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난지는 몇년됬어,
근데 장거리라 자주 만나진 못했어
근데 한달전 진짜 방심한사이 아이가 생겼었지
아이가 생기기전까진 아이가 생겨도
나는 내인생때문에 처음엔 지우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막상 아이가 생기니까 지우고싶지않더라
내 뱃속에 생명이 자란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책임감이 생겼고
아이 낳고싶다했어
남자친구도 동의했고
나에게는 문제는 나의 부모님이라 생각했어
내 부모님이 정말 많이 보수적이시고
자식이 소유물인줄 아셨거든
잘못된 사랑으로 키워오셨어 거의 집착수준으로
가정 폭력도 어릴때 당했지만 나는 아직까지 그집을 나오지못했어...
막 취업해서 모아둔 돈도 없었고
사랑받지못해서 조금이라도 사랑받고 안식이 필요했어
집착수준으로 받아온 사랑이 나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어
아직까지도 나는 아무것도 못해 20대가 넘도록 말이야
하다못해 결국 내가 생각한 방향은 남자친구 부모님이라 생각했어 죽어도 내 부모님에겐 말 못할거같아서
최후로 미뤄두기로했지
근데 내 부모님만이 문제가 아니더라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뵙고 사실대로 말했는데
첫마디가 도와줄수없다 이시더라......
원룸에서라도 작게 시작해도 됬었는데 지웠으면 하는 눈치셨어...
( 참고로 남자친구 부모님은 좋은분이셨어 다만 금전지원이 힘드셨을뿐이야 좋은말도 많이해주셨고 수술비나 남자친구 내 동네와서 자는것도 반대치 않으셨어 둘이 결혼하는것도 안말리지만
내 젊음이 아깝다고 다독여주셨었어 눈치는 주셨지만
어떻게 지우라는 말을 하겠냐고 그런말도 해주시더라 )
결국 내 아이는 떠났어
그뒤로부터 멍들어있는 내 몸의 흔적이
나를 지겹게도 괴롭혔어
내 아이를 내손으로 죽였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눈물도나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어
아직도 아이생각하면 미칠거같아 미안해서
후회해 그냥 낳을걸 ... 그런다고 돌아오진 못하겠지만
하지만 그럴때마다 남자친구에게 하나하나 표출할수가없어서
그는 나와 너무 많이 떨어져있기에 소용이 없기도했고
중간중간 연락으로라도 표현했지만
워낙 표현이 없는사람이라 별 이야기를 안해주더라
근데 한달도 안된 나에게선
마음의 상처도 씻어내기전에
그사람이 모난말 할때마다 진짜 너무 서운하고 미치겠어
(우리 관계에선 작고 큰 트러블이 많았거든)
주변에서는 왜 만나냐고 다들 그랬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안들을려 노력했어
물론 나도 이사람이랑 헤어져야하는걸 알면서도
내가 보낸 아이를 위해서라도 행복해져야 하는거 알면서도
나는 헤어지지 못했어
사랑받고 싶어서, 이사람 아니면 나는 다시 사랑못할까봐
내손으로 아이를 죽였기에 살인자기에
행복해지지 못할까봐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못해...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고구마같은 이야기만 적어놔서 미안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