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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마 절구에서 가루가 나왔습니다

잘자라우리... |2021.05.06 22:45
조회 910 |추천 1

이제 막 5개월이 지난 아들램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제 아랫니도 올라오고 엄마, 아빠가 밥 먹을 때 관심을 많이 보이고 하니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초기 이유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든 다른 엄마들이 수천번의 고민을 하시겠지만 저 역시 마찬가지로 쌀가루로 만들지, 아니면 쌀을 사서 직접 갈아서 줄지 몇 일간의 고민 끝에 직접 유기농 쌀을 직접 갈아 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초기 이유식 하는 엄마들이면 아시겠지만 믹서의 경우 칼날의 열 때문에 영야소가 파괴된다는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찾다 보니 인터넷에 블루마마에서 판매하는 유아식 전용 절구 제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구매평도 나쁘지 않았고 유해 물질이 없다는 문구가 저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만의 제 이런 결심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해당 제품을 통해 직접 쌀미음을 이틀가량 먹인 후 재료를 더 곱게 가려고 힘을 주는 과정에서 절구 내부가 긁히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 거죠...

분명 사이트에는 절구가 절대 긁힐리 없다고 광고했던 문구가 버젓이 있는데 말이죠..(사진 있음)

절구가 긁힌 것을 본 이후에 빈 절구를 절구방아로 긁어보니 절구 내부가 긁힘은 물론 절구가 긁혔던 부분에서 가루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영상 있음)

광고만 믿고 구매했는데 그동안 우리 아이가 성분이 뭔지도 모르는 가루를 미음과 함께 먹었다는 생각을 하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저같은 고민을 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했던 다름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해 더 이상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구나 하고 즉각 제조사에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

AS센터는 물론 인별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제가 컴플레인을 걸면서 요구한 것은
-해당 제품 판매 사이트에서 절구 긁힘 및 가루가 나옴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안내 및 공시하고 사후 처리에 대해 명확히 공지할 것. 별도의 피해보상 요청은 하지 않았음.

1차 통화 결과
2016년부터 판매된 제품인데 이런 접수는 처음 받아본다며 해당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되고 있다며 일단 관계자에게 전달 하겠다고 함. 그러면서 해당제품은 긁히지 않는다고 함.

이에 저는 긁힌 사진을 보냄.

2차통화
입장이 조금 바뀌더니 긁힐수는 있으나 가루는 나오지 않는다 함.

이에 가루가 묻어나오는 영상을 찍었다 하니 당황하며 인체에는 무해하다 함

나: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 애기 먼지 하나 묻는 것도 조심조심하는데 성분이 뭔지도 모르는 가루가 인체에 무해하니 먹어도 된다는 말이냐?

담당자: 인체에 무해해서 이상은 없겠지만 아기가 병원 갈 일이 생기면 치료비를 부담하겠다

나: 치료비 필요없다. 해당내용이 판매 사이트에 공지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하는 다른 구매자들도 있을 것 아니냐. 애초에 요구한 대로 긁힘현상과 가루 묻어나옴 현상에 대해서 사후 처리에 대해 명확히 공지해 달라. 추후 답변이 없으면 맘카페나 언론사에 제보하겠다.

업체 담당자: 이건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내용이라 내부적으로 회의 후에 다시 연락하겠다.

결국 이 통화를 끝으로 담당자의 통화는 없었습니다. 벌써 초기 컴플레인을 제기한지 일주일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해당 사이트에서 문제가 있는 제품이 별도 공지 없이 계속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수 없다고 생각해 언론사의 제보함과 동시에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현재 언론사에서 해당 업체에 관련 문제에 대해서 문의한 상태고 언론사 측에선 해당 업체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를 통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자를 통해서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제가 요구했던 제품문제에 대한 공지에 대한 얘기는 빠진 채 제가 제품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느니 하는 있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고, 저의가 의심된다고 하는 얘기를 전달받았네요.. (블랙컨슈머취급)나 참 어이가 없어서. (참고로 이와 관련해서는 해당 담당자와 통화한 내용도 있습니다.) 아직 기사화가 되진 않았지만 업체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업체 담당자와 기자 참석하에 문제에 대해서 삼자대면을 하는게 어떻냐고 해놓은 상태임.

참고로 저한테 연락을 주겠다는 담당자는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개 소비자의 불만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언론의 취재가 들어가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참 불합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지금 블루마마 이유식 절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혹시 가루 현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정말 재수없게 어쩌다 발생한 불량품을 전달 받은 것인지. 애지중지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티끌만한 우려도 안생겼으면 하는 제 바람이 잘못된 것이지 여쭙고 싶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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