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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에고 머리얌 ㅜㅜ

땅콩이 |2008.12.03 16:16
조회 1,296 |추천 0

저는 23살 여자구요

다음주 토요일에 상견례를 앞두고 있어요

결혼은 해야하고 막막하고

머리가 아퍼서 몇글자 적어보려구요

두서가 안맞더라도 너그러운마음으로 읽어주세요^^*히히

결혼은 약속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애기가 생겼어요..이제 10주됐거든요...

결혼할려면 일단 돈이 많이들잖아요

제 주변에 결혼한분들도 많이 없으시고

저도 아직 경험도 많이 없는 나이인지라

아는게 없어요

그리고 부모님이랑 어렷을때부터 떨어져서 살아서

그렇지 친하지도 않거든요 상담할곳이없어요..엄마는 새엄마구요

 

남친집은 남친아번님이 사업을 하시는데요 꽤 잘됩니다

결혼할사람이랑은 동거한지 반년이 조금 더지나는 듯해요

원룸에 살다가

큰방으로 옮겼습니다. (방두칸 한 30평조금 넘음 사글세400)

시어머니 되실분이 저한테 정말잘해주시거든요

요즘에 입덧하느라고 딸기먹고싶다고 그러니까

한박스씩사주시고요 포도 사과 막 한박스씩사주시고 가끔 용돈하라면서 30~ 50만원씩

주시구요 옷도 자주사주십니다.

임신하고 몸이 따뜻해야한다며 코트를 두개 또 사주셨구요

목걸이팬던트 루이비통에서 세트로 사주셨구요

또 금목걸이 팔지 18k세트로 사주셨어요

정말 아낌없이해주시죠..

그런데...

같이살아서 혼수할껀없어요

없는게 있다면 장농 더블침대

화장대는 있긴한데 아직 쓸만하니까

결혼하고도 쓰려구요 좀있다 바꿔도 되니까 형편상 쓰려구요..

아빠가 필요한 목록적어서 주면 아빠가돈을 맞춰본다고 하셨는데

(저희부모님은 아직 동거하는거 모르세요)

시어머님한테 말하니깐 장농이랑 침대만있으면 되니까 그건 어머님이사주신다고

부모님한테 니가 산다고 하고 그거 받아서 용돈으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새엄마 저결혼한다니깐 엄마아빠돈이없어서 500밖에 못보태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저는 돈 한푼없구요

이래저래 알아보니까 500가지고는 택도 없더라구요

애기있는몸에 이렇게 생각많이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거알지만

하 정말 어쩔수없네요

잘할자신있었는데

갑자기 애기도 들어섰고 할수있는게 없네요

마음이너무아파요

웨딩사진촬영 예단,예물, 이바지음식 결혼식장부터 한복

사소한것까지 다신경쓰이네요

저 아는 언니는 신랑 금목걸이 반지해서 200만원 신랑 한복정장합쳐서200

웨딩은 반반씩해서 100 이렇게 500들었구요

300신랑쪽으로 보내드렸는데 그대로 다시돌려받았데요..결혼식은 그날 부조금들어오는걸로

다해결했다고 그러고..

 

또 다른사람한테물어보니까 요즘 300보내는집없다 아무리 적어도 500은 보내야된다고

그러시고..머리가 아푸네염..

진짜...님들은 저처럼덜컥임신하지마시구요..

돈많이많이모아서 힘들지않게 결혼하시길바래요

돈없는게 정말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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