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돈을 모아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5000만원 저는 2000만원 모아서 하기로 했어요.
이래저래 준비하며..
어머니께서 집이 있거든요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계신데~
3층을 어머니가 사시고 2층을 빌려 주신다고 하셔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사실 친정이랑 거리도 멀고 그 전세금 주시면 다른데 들 싶은데~
남편될 사람이 궂이 궂이 들어가서 살자고 해서 살기로 했는데 멀다고 그러면서 회사 가까이(둘 다 가까이에 있는 곳)에 살자고 하니 집을 바꿔주는 게 아니고 차를 사주시겠다네요..
차 사면 차는 혼자 굴러다니나요?
보험료에 유지비에.. 기름값은 더 드는데...
난 차 말고 그냥 가까이 살고싶다고 하는데 씨알도 안 먹힙니다.(남자 친구가 스스로요--;;)
그래서 그냥 그러마 했지요.
그리고 들어가는데~ 싱크대며 화장실이 너무 낡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싱크대랑 화장실 인테 바꿔주신다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참나...
저는 어머님 집이니까 당연히 어머니가 고쳐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전세 들어갈 때도 주인에게 말해서 주인이 바꿔주잖아요.. 아닌가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어머님 돈을 드리고 오겠다네요...
500만원이라도 드리고 오겠다고..
전세값이라고 생각하래요. 나중에 집 뺄 때 그집 전세비 주시로 약속하신거니까..
그래서 그럼 저는 돈이 적금으로 묶여 있으니까 묶인 돈 풀리면 우리 집에 돈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싫다는 표현은 딱히 안 하면서 화를 냅니다. 치사하다고..
뭐가 치사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이 차도 사주고 싱크대 화장실도 해주고 순금이랑 다이아도 해주시는데 너무한다면서..
저 차로 받고 싶지 않구요(집을 다른 곳으로 얻고 싶지--;;), 다이아도 관심 없습니다.(다이아는 원래 할 생각도 아니었어요. 5부 주신다는데~ 그까짓5부 따위(?)는 그닥... 관심도 없고 원래 보석따위보단 현금위주구요..--;;)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도 안 해주면서 500만원 드리고 온다길래 우리 집도 드린다고 했더니 짜증만 냅니다.
제가 복에 겨운 소릴 하는 건지...
사실 7천으로 결혼준비 될 줄 알았는데 한참 모자라더군요...
에휴.. 돈 문제로 머리만 시끄럽네요...;;;
조언좀 알려주시겠어요? 객관적으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