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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시키는 걸 이해 못하는 아빠

ㅇㅇ |2021.05.16 14:45
조회 24,185 |추천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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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놀랐네요.. 댓글에서 말하신 것처럼 살면서 집안일이라는걸 해본적이 없는 분이시고 요리도 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라면도 엄마한테 해달라하고 혼자 과일도 못 깎아 드시던데요 그래서 엄마가 친정가거나 병원 갈때마다 집안일은 제가 다 했어요 아빠가 안하니까 답답해서 그냥 제가 하게되더라고요...

아빠는 그냥 돈 쓰는거 자체를 아까워해요. 흔히 먹는 베스킨라빈스 같은거 사먹는것도 뭐라하시고 제가 친구들하고 밖에서 밥 먹는것도 뭐라고 해요. 제 옷장엔 그 흔한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 브랜드 옷 하나 없고 맨날 만원이내 싸구려 옷밖에 없어요. 전에 아빠가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자식들이 브랜드옷 사달라는 타령 안해서 좋다고, 비싸기만하고 필요없다고 사실 눈치보여서 사달라는 소리조차 꺼내지 못한건데 말이죠.

이런거 말고도 고지식하고 고집불통에 내로남불이라 아빠랑 대화 자체가 안통하긴하는데 전 다 필요없고 제발 음식이랑 옷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라도 눈치 안보고 먹고 사면서 살고싶어요....




18살 고등학생인데요. 저는 살면서 야식이라는걸 배달시켜서 먹어본 적이 없어요.

배달음식을 시킬때마다 아빠가 엄청 뭐라고 해요. 또 시켜먹냐 배달음식을 돈 아깝게 왜 먹냐 이런식으로 먹는 내내 가족들을 엄청 타박해요. 전에는 3만원짜리 아구찜 시켜먹었다고 뭐라 하다가 엄마랑 진짜 엄청 싸운 적도 있고요. 아빠 눈치보여서 배달 시켜 먹자는 말도 못 꺼내고 살았어요.

그렇다고 저희 가족이 배달음식을 맨날 시켜먹는 것도 아니에요. 한달에 한두번 시켜먹는게 전부고 가난한 것도 아니에요. 아빠가 공무원이시라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고요.

가족들이 한달에 한두번 배달음식 시켜먹는 게 아깝다고 타박하는게 정상인가요? 아 그리고 제가 학원 가는거랑 돈주고 인터넷 강의 듣는것도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세요

추천수49
반대수11
베플ㅇㅇ|2021.05.16 15:46
재료비 생각 안하고 와이프가 만드는 노동 생각 안하면 돈 아까울수 있음. 아빠가 가족 식사 차려본적 별로 없을것 같네요. 집안일 안해본 사람들은 청소는 청소기가, 욕실은 샤워할때 물 한번 대충 뿌리면 되는거고, 빨래는 세탁기가 알아서 척척 마무리까지 자동으로 해주고 사람 노동력은 안들어간다 생각하고 그 일 무시하더라구요.
베플지니|2021.05.16 18:45
그냥 아빠는 돈쓰는게 아까운거에요. 진짜 왜 저러신대. 부모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 살아야지. 먹이고 공부시키고 입히고. 기본적인건 시켜야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데 취직해서 독립많이 살길 같아요. 저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은 못 고쳐요. 커피 사먹는것도 이해 못 할듯.
베플ㅇㅇ|2021.05.16 23:04
아빠가 애들 세끼 밥 안차려줘봐서 저러지
베플ㅇㅇ|2021.05.16 14:46
엄청 박봉인가보다. 얼른 공부해서 독립하렴.
베플ㅋㅋ|2021.05.16 15:40
아빠가 못벌어서 그럼 아님 엄마 괴롭히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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