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솔직히 예전엔 첫사랑이라 할것도 없을만큼 내맘을 나도 몰랐다.
그리고 지금와서 보니 그게 첫사랑이였다 할만하다.
그에게선 내가 단연코 첫사랑이라 한다.
전화가 울리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로 가슴이 터져나갈듯하다.
그는 어떠한지 궁금하다.
그가 근래 나에게 했던 말들이다.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가고 싶다.......(고등학교때 첨 만났다.)라고 한다.
나는 대학시절로 가고 싶다고 먼저 말했었다.(나는 그때가 좋았기 때문이다.)
지금 행복해??라고 묻는다.
근래들어선 술도 안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간만에 날 만나 술도 먹고 한단다.
택시타고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다시 집으로 간다고 한다.
예전 내가 모르고 살던 자기 살아온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들려준다.
그리고 예전에.. 자기 칭구들도 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싸운다고 힘들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나는 자전거를 못탄다 했더니 가르쳐주겠단다...
영화도 보여주겠단다.
전화통화를 하다 끊자고 하면 자연스레 말을 돌려 조금더 하자고 한다.
자기부모님도 나를 안단다.. 그건 당연하다
어릴때 그가 나를 좋아할때부터 항상 내 이름은 그의 가족들의 대화속에 있었다.
그냥 이런말하는 남자의 숨은 뜻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직선적으로 표현하자면 나를 좋아해서인지..
아님 지난시간의 회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