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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데스크 일하는데 관상학자가 환자로 왔어

쓰니 |2021.05.03 00:20
조회 1,344 |추천 1

우선 나는 개인병원 데스크에서 일하고있는데 작년 8월쯤에 있었던 일을 말해줄게 참고로 여기 나오는 사람은 관상학자고 신내림 받은 사람이야 !!

여느때와 생활용품점에서 필요한 물품 고르고 계산기다리고있는데 앞에 계산하고있던 선글라스 낀 남자가 나를 계속 쳐다보더라고. 그래서 아 그냥 쳐다보는구나하고 그냥 넘기면서 내 차례가 와서 계산하고있는데 그 앞에 있던 남자가 계산 다 끝났는데도 안가고 나보고 어디서 근무하냐고 물어서 요 앞에 한의원 다닌다고 말했더니 자기 손목 아픈데 침치료 한번 받으러 오겠다고하고 그자리에서 헤어졌어
근데 그 다음날에 우리 한의원에 초진환자로 왔더라?
그 날에 내가 데스크에 안있고 2층 물리치료실에 있어서 안보이니까 그때 @@@에서 마주쳤던 아가씨 어딨냐고 데스크에서 나를 계속 찾았대 그렇게 그사람이 몇일을 오고, 내가 점심때 데스크 혼자 보고있었는데 그 사람이 치료 다 받고 나와서 계산하면서 나보고 관상이 좋다고 이름 물어봐서 대답했어 그래 여기까지 괜찮아
근데 그 다음날인가? 점심시간에 혼자 카페 가서 시간 떼울려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할려고했을때 (참고로 내가 근무하고있는 한의원이랑은 걸어서 5분정도 더 걸려) 그사람이 딱 들어오더니 멀리서 나보고 들어왔다는거야 그리고 마스크 한번 내려보라해서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마지못해서 한번 내렸더니 재물운만 해결되면 좋은 관상이라고 명함을 주고 자기가 커피 사고싶다고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했는데도 계속 사주겠다고해서 결국 받아먹었어
또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에 한의원 오더니 손편지 3통 주고가고, 또 몇시간 있다가 오더니 한 허름한 가방을 주면서 나한테 좋은거라고 하면서 주고 갔어 나중에 뒤에 가서 가방 안을 확인해보니깐 내 관상 관련한 손편지 5통 (전생 관련 얘기도 있었어)에 작은박스랑 큰박스가 있었어 큰 박스안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 애기들 머리핀이랑 애기 인형들 등등이 있더라고 그리고 작은박스에 5만원 현금 들어있었어
그거 받자마자 선생님들이랑 소름 돋아서 소리 꽥 지르고 원장님한테 말했더니 그 환자한테 전화해서 당장 이 물건 다 갖고가라고 안 갖고가면 버려버린다고 말하면서 길게 통화를 하더라고 결국은 그사람이 못간다고 버릴거면 버리라고해서 쓰레기통에 가방째로 버렸고 현금 5만원은 바로 우리 불우이웃함 돈 통에 넣어버렸어 그리고 원장님이 일주일동안은 절대 혼자 다니지말라고해서 그렇게 했고 그 이후로 한의원에는 안 오고 마주치지도 않았어

지금까지 무슨일 안 일어나긴했는데 괜히 찝찝해서 물어봐 ㅠㅠ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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