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록 익명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필요해서
이 글을 올리게 됩니다. 끝까지 뻔뻔한 당사자가 혹여나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반성을 하길, 그런 식으로 살지 말길 바랍니다.
-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본 입니다.
고기집에서 6개월 정도 알바를 한 필자 -> 같이 일 했던 (직원)이모는 적어도 6번 이상 술을 마시고 출근 해 같이 홀에서 일하던 필자에게 여러번 일을 미룸, 무단결근도 함 -> 당장 알바가 급하고 돈이 필요했던 필자는 꾹 참고 일을 함 -> 참자참다 못해 결국 얘기하니 나는 ""별로 안 마셨는데"" 라며 적반하장 식으로 나옴, 사과 한마디 없음 -> 사장에게 얘기를 하니 "원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 사회 초년생인 너도 크면 이해 할거다, 이해 해라"라며 감싸고 돌음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듯 해서 필자는 가게 관둠.
요약본 그대로 입니다. 직원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제가 딸 같아서
좋다 라며 필요할 때만 '갑자기 일 못 나가겠다, 너가 1시간 일찍 나와라' 라며 불러 먹다가 이건 좀 아닌거 같다 하니 "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 라며 큰소리를 내더라구요~
어떤 가게든, 회사든(영업팀 제외) 술을 먹고 다음날 출근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건 해고 감 아닌가요..? 제가 육개월 동안 일하면서 헤롱 거리며 출근하는걸 본게 최소 여섯 번 이었습니다. "별로 마시지 않았는데" 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예 안 마시는게, 마셔도 최소한 자기 할일은 하는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예의 아닌가요?
누군 안 놀고 싶고 누군 안 피곤하고 누군 술 못 마십니까..? 그러고 싶어도 다음날의 일정이 있으니 내가 그 가게로 출근을 하니 절제하는게 사람 아닌가요..? 이모는 정말 그냥 "놀기 위해" 술을 너무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 나이먹고 한참 어린 제게 이런 모습 보이는게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나봐요 ㅎㅎㅎㅎ
그저 저는 돈이 급해서, 일이 당장 급하니 이런 대우를 받고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갔었는데 그 또한 호구 처럼 보였나 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여긴다는게 맞는 말 이더라구요.
더 어이없는건 이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한 사장님 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 대해 아닌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냥 이해해라, 너도 어른 되면 술 마실 일 많다" 라고 하시네요.
대체
뭘 더이상 이해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술 먹고 정신 못차려서 중간에 땡땡이 치고 무단결근 하는 이모를 이해 하라구요..? 그만한 사정도 없고 그냥 노는게 너무 좋은 사람인데 이해 하라구요? 그렇게 헤롱거려도 돈은 또 다 받아갑니다. 철도 없고 양심도 없는거죠. 딸 같은 어린 애 앞에서 잘 하는 짓이다 싶어 때론 정말 한심하게 보였습니다.
감싸줘야 할걸 감싸주셔야지요. 뭐 차피 됐습니다. 계속 그 이모랑 일 하세요. 결국 사장님만 힘들어 지실테니까요~
저는 정말 열심히 그 가게에서 때론 이모 몫까지 일 했습니다. 그러기에 사장님도 저를 육개월 동안 고용 하실 수 있으셨겠지요.
이모는 사과 한마디 없지, 반성도 안하지.. 사장님은 이모만 감싸지 미련 없이 가게서 나왔습니다. 더이상 발전이 없을 가게일거 같아서요. 많은 알바를 해봤지만 이런 케이스는 또 처음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