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일도하고 요리,빨래도하겠다 했었어

ㅇㅇ |2021.05.18 08:20
조회 203 |추천 0
헤어지기전의 예정들

남자는 연상, 일을 신물나게 오래해왔고 모아둔 비상금들이 꽤있었다(집도 갖고있다)
여자는 연하, 늙지도젊지도않은나이에 돈이 거의없었고 경력도 거의 없어서 아직 일에 신물난상태는 아니었다

금전적으로 비등하거나 차이가 적은게아니라 남자쪽에 훨씬우세하게(압도적으로) 기울어있는상태라 남자가 심기가 좋진 않았음

남자가 돈버는데 지쳤다고 전업주부하고싶대서 그리하기로함.
내가 밖에서 돈을 벌고 남자가, 그가 원하는대로 집에서 가사를 돌보기로.

나는 애낳아주고
돈벌어와주고

근데 나는 남자를 너무위해준나머지
남자가 밥하느라 쌀불리고 서있고 부엌에서 시간 길게 보내는게싫어서
내월급(최저임금 주5-6일)을 까서 누룽지를 사서쌓아놓자고 했음
(이래저래 자기자신을 위해 쓸수있는돈은 거의0에 가까울것임을 알고있었고 각오하고 있었음)
지겹게 밥해댈필요없이 마른누룽지를 뜨신물에 불려서 간편히 해결하자고.

내가 집밖에서 돈을벌어온다해도
요리도 나서서 같이하겠다고했고
빨래도 세탁기가 있으니깐 내가 하겠다고했음


나는 밥김치국을 싫어하며 남부려먹는것도 꺼리고 아침에 거하게 안먹고 간단히 대충 내가챙겨먹는습관으로 살아와서
아침식사로 상대가 날위해뭘해주거나할필요도없었음.
내가 해서 먹고나갈거라.

남자가 한식을 좋아해서 나는 때때로 주말마다 소규모로 김치도 직접 담그려 했었음

내가 돈벌어오는것 외로 절반이상의 비중으로 참여하는 가사역할(요리,빨래)이 많아서
그남자는 전업주부라곤 해도 말이 전업이지

청소와 애들보기 만 전담하면 되는데
(게다가 내가 갖고있는 여러권의 영유아관련 서적들,보육실습책자도 집에 있을예정이었음.애키우려면 그거참고해도되는상황.유투브봐도 되고)

애보기싫다 힘들다고함
((내가 임신한상태는 아니었으나 남자가 태몽?으로 애가 두명이상이 태어날거같다고 예상하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남자에게 애들을 보는게 힘들긴하니까
혼자 애들보기가 어렵거든
내 월급에서 비용을 까서, 그거로 애봐주는거 도와줄 사람을 구하여 집에서 애들을 보라고 했음.

((아는사람이 무섭다고 어린이집의 실상을 조금알기때문에 여자는 영아시절에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는건 꺼려하고있었음

여자는 애들에게 필요한 장난감이나 교육자료들을 직접 만들고싶어했음
자신이 일하느라 집밖으로 나가고 없는 시간에 애들이 심심해하지않도록 애들이 흥미를 가질만하고 안전한 여러 물건들을 마련해놓으려 고민중이었음
그래서 자료조사도 틈틈히 하고있었고 아마 진짜결혼했다면 여자는 쉴틈이 없었을것임

여자가 전업한다면 애가 셋이든넷이든 본인이 혼자힘으로 키울자신이있었으나
남자가 전업주부를하고싶어하니 이걸 양보했으므로 이렇게 할수도없었다.
여자는, 적어도 부모중한명이상은 애옆에 영아시절만큼은 붙어있어야한다고 믿고있었고 ))

그랬더니 돈아까워서싫다고 어린이집에 보내겠대

여자가 바란건,
적어도 애키우는것에 관해서는,
본인이 월급을 가져다준게 만일 부족할때에
남자가 이전에 모아둔 상당히 넉넉한 비상금에서
일부를 조금 끌어다쓰길 기대했던것인데

그걸 거부하는 모습에
여자는 모든 정이 다떨어짐
그잘난돈앞에서 새끼들도 안중에없고
금전적으로 눈썹 한올만큼도 손해보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지독한 태도에 이별을 고함

며칠이 지났으나 여전히 여자는 이별의 결심에 변함이없고 이제 본인 혼자서 새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함

그동안 내내 숨죽이고 남자의 눈치보느라 괴로워했고
그가 자수성가한 남자가 아니랄까봐 자녀들에게조차 돈을 아까워하는걸보고
이 모든 마음고생이 헛되다고 생각하게 되어 깔끔히 접음
추천수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