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일 뒤면 6명에 여자친구를 못 보나 싶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허전하네 애들을 처음 본 게 데뷔 음방이었다? 신기하지 않냐 어떻게 딱 그 시간에 볼 수가 있지 근데 덕질은 오늘부터 우리는 때 했어 나에게 덕질할 시간은 사치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애들을 보는데 진짜 운명 같은 거야 그때부터 그냥 무작정 좋아했어 무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이 너무 희망차 보이는 거야 내 인생은 암울했는데 말이야 진짜 신기하게 애들이 무대에서 웃는데 나도 덩달아 웃음 짓더라 그러다가 애들이 빵 뜨게 됐고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나는 남들 다 챙기는 7주년은 챙겨주고 싶었어 하필 계약을 2014년에 해서 7주년도 못 챙겨주네 지금 애들 활동이 스쳐 지나가는데 덕질하는데 어떻게 좋은 순간만 있겠어 근데 애들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은 어떻게 보이지가 않냐 울면서 연검정화하고 pdf 딸 때도 애들 얼굴 한 번 보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었어 현생에 지쳐도 애들 무대 보면 그 에너지가 나한테도 오는 느낌? 애들이 나한테 그런 존재였어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그 힘든 걸 행복으로 바꿔줬어 애들이 초심을 잃지도 않고 오히려 가면 갈수록 더 잘해주는 걸 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당연하듯이 언제나 그렇듯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했는데 그게 욕심이었는지 3일 뒤면 그게 없어져 애들이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받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5년이 지났고 3일 뒤면 그럴 수가 없어 항상 생각하면 웃음만 나왔는데 이제는 눈물이 나와 후회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 현생 때문에 다음에 가야지 했던 팬싸,팬미팅,콘서트,행사 난 항상 다음이 있을 줄 알았고 코로나 끝나면 대면으로 봤을 때 무슨 말을 해줄까 그런 생각뿐이었어 근데 지금에서야 애들한테 할 수 있는 말이 뭘까 생각했는데 항상 해왔고 너무 흔한 고마웠다 행복했다 미안했어 사랑해 이런 말들뿐인데 이런 말들이라도 더 많이 해줄 걸이라는 후회도 돼 사소한 것들에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애들이라 이런 말 한마디라도 좋아했을 텐데 말이야 또 이렇게 생각하니까 미안하고 고맙네 어떻게 해준 말이 이것들 뿐이라 미안한데 또 좋아했던 너희들 생각하면 고맙다 너희와 함께했던 6년이라는 시간 다시 되돌아간다고 해도 후회 없이 너희를 택하겠지만 똑같은 결말이라도 만약 나에게 너희라는 또 한 번에 기회가 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최대한 아껴주고 더 사랑해 주고 싶어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내 모든 것들을 잃는다고 해도 말이야 남들이 보면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너무나도 소중했던 애들이야 항상 끝말은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더 많을 거라는 말이었는데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6명을 응원할게 6명이 다 모였을 때가 가장 빛나지만 헤어지더라도 이제는 각자가 각자의 빛을 내면서 잘되기를 바랄게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사랑하게 해줘서 사랑해 줘서 고마웠어 여자친구 지금 이 순간도 너무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