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때도 많고 싸울때도 많고 모든일에 열정적으로 2년 조금 안되는 시간 연애를 했습니다.둘 다 30대 초중반이라 결혼얘기도 오가고 가족들한테 인사도 했지만,언제부턴가 상대방에게 조금씩 애정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저는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엇지만, 상대방이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이려고 했죠.
그랬더니 상대방이 그래요.내 인생에서 너라는 사람을 잃고 싶지는 않다고,니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겠고, 너같은 사람 다시 만날 자신도 없다고, 그렇지만 지금은 일단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면서영영 인연을 끊지는 말아달래요.
저는 헤어진 사람과 친구로 지내고 싶지도 않고,나는 아직 니가 좋지만 너한테 이성으로 사랑을 받고싶은거지 친구로라도 옆에 있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그래서 현재는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하고 지내고 있는데요.너무 힘이 듭니다.다시 연락한다거나 붙잡으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마음이 이해가 안돼서 글 남겨봅니다.사귀기는 싫지만 친구로라도 옆에 두고 싶다는게 대체 어떤 마음인건지.혹시 나중에 후회할까봐 여지를 남겨둔건지, 그냥 보험쯤으로 생각한건지,아님 정말 나랑 나랑 친구를 하려던건지.이런 마음을 느껴보신 분들 있나요?있다면 대체 어떤 마음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