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짓 없을 때 네이트온 멍하니 보다가
재밌는 톡 제목있음 보게 되는 21살 남자 입니다.
대학생이고 지금은 휴학중이고요
전 어렸을 때부터 싸납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눈매가 매섭고 눈꼬리가 올라 갔거든요
항상 스트레스 였습니다. 첫 인상도 안 좋고
그러다 보니 안 좋은 버릇이 생겼죠 사람 눈을 쳐다 보질 못 합니다..
제 인상이 안좋아 보이면 어떡할까 하는 조바심에
그러다 보니 오해도 생기더군요
사람이 얘기를 하는데 왜 딴대 쳐다 보냐고 나 무시하냐 내 말이 말 같지 않냐는 둥
많은 오해를 사고 있었죠 참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전 어느지방에 사는데요 올해 여름 때 친구들이 지내고 있는 서울에
저도 같이 지내기로 하고 올라 갔습니다.
그러다 서울에서 일을 시작했죠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역시나 저에게 하는소리가
너 되게 싸가지없게 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말 하는 겁니다.
뭐 늘 듣던 소리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 와서 이런소리를 들으니
괜히 기분이 더 그렇더군요 난 어딜가든 인상때문에 뭘 하기가 힘들 거 같다는 그런기분?
곧 군대도 가는데 군대 가서도 이 인상 때문에 왠지 모를 불이익을 당할 거 같고
나도 좀 좋은인상 가졌다는 소리좀 듣고싶은 마음에 성형을 결심 했습니다.
엄마에게 먼저 말해 봤습니다. 나 눈 수술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정말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다고
엄마는 쓰잘떼기 없는 소리 하지말랍니다. 해도 군대 갔다와서 해주겠다는
전 무조건 군대가기전에 하고 싶었죠
어쨋든 그렇게 그냥 마무리 짓고 몇일후 아빠에게 전활 걸어
나 수술하고 싶다고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 아빠도 안된다고 하더니
결국엔 승락 해줬습니다 그리고 전 인터넷으로 병원을 알아봤고
눈 꼬리 내려주는 수술이 있더군요 아빠에게 허락도 받고 흥분한 나머지 다음날
그병원에 바로 찾아가 상담받고 수술 날짜 잡았죠ㅡㅡ;
눈 꼬리를 내려서 좀 착한인상을 갖고 싶다했죠
원장 객앳끼가 말 하길 전 남들보다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뭐 역시 장사꾼 상술이였죠 개앳끼 !눈 꼬리만 내리려고 했던 저는
앞트임과 ㅡㅡㅋ 코절골술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제가 흥분한 나머지 볍신같이 낚인거죠 뭐 어쨋든 그때까진
좋았습니다 빨리 수술할 날만 오기를 했죠
어쩃든 수술은 했죠 진짜 완전 떙땡부어 괴물이 따로없더군요
수술은 안힘들었는데 그 다음 관리가 너무 힘들더군요 씻지도 못하고
몰골도 장난 아니라 진찰 받으러 병원 가는 길도 힘들고
어쨋든 1달만 지나면 변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그 기대감에
다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한달이 지났죠 근데 오히려 앞트임때매 인상은 더 싸나워졌고
눈 꼬리는 내려 간것도 모르겠고 눈 짝짝이에 코 절골술 한 건 효과도 오히려 코뼈가 좀 휜거 같다는 소리도 듣질 않나
친구들도 망쳤다는 소리들 하고 아 진짜 짜증 엄청났습니다
원장 개앳끼 찾아가서 이래저래 친구들도 그렇고 내가봐도 이건 아니라고
원장님이 말 했던 거랑 다르지 않냐고 이 모습은
원장 개앳끼 하는 소리는 잘 된거라는둥 남들 말 신경 쓰지말라는둥 붓기도 더 빠져야 한다는 둥
이거면 윤곽이 다 들어난 상태같은데 붓기는 더 빠져봐야 그게그거지 ㅡㅡ
ㅈㄹ 남들 한태 잘 보이려고 하는 성형인데 남들 말을 신경 쓰지말라는게
이해도 안되고 암튼 미친색히 죽이고 싶었음 몇주 후면 군대 가는데
억울해서 못 가겠더군요 군대 연기를 했고 원장한태 재 수술 권했죠
1달 반 더 지나고 재 수술을 했는데 고생만 또 하고 결과는 또 같은 겁니다
에라이 ㅅㅍ 야매 개앳끼 더럽다하고 그 병원과 그냥 인연 끊기로 했습니다.
이대론 억울해서 안되겠다 싶어 일을 해서 돈 벌어서 잘 한다는 병원에 가서
재 수술을 받기로 맘 먹고 일을 시작 했습니다. 돈을 벌고 난 후
압구정에 진짜 잘 한다는 병원을 알게 돼 그병원에서 상담을 했는데
재 수술이라 비용이 더 나간다는 겁니다 제가 번 돈에 두배 더군요
아 진짜 막막했습니다. 제가 처음 수술 했던 병원이 이 병원 맞은 편 이었는데
열 받아서 조금이라도 환불 받고 싶은 마음에 예전 병원에 찾아가 따지려고 갔습니다
간호사고 코디네이터고 처음 때 와 달리 다시 오니깐 절 보는 눈빛들이 안좋더군요
어쨋거나 원장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말 하는 싸가지도 확 변했고
지랑 싸우러 왔냐는 둥 거리고 암튼 전 이래저래 따졌죠
어쨋든 환불은 못 받았죠 가지고 있는 돈으로 다른 병원 재 수술도 어렵고 해서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이 병원에서 재 수술을 또 했습니다.
원장도 수술 해주면서 하는 소리가 이번엔 친구들이 바보 같다고 놀렸다고
지 찾아 오지말랍니다 그런 소리 할 거면 친구들 보고 수술 하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수술 받았습니다. 이번엔 잘 된 듯 싶더니
실밥 풀고 몇일 지나니 다시 돌아 오는 겁니다.
믿은 내가 볍신이지 하면서 지금은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
고칠게 라는 노래 아시죠 친구들이 이 노래 가사를 바꿔서
제 노래라면서 불러 주는데 원장 개앳끼 원망 스럽더군요 ㅡㅡㅋ
물론 옹졸했던 내 자신도 한심하지만 돈 날리고 몸 고생하고 마음 고생하고 시간낭비 하고
성형추남이라는 별명도 얻고 에휴
대충 쓰려고 했던 글이 괜히 지난 일 생각나 흥분해서 여기까지 써버렸네요
다 읽는 사람이 있을런지 ㅋㅋ
뭐 남자새키가 성형했다는 둥 뭐 이런 욕 하던지 말던지 상관없음
톡 되면 싸이 공개해서 사진 보여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