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식당갔는데
난 제육 먼저 시키고
걔가 계란말이 시킴.
그래서 난 걔가 그냥 계란말이 먹을건가 했음
근데 계란말이 오자마자 걔가 "밥 그냥 먹어야지" 하면서 오징어 볶음을 시킴
그러고선 나한테 언니 계란말이 같이먹어요.
라고 함
그래서 나는 걔가 내 제육볶음도 좀 집어가고 그래서
ㅇㅇ 하고 계란말이 두개 집어먹음.
그러고 나서 걔는 밥을 많이 먹는애라 오징어볶음 다먹고 계란말이는 두개 남겼음
그리고 계산하러 내려감
나는 제육볶음 하나 계산함
그랬더니 ? 어 ? 계란말이 내가 계산해요 ? 하면서 의아해하면서 걍 다 계산함
그래놓고선 나와서 나한테 "언니 커피는 언니가 사세요 라고."라고 쿨한척 말함
참고로 많이 친한사이라서 말투가 거슬렸다거나 그런건 아님.
그래서 그 계란말이 내가 먹을거였으면 내가 같이 먹을거라고 했을건데 너가 나에게 같이 사자는 동의도 없이 오징어볶음 시켜놓고선 왜그래 ??
라고 했더니 애가 머쓱해하면서 알겠어요 라고 함
그러고선 카페에 갔는데 나보고 무슨 케익먹을거냐고 물어봄
나는 "나 그냥 커피만 시킬거야."
라고했는데 애가 "그럼 제가 케익 시킬게 같이 먹어요."이래놓고선 나한테 그 쟁반 가져오라고 시키고 지혼자 올라가버림.
그래서 안그래도 나 요즘 일도 그만뒀고 쪼들린다는 사정 다 아는데
얘가 이렇게 생색내는거 보기도 싫고 그래서 선긋고싶어서
그냥 케잌 너만 먹어 난 괜찮음
그랫더니 걔가 아 왜 같이 먹어요 이랬는데
내가 불편하다고 싫다고 함.
근데 얘가 계속 내 눈치를 봄.
그리고선 집 가는길 내내 얘가 약간 신경질을 냄..
난 얘가 나 돈없어서 그걸로 힘내라고 해주고 이러던 후배인데 뭐 이렇게 무신경한가 싶음.
그렇다고 빚지기도 싫어서 그런건데 나도 잘했다 생각은 안하지만 너무 자주 만나는데 애가 너무
지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심취해있어서 내 배려 안한다고 느끼는데
어케 생각함 ?? 내가 이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