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연애 후 헤어진지 두달이 넘었네요.
끝일리 없다며 헤어짐을 인정하지 못해 그 사람에게 매달리느라 내 자신은 전혀 돌보지 못하고,
마지막 모진 말에도 진심은 그게 아닐거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매일 눈물로 지새우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제부턴 더이상 이미 깨진 관계를 위해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이 사랑을 특별하다고 여기도록 만든 것, 아쉬워 끝까지 놓지 못하는 것 모두 제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만 하려구요. 지난 두달 동안 아파하느라 살도 빠지고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러워 졌어요.
이렇게 굳게 마음 먹고도 아마 불쑥 불쑥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때마다 마음 아파지기도 하겠죠..
그래도 그만큼 누군갈 사랑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그때마다 잘 이겨내고있는 제 자신에게 기특하다고 다독이며 어떻게든 잘 이겨내고싶어요.
당장 헤다판을 끊진 못할것같지만 그래도 매일 울며 자책만 하던 제가 이렇게까지 생각 할 수 있게 된것도 스스로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저마다의 이별에 슬퍼하고 계신 여러분도 너무 오래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파하더라도 결국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건 내 자신이라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스스로 다짐하려고 쓰는 글인데 어쩌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ㅎㅎ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