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하길 바라는 나, 같이 살길 바라는 신랑

쓰니 |2021.05.01 17:20
조회 4,254 |추천 2
결혼한지 6년차,
매일 이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디다가 말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앓고 이곳에 글을 씁니다.

1년연애 후 결혼 그러고 함께한지 6년.
아이는 5살 발달장애와 자폐...
신랑은 점점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요.
어느날 부턴가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외벌이를 하는 사람으로 밖에서 스트레스와 저랑 싸울때마다 이런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건던지기, 콘센트부시기, 모니터부시기, 밥상엎기, 그릇깨기 등등.."

사람을 때리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있습니다.

싸우는 이유도 별것도 아니에요.
제가 마음에 안드는 말을 한다거나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그렇게 행동합니다.

밖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게임속에서도 정말 좋은 사람인데
저한테만 그래요.

행동과 더불어

여자로 안보인다는둥.
질린다는둥

말하면서
신랑은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요즘 저는 너무 무서워요.

정서적으로 가정폭력 당하고 있는거 같고,
애 앞에서 까지 이러니 이러다 애도 저도 심적으로 죽을거 같아요. 최근에는 너무 지쳐서
애한테 제발 어린이집 가자고 붙들고 울었어요.

아빠랑 살기 싫다고 제발 가달라고...
나중에 너한테까지 이럴까봐 겁나고 무섭다고 둘이살자고..

애는 어린이집 학대사건 이후로 가면 죽는줄 아는 곳이 어린이집이라고 알고 발달장애가 있는 애는 가기싫다고 울기만 합니다.
무릎꿇고 안가면 안되냐고 하는데 정말 미칠거같네요,

엄마는 강해져야 한다는데 얼마나 더 강해져야되나요?



추천수2
반대수9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