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3세 아이 둘 키우면서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급여는 세후 400 넘게 가져오고 와이프는 전업주부입니다.
집안일은 와이프가 대부분 맡아서 하고 있으며 필요한건 저한테 요청하는 편이구요
와이프가 외출한다거나 저녁에 술먹으로 가거나 타지역 친구집에 1박이든 2박이든 본인이 가고 싶다하면 보내주고요. 제가 시가에 애들 대리고 가서 잡도 자고 옵니다. 물론 저도 혼자 시가에 자고 오기도 하고요.
그러다 주말에 잠 많이 자는걸로 다툼이 있었는데,
저의 경우 아침밥안먹고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제가 차려먹던가 회사서 먹고 오고 설거지는 제가 먹은건 제가 처리합니다. 제 빨래도 제가 하고 있고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아침에 가서 오후 4~5시쯤 집에 옵니다. 큰애는 제가 씻기고 같이 자고 음식물쓰레기 제가 처리하고 분리수거는돌아가면서 하고 퇴근하고 집청소 가끔도와주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술을먹은 다음날이나 휴일 아침에 남편인 제가 아이들 케어 안하고 본인이 계속 하는거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태 였는데.. 이번주말 제가 잠을 많이 잔다는 이유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른 집 남편들과 비교 당하면서 말싸움을 했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평소와 다르게 흥분이 많이 되더라고요.
평소에 다른집 남편들과 비교를 많이 해서 제가 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편이었거든요..
제가 좀 피로를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 밖에 잘 안나가려고 하고 와이프는 밖에 나가는걸 좋아서 그로 인해 트러블이 있어 왔습니다. (이건 저의 귀차니즘이 한몫한다고 보여지네요..)
저는 제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집과 비교하며 짜증섞인 말투로 대하는데 저를 항상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껴지게 합니다. 이건 사회생활시에도 너무 크게 작용합니다.
타고난 성격과 긴 세월을 유지해온 개개인의 생활 방식이 있을 지언데 그 기준을 타인의 잣대, 타인으로 부터 전해들은 말로 평가당하는건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과 살아보지 않고 어떻게 감히 남을 평가 할 수 있죠? 저는 남과 비교하는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가십거리용 비교는 조금 해도 된다고 봐요 근데 그게 가족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하는건 옳지 못하다 생각이 되네요. 나로인해 힘들면 그게 아이들한테 간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결혼하신 여성분들 전부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회사서 받는 스트레스가 40이라면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60입니다. 이게 사는건가 싶고 제가 잘못된건지 전문 상담소에 상담도 받아보고 싶네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서 까지 이러니 지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남 녀 구분 마시고 객관적인 경험담이나 고견을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