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도 쓰긴 했는데 여기에도 써보려고.. 나 첫 연애라 솔직히 이런거 잘 모르겠어. 아직 10대판 못떠나기도 했고.. 조언 부탁해
(결시친에 쓴 그대로 갖다붙일게)
저는 대학생이고 남친과 같은 과에 다니는 cc였습니다. 올해 졸업했고 남친은 입대를 기다리고 있고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랑 남친이랑 둘다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도 않은, 어느정도 말은 터본 같은 과 A라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A도 올해 졸업을 했고요.
지금 졸업한지 꽤 지난 시점에서 남친이 갑자기 A가 자기를 카톡차단했다면서 저에게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제가 차단을 어떻게 확인하냐 물으니 프로필을 들어가서 송금표시 확인을 하면 된답니다.
여기서 1차 띠용 했습니다. 프로필이 자주 바뀌지도 않은 A인데 굳이 프로필을 들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그냥 넘겼습니다 손이 미끄러졌는가보다 하고 스스로를 납득시켰죠
확인해보니 저도 차단이 되어있더라고요. 차단당한걸 어이없어하길래 "졸업했으니까 정리차원에서 차단했겠지" 라고 말했는데도 계속해서 어이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두 달 뒤쯤 남친이 졸업한 복학생들과 약속이 있다며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게 카톡을 보내기를,
"형들도 다 A한테 차단당했대ㅋㅋㅋㅋ"
그걸 왜 물어보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도 그냥 웃어넘겼어요. 근데 뒤에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지가 뭔데 우리를 차단하냐더라고요.
그냥 정리차원에서 했겠지라며 또다시 정리를 해줬습니다.
그 뒤에 하는 말은
"쩝 난 너만 있으면 되긴 해"
라더군요
여기서 화가 났습니다. 어투가 참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속이 끝나고 나서 카톡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A라는 여자애를 계속 언급하는 의도가 뭐냐고요. 그러자 자기는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형들이랑 대화한거를 저한테 그냥 전달해주고 싶었대요.
그리고 쩝 이라고 카톡을 보내고 나니 아쉬워하는 것으로 보일까봐 "너만 있으면 되긴 해"라고 둘러댄거래요
둘러댔다는 말을 자기 입으로 하는 것부터가 이상한데 계속 자기는 니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라서 생각없이 얘기했다. 미안하다. 하니까 더이상 할 말이 없더라고요.
알겠다 하긴 했는데 지금까지도 기분이 되게 불쾌해요.
남자친구의 진짜 속마음은 뭘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