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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가 저를 안좋게 소문을 냈어요

쓰니 |2021.05.11 03:48
조회 7,979 |추천 26
음.. 너무 답답해서
많은분들 생각도 좀 들어보고싶어서 가입까지하고
글을 남겨요

남편과 저는 동갑입니다.
남편은 친구와 술을 좋아했고 그래서 친구들 모임도
자주 갖는편이였어요

지금 저는 술을 끊었지만 그땐 같이 마실때라
모임에도 자주갔었어요

하루는 저녁을 먹으러 삼겹살집에 남편친구한명이랑
총3명이식사를하고있는데
-야 A 걔 결혼식 갔다와서 집에서 쉬고있다는데 나오라고할까? 제수씨 괜찮죠?
-네 저 괜찮아요 부르세요
조금뒤 밤 10시쯤 넘었나싶은 시간인데
그때 온 A라는 여자사람이
풀메에 핏되는 초미니원피스에 킬힐을 신고
등장했어요 ㅋㅋㅋ
순간 결혼식갔다와서 쉬고있다더니 풀장착을 하고왔네
싶었고 그럴수도있다 싶어 그냥 신경안썼죠
옷이야 자기맘이니까

근데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이였죠

1차 삼겹살집에서 소주를 가볍게마시고
그 A라는 여자사람오고 2차로 근처 맥주집으로갔어요
바깥에 테이블이있어서 그곳에 앉았고
그 여자는 신랑이랑 마주보고 앉았어요
근데 술을 좀 마시더니 턱을괴고 신랑을 바라보면서
-아버지 잘계시지? 너희 아빠가 나 참 이뻐하셨는데
언제 한번 가야겠다
이런식으로 옛날 얘기를 하더라고요
다 좋았어요 어릴때부터 친구니까요

문제는 저는 없는사람 취급을 하는거죠
그 여자가요
제가 중간에 한두마디 끼여들면 별반응도 없고


그때 매장안에 남편이랑 팀꾸려서 작업했던 팀사람들이 또
때마침 있었어서
남편이 거기가서도 이야기하고 술도 마시고하느라 자리를
비웠거든요?
그럼 그때 그여자는 저를 아예없는사람 취급하고
그 여자사람을 부른 남편친구랑 그여자랑 둘이서만 떠들다
또 남편오면 웃으면서 남편하고만 얘기를 하는겁니다

제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화가나서 술을 계속 혼자 따라마시다가 남편이 자리를
또 한번 뜨자마자 그 여자가 남편친구쪽으로 아예 고개돌려
둘이서 술 따라마시고 둘이서 또 떠드는데

저도 참다 터졌죠

지금 뭐하냐 나 투명인간취급하냐
남편나오면 남편한테만 웃어대며 떠들고
나 옆에 있는데 너 지금 얘랑 잘해보고싶어 그러냐
그래 ㅅㅂ 너가져라 이러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어요

그땐 결혼전이였고 결혼얘기나오고 할때였어서
헤어지면 그만이니까
욕한번 해주고 나왔죠

그사건뒤에
사실 남편이 잘못한건 아니라 풀긴했어요

근데 그뒤에 그때왔던 남편친구가 뭐라고 남편친구들한테
떠들어댔는지 남편친구들이 저를 좀 불편해하는걸 느꼈지만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있었어요

하루는
집에 있는데 친구들모임하고있는데 계속 오라는거예요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택시타고갔어요

도착하자마자 다들 방기는 분위기도 아니고
술들도 거의 취해있더라고요

남편친구와이프 한명이
-언니 oo대학교 나오셨다고요? oo전공한거 맞아요?
공연도 하고 했다면서 그럼 공연한 사진 좀 보여주세요

이건 또 뭔가 싶었지만 술들도 취해있었고 침착하게
하자 또 싸울순없으니까 마음을 가다듬으며

남편한테 전에 보내줬던 사진 좀 보여주라니까
없데요 그때 남편과 저 폰을 둘다 바꾼지 얼마안되서
저도 사진을 다 못 넘겨놨을때라 저도 사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구글가서 oo대학교 ooo쳐봐 거기 나 공연한거 쭉 나온다
그랬더니 별 대수롭지않게 넘기더라고요

이미 그들 머릿속에는 내가 돌아이로 각인된듯 싶었어요
ㅋㅋㅋ

내가 왜 이걸 증명해보여야되고 그자리에 앉아있나싶고
한마디로 기분 더럽더라고요

그때 남편 뭐했냐고요? 그소리듣고 옆에 앉아있으면서도
술이 취해서 말도 잘 못하고 있어서 속이 더 터졌죠

그뒤로 남편친구들이랑 모임은 거의 갖지않았고

어쩌다 만나게되서 맥주라도 한잔하게되면 저를 불편하게
생각하는게 다 느껴져서 그 후로 더 꺼리게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결국 결혼식하고
남편 친구들도 다 와주었고 그 oo대학교 나온거 맞냐 물어봤던 남편친구와이프도 축하를 해줬어요
쌍둥이를 임신했는데도 와서 축하해주고하는게
고마워서 또 임신했단소리듣고 그냥있기도 마음에 걸리고해서 결혼식 피로연때 피곤해 죽겠는데
백화점 뛰여가서 애기선물도 사와서 주고했어요

그친구 쌍둥이들 태어나고 집으로 놀러가게됐어요
애기들신발이랑
회먹고싶다고해서 회도 사주고 하면서
분위기 좋게 얘기 잘하고 있는와중에

그날 정확히 사실을 알았죠

남편친구가
-제수씨 그전에 안좋은 소문도있고 했었지만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이러는데 그 A여자불렀던 그 남편친구가 저를 이상하게
소문을 낸게 확실시 되는거잖아요

거기서 또 화딱지가 나는데 티안내고 집에 오는길에
남편한테 물어봤죠
뭔소문이냐 그랬더니 자기도 못들었데요
들어봐야 저도 좋을거없을테니 더 안물어봤어요

지금이라도 그 A부른 남편친구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더 괘씸한건 지는 남들한테 나 미친년만들어놓고
우리집에와서 제가 한 밥을 두공기나 쳐먹고갔어요
얼마나 소름이 끼칩니까


그리고 몇년이 지났고 그사이 결혼해서 애기들 낳고 친구들이 가족 모임을 갖나봐요
이상한 소문낸 그친구는 이모임에 없습니다

저흰 아직 애기가 없는데 남편은 애기가 없어도 그 모임에 저랑 같이 가고싶어해요.
남편친구들이 다 다른지역에 있어서 자주는 못보니까
근데 이상한 소문이 났었다는 사실을 제가 확실히 듣고난뒤
저는 더이상 남편 친구들과 엮이고 싶지가않네요

저 여자사람 저런상황에 화가 안나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지금 4-5년정도 지난 시점이지만 저 친구들을 자주보는게 아니라 모임 같이가자고 말할때마다 계속 생각이나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댓글들 좀 보여주고싶어요
남편친구들한테도 보여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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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해요

그여자 처음본거 아니고 처음봤을땐
화장기없고 수수한옷차림에 자기가 먼저
oo여자친구냐 방갑다 인사잘하고 말걸고 헤어졌던
그런사람이 그날 2번째본자리에서
절 투명인간 취급한거고요
다이어트도 좀하고 피해망상 아니냐하는데
학생때 연예계쪽 지망했고 캐스팅제의 많이 받았어요
당시에는 살이 좀 쪘었지만
어디나가 꿀리는 외모는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처음봐서 말을 못걸고 낯가려서 한 행동이 아니였기때문에
저도 화가났었던거고요


그 대학관련해서 쌍둥이 친구와이프한테
나중에 공연하게되면
보러와라 내가 뭐를 한 사람이다 다 얘기 했던부분인데
그 소문있고나서 저한테 다시 물어본거에요
그냥 궁금해서가 아니고 못미덥다 식으로요
공연언제해요도 아니고 ㅇㅇ한게 맞냐고 물었고
맞다고하니 그럼 사진좀 보여줘라 이게 못믿겠다
사진이라도 보여서 확인시켜달라고 하는거지
단순히 궁금한사람의 질문인가요?
맞아요?라고 묻는것부터가 의심이잖아요
이미 그전에 다 말하고 공연하면 보러갈게요 이래놓고


그리고 남편친구들이 남편귀에는 안들어가게
지들끼리 얘기한거라고
쌍둥이남편친구가 말해줬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놀던 동네친구들이라
남편이 술이고 밥이고 잘사줬어요
지들도 양심은 있었나봐요
남편도 정확히 안지는 얼마안돼요

많은분들 생각이 욱하지말고
참았어야했던거군요
그냥 사귀는것도 아니고 결혼얘기가 오고가는
상황의 연인이였는데 예식장 완납 미리 다
끝낸거 모든친구들이 다 알고있는 시점에
내남자에게 들이대는데
음.. 저는그날로 다시 돌아간다면
또 욱할것같아요ㅋㅋㅋㅋ

지랄맞은 성격을 고쳐봐야겠어요

아무튼 댓글들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추천수26
반대수4
베플이런|2021.05.12 10:24
처음 여자사람친구한테 대응을 잘못하셨네요. 여자들끼리 아는 여우짓인데 거기서 대놓고 지랄하고 갓으니 멍청한 남자놈은 님을 얼마나 이상한 싸이코로 봤겟습니까. 가고나서 여자인친구년은 또 얼마나 이미지메이킹 해놧을건데. 너무 다 표시내지말고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침착하게 할말하고 사세요. 굳이 휘둘려서 욱하는거 표시내봐야 화낸사람만 싸이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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