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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로 쪼잔한 사람으로 몰렸습니다. 제가 쪼잔한건가요?

|2021.05.20 11:16
조회 142,817 |추천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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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자극적인 내용 아니라 소소하게 댓글 달아주실 줄알았는데
많이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잠깐들어와 봤다가 놀라서 보니 광고라는 말이 많네요
요청하신대로 구매내역 첨부할게요. 대충보이는 것만 찾아서 캡처했네요. 꽃게찌개로 일어난 일이라 꽃게찌개라는 말이 많아서 오해하신것 같아요. 꽃게찌개 밀키트로 검색해보니까 몇개나오는데 제가 브랜드 쓴적이 없는데 어떻게 브랜드를 아시고 말씀들하신건지 저도 신기하네요
저는 미쓰문키친이랑 1도 관련없는사람이고요 그냥 자주먹는 사람이에요.

이따 저녁에 남편이랑은 다시 얘기로 한상태에요. 그 전까지 밀키트 얘기는 말고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돈보다 말없이 가져간 것. 그래서 제가 꽃게찌개를 먹기로 한 날에 못먹은 것에 화가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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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부부 최애메뉴라 집에
늘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꽃게찌개 밀키트가 있습니다.
남편이 워낙 밥 먹을 때도 자주 찾
애들 재우고 둘이 술 한잔 할 때 안주로도 많이 먹거든요

암튼 하루는 옆집가족과 캠핑을 갔어요
저희는 몸만 오라고 하여 간단한 세면도구정도만 챙겼고
캠핑가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꽃게찌개 2팩 챙겨갔어요.
옆집부부가 너무 맛있다고 어디서 샀냐 물어서 링크 보내주겠다 하고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며칠뒤 편하게 잘 놀다 온 것이 너무 감사해서
저희꺼 9팩 새로 시키면서 그 중 4팩 옆집에 드리고 꽃게뽀글찌개 링크보내주고 왔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문제는 그 자리에 있던 시누였어요.
(시누랑 10분거리에 살고요 원래 자주 왕래해요. )
시누가 옆집에 갖다준 거 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전, 받은 것도 있고 맛있게 드셔서 선물로 드리고 왔다.
형님도 식사 전이시죠? 하고 꽃게찌개에 밥 차려드렸어요

시누가 엄청 맛있게 먹고는
조리도 쉬워서 엄마도 이런거 사다주면 좋아하겠다며
내일 엄마한테 갈껀데 많이 샀으면 몇 개 좀 챙겨달래서
2팩 챙겨드렸더니 본인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2팩만 더 가져가도 되겠녜요
결국 9팩 산거 다 남만 먹였지만..
이때까지는 별 생각없었고 저희 가족식량은 다시 주문했어요

그런데 시누가
그 이후로 저희집에 올때마다 계속 꽃게찌개를 달라는거에요. 돈 준다고 하면서요
그렇게 계속 2~3팩씩 챙겨가면서 돈은 한번도 준 적 없어요
사이트 알려준다고 해도 본인은 인터넷쇼핑같은 것 할 줄 모른다하구요.

하루는 일부러 나름대로 돌려? 말햇어요
“비싸서 우리가족만 먹는대도 금방 없어지네요 ㅎㅎ앞으론 더 많이 사둬야 하나 ㅎㅎ “
했더니 주문할 때 귀찮으니 한번에 많이 사두랍니다.
비싸다고 했는데도 얼마인지는 물어보지도 않더라고요.
돈 준다고 했으면 얼마인지는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돈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계속 가져가시니 돈은 주시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짜증이 확 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내일 지인과 캠핑갈 때 가져가려고 딱하나 남겨뒀던 꽃게찌개가 없는거에요.
참고로 지인과는 서로 음식은 나눠서 준비해서 가기로 했고,
그중 제가 꽃게찌개 챙겨가겠다고 얘기 해놔서 지인도 너무 궁금하다고 한 상태에요.
남편한테 물으니 자기는 안건들였다면서 아까 누나가 왔다갔다고 하네요.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그동안 저 없을 때 드나드시면서도 저 모르게 가져간건 아닌지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 숫자 세면서 먹지는 않으니까요 )

형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형님 혹시 냉동고에 있는 꽃게찌개 가져가셨어요?하고 물으니
응~ 하나 있길래 내가 들고왔어~ 하면서 게 뜯는소리가 들리는데 진짜 얄밉더라구요.
그거 제가 내일 캠핑갈 때 챙겨가려던데..했더니
그랬어? 아 미안해~ 난 안먹는건줄알고~ 하며 웃어넘기더라구요.
제가
“ 형님 저희 그거 자주 먹는거라 떨어지면 다시 주문해야되거든요
앞으로는 형님이 필요한만큼 저한테 입금해주시면 대신 주문해드릴게요~ “했더니
갑자기 수저를 탁 놓는 소리가 들리더니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돈 준다고 하지 않았냐. 누굴 거지로 아느냐. 왜 쪼잔하게 먹는거로 그러냐. 옆집은 잘만 갖다주면서 자기한테는 그게 아꺕더냐. 하면서요

너무 속상해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이 내일 캠핑갈 땐 다른찌개 사가면 되는데 왜 자기누나한테 치사하게 먹는거로 그랬냡니다.
지가 맨날 꽃게찌개 ~꽃개찌개 노래를 불러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도 아니고 열심히 계속 주문해대는 제 수고도 모르고 지 누나 편만 드니 서러워 죽겠네요

글쓰고 있는데 어머님한테도 전화왔네요.
아가 나한테 보내주는 거 비싼거 아니냐며 돈 주신다고 하는거 겨우 말리고 끊었네요
분명 저를 생각해주시는 말투였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왜 자꾸 제가 분란을 일으킨 느낌이 드는걸까요?
돈도 돈이지만 저는 묻지도 않고 냉동고에서 음식을 가져가는 행동이 제일 이해가 안갔던건데
이게 정말 제가 쪼잔해서 생긴 일일까요.









추천수228
반대수175
베플ㅇㅇ|2021.05.20 11:28
집 비번부터 변경하세요. 그리고 가져간 꽃게찌게 금액 톡으로 보내세요. 남편한테도 앞으로 안사둔다하세요. 누구 좋으라고 사다 놓겠냐고 안산다하세요. 진짜 거지인가.
베플ㅇㅇ|2021.05.20 18:48
요즘 사람들을 뭐로 알고 이렇게 광고를 하는지ㅋㅋㅋㅋㅋ 18000원에 중국산 꽃게 고작 90g주고 야채랑 다대기만 주는데 누가 사먹어요 이걸 ㅋㅋㅋ 팽이버섯 야채 다해도 원가 1500원 정도 될거고 중국산 꽃게 90g이면 원가 천원도 안돼요.. 그리고 90그람이면 껍질 수율 빼면 쪽 빨면 먹을것도 없음...그냥 다른 회사 된장찌개 밀키트 사고 꽃게만 추가해서 먹어도 18000원 안될것 같네요.. 이렇게 장사하지 마시고 저렴하게 좋은재료로 정직하게 장사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식품업 종사자였습니다
찬반ㅇㅇ|2021.05.20 11:26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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