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른다섯 평범한 여자 직장인입니다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 친구와 같이보려고 글을 씁니다.
우선 그 친구와 저는 중2부터 단짝 친구고
같이 어울리는 여러명의 친구들이 있어요
팩트만 말하자면 친구에겐 사회에서 만나서
9년을 친하게 지내는 한살터울의 언니가 있어요
저도 그 언니를 한두번 정도 잠시 본적도 있으며
친구는 워낙 그 언니와 친하기에 언니가 3년을 만나고 있는
애인과도 자주 어울려 놀더라구요
문제의 발단은 그 언니의 애인이
친구에게 소개팅을 해주며 시작이 되었습니다.
소개팅남과 친구는 어느정도 관계가 진전이 되어
사귀게 되었지만 술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의 성향때문에
그 남자가 질려서 사귄지 한달만에 이별을 통보했고
카톡에 전화에 집에까지 찾아가서
몇시간을 기다리는 친구의 모습에
남자가 학을 떼었는지 친구 전화번호 그리고
카톡 아이디를 완전히 차단을 했습니다.
그때마다 울며불며 소개팅남에게
문자한통만 보내달라고 제게 사정을 했고
밤이면 밤마다 제게 전화를 해서 하소연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친구가 이별을 한지 두달이 지났고
저번주 주말에 이 친구를 만나게되었는데
제게 한다는 말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소개팅남과 헤어진 직후
모든 연락 수단을 차단 당한 친구의 동앗줄은
위에 언급한 친한 언니의 애인이였습니다
그 남자가 주선자이기도 했고
그 남자가 자신의 후배를 친구에게 소개시켜준것이니
언니의 애인을 통해 소개남을 다시 잡아보려 했겠지요
그렇게 언니의 애인과 소개남의 근황을 알아본다는 명목하에
둘이서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둘이서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그날 둘이서 술이 떡이되서
모텔을 가게되었고 관계까지 가졌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저는 친구에게 너무 큰 실망을하여
니가 지금 이 얘길 하는 이유는 뭐냐고 물었고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냐고 물었는데
친구가 하는 말은 언니의 애인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하룻밤만에 말이죠
그리고 이 관계를 한달간 지속하고 있다고해요
언니와 남자는 여전히 사귀는 중이구요
둘이서 이따금씩 언니 몰래 술을 마신다더군요
언니의 남친은 우유부단하게
관계 정리를 확실하게 하지 않고있구요
그래서 제가 너 이제 그 언니 안볼꺼냐고
물었더니 어제도 봤는데? 언니집에 놀러갔었어라며
너무나 평온하게 말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본인이 지금 현재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도덕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조차 모르는 표정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니 사생활이니 난 이래라 저래라 하고싶지않다
하지만 짐승하고 사람이 다른게 뭔지 아냐고
이성이라는 고삐를 가지고 있어서 인간은 짐승과 다르다
그런데 니가 하는 짓은 내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가고
또한 백번 양보해서 그래 니가 9년을 알고지낸 언니를 져버리고 언니의 남자가 좋다고 이러는거 이해한다고치자
근데 어떻게 뻔뻔하게 그 언니를 만나서
언니집에 놀러가고 하하호호 그럴수가 있냐
아무것도 모르는 언니를 보면서 일말의 죄책감도 안들더냐
너 그거 사람 기만하는거고
나중에 그 언니가 알게되면 그 언니가 느낄 배신감을
나는 가늠도 할수없다 그러니까 니가 그 남자가 좋으면
언니와의 관계를 끊던지 사람가지고 놀지마라
아무튼 제가 저렇게 이야기를 하니
어떻게 니가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냐며
오히려 본인이 더 실망했다고 말하더군요
도저히 그 자리에선 그 친구와 대화가 통하지않아
먼저 일어났고 며칠뒤 친구들끼리 있는 단톡에
그 친구가 장문의 톡을 올렸습니다
팩트만 말하자면
긴 세월동안 같이 했지만
저로인해 상처를 받아 저와의 관계를 정리할거고
그래서 이 단톡을 나간다구요
그러고 진짜 친구는 단톡을 나갔고
나머지 애들은 저희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제게 물어보았으나 전 친구의 사생활이니
말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다른 친구들에게 제 험담을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열불이 터져서 다른 애들한테 다 불어버릴까하다가
똑같은 사람이 될까봐 참고 있는데
아무리 동거동락을 같이 한 베프라고 하더라도
저게 이해가가시나요?
이 글을 그 친구에게 보여줄참이라서
제발 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