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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짭퉁 마켓X에 환불받으러 가는 환불원정대

뿅뿅이 |2021.05.04 17:23
조회 21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의 9개월 만삭 임산부 입니다.

얼마 전 친정 부모님 집이 인테리어를 마치셔서 협탁을 구하시길래 디자인을 골라드렸거든요. 오늘의 집 어플에서요.

이건데,
아빠가 이걸 사라는 줄 알고 오늘의집에서 구입해버렸습니다;

부모님은 50대 후반이시고 이런 플랫폼이나 조립형 가구에 익숙하지 않으셔요. 그래서 아마도 집에 설치기사가 방문해서 설치까지 해주는 줄 아셨던 것 같아요.

주문하고 며칠 지나고 더러운 박스에 배달되어 왔고, 엄마가 조립하시다가 나사 하나를 잘못 끼우긴 하셨는데 그대로 나무 합판이 부숴져버렸어요.

아빠가 그걸 보시고 퇴근 후에 오셔서 다시 뽑아서 회생시키시겠다고 다시 조립하시는데 정상적으로 나사를 끼우는데도 아예 부숴져버렸어요.

처음 사진이 엄마가 조립하시고, 뒤에 두 사진은 아빠가 조립하신 겁니다.

저희 아빠는 기계설계전공이시고 엄청 꼼꼼하셔서 목공도 즐겨하시고 만든 걸 누가 사갈 정도로 잘하십니다.

아빠가 합판이 약해보인다 하더니 아예 부숴지기까지 하니까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하시고 (협탁을 같은 걸 두 개 주문했어요) 하나는 포장도 안 뜯은 채로 두시고 일단 앱으로 들어가 환불신청을 했답니다.

마켓 X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안받더랍니다.

오늘의집에 문의글 남겼더니 그제야 환불이 안된다는 답변만 덩그라니 있었대요.

그걸 제가 보고 어이가 없어서 따졌습니다.
부숴져버린 건 백번 양보해서 운이 없어서 그런거라 치는데 새 제품은 어떡하냐고요. 그랬더니 부숴져버린 건 부품을 새로 돈 주고 사서 쓰던지 버리던지 하고 새 제품은 왕복배송비를 달랍니다. 2만원이요.

(협탁은 하나에 6만원이고 두 개 사서 12만원이에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비자법에 통상 7일이 지나기 전엔 이유 불문하고 환불이 가능하고요. 제품이 불량일 경우엔 당연히 판매자가 제품 운반비를 제공해야 합니다.

여기처럼 제품 포장을 뜯었거나 원상복구를 안하면 반품을 거절한다고 협박하는 곳이 많은데, 그거 다 위법이에요. 여기도 올 1월에 뉴스에 나올만큼 사기친게 많아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제를 받았어요.

http://naver.me/GuliRQo9
이건 jtbc

http://naver.me/FdsiFaZ9
이건 다른 기사 링크에요.

물론 부숴져버린 제품을 불량이라고 증거하는 것도 어렵고 전문가에게 증거해 달라고 하는 것도 복잡하겠지만, 하나가 불량이여서 같은 제품 못 쓰겠다고 포장 뜯지도 않은채로 뒀는데 그 배송비를 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나요?

오늘의집에 연락해봐도 파트너사가 우기면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전화왔길래 위법인 거 다 알고 있으니 제가 알아서 한다고 하니 소명할 자료가 필요하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 보냈다가 소비자원으로 민원이 이전되었다는 문자받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알아보니 소비자원에서도 소송을 따로 하지 않는 이상 자기들이 강제로 할 순 없다고 하더라고요. 중재와 제제가 전부라고 하더라고요.

마켓X 환불
이렇게 네이버 검색하면 많은 정보 보실 수 있고

마켓비불매
이렇게 해시태그 인스타그램 검색하면 더 화나는 글들 많이 보실 수 있어요.

2019년도에는 보신탕광고로 논란되고,

어제는 대표 인스타랑 마켓X 인스타에 댓글로 남겼더니 대표는 아예 제 계정 차단을 하고 마켓X는 댓글 숨기기를 해놨더라고요 ㅎ 제 댓글 말고 제 위에 똑같은 이유로 댓글 단 사람 댓글이 안보이는 거 보고 알았어요.

대표는 중국서 오래 살다 왔더니 중국마인드인 건지 ㅎㅎㅎ 회사 운영은 이따구로 해놓고 자기는 딸내미랑 명품가구 써가면서 주말엔 친구들하고 놀고 룰루랄라 살더라고요.

기사화 정말 원해요.
해야한다면 소송까지도 원합니다.
꼭 돈을 돌려받고 싶은게 아니라 이런 쓰레기 같은 곳들이 착한척하고 예쁜척하고 감성적인 척하는게 싫어서요. 피해자들이 너무 많으니깐요.

이 글이 널리널리 알려지고 기사도 많이 써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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