됐음.
월세가 90이라서 나도 혼자 감당이 안되고 같이 오지 않는다고 했으면 혼자 감당되는 원룸으로 갔을거임. 근데 직장 다시 구해서 달라지게 생활 한다고 해서 오케이 했고. 투룸 90으로 이사오게 됐음. 근데 한달도 안 지난 지금, 이 친구가 직장이랑 거리가 너무 멀고 (홍대-사당) 마감 시간에 일을 들어가면 택시타고 다녀야 한다고 갑자기 나가야겠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선 당연히 기분 나쁘고 어이없을 상황 아님?.. 난 항상 얘 처지를 이해해주고 다 오케이 해주는 사람인가? 내가 얘 엄만가? 라는 생각이 듦ㅋㅋ 이 친구 전 집에서 이사 나올 때 개인짐이 옷이랑 화장품 밖에 없었음ㅋㅋ 하물며 침구류도 없어서 진짜 어이없긴 함ㅋㅋ
그래서 얘한테 뭐라고 말 좀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