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9?될 걸
59에서 53
50시간 단식하고 한 끼 먹고 하루 단식하고 하루 먹고 70시간 단식하고 먹고 그랬음 얼마 안걸렸어 15일? 정도 걸림 진짜 지옥같았음
53에서 49
59에서 53까지 빼고 진짜 2개월이 지나도록 1도 못뺏음..먹을 게 너무 좋아서 그냥 못참고 맛있는 음식들 먹었어 맛있는 음식은 천국이엿으니까..근데 살을 빼려면 먹지 말아야 하잖아 예뻐지고싶고 노출있는 옷들 입고싶고 나도 그러고싶었어 근데 음식 몇개월째 못포기해서 걔속 먹음...하....그러다가 난생 처음 크리스탈 라이트(500ml에 6kcal인 타먹는 음료수 난 올리브영에서 삼)3개를 사고 립톤(100ml에 5kcal마찬가지로 올리브영에서 삼)사고 포카리스웨트, 꿀물들 사고 단단히 결심함 평일 5일(월, 화, 수, 목, 금)은 이 마실 것들 외엔 절대 아무것도 입에 넣지 말고 액체단식하고 주말엔 엄빠랑 같이 외식하니깐 주말에만 음식을 먹자고...처음 5일은 ㄹㅇ지옥이였음 내가 원래 기립성저혈압도 있고 19살인데 체력도 진짜 초등학생 수준으로 약하단말임..(초등학생이랑 팔씨름하면 질 자신 있음)그래서 액체단식 이틀째엔 비틀비틀 걷고 기립성저혈압 심해져서 진짜 지옥 그 자체였음 3일째되니깐 서서하는 샤워가 힘들어서 앉아서 겨우겨우 샤워하고 그림도 손떨면서 그림(그래서 결국 단식 1, 2일, 주말에만 그림을 그리기로 함)4일째 되니깐 일어나면 기절할 거 같아서 그냥 침대에만 누워있었어 먹고싶을 때마다 속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살꺼냐' '나도 이쁘고 노출있는 옷들 입고싶어' '예뻐지고 싶어' 되뇌이면서 버팀 진짜 기절할 거 같을 땐 포카리스웨트랑 꿀물 마심 크라는 그냥 물 대용으로 마심(라즈베리 그린티맛, 피치망고 맛) 체리석류 맛은 샀긴 샀는데 셔서 내가 신거 싫어해서 안마심 여튼 5일째 되니까 너무너무 어지럽고 몸에 힘이 없어서 진짜 기절할 거 같았다..그래서 집안을 기어감 기절할까봐 겁나서,, 힘나려고 소금 조금 집어먹고 포카리스웨트 꿀물 막 마시고..그리고 토요일 12시 딱 되자마자 과자 오사쯔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한입 먹을때마다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ㅇㅈㄹ하면서 먹음...근데 안먹다가 먹으니까 위가 너무 아프더라 암튼 주말동안 외식하고..그림그리고...그 다음주에 5일 단식 할때도 내가 날씬해지면 입을 예쁜 옷들 구경하면서 참음 똑같이 3일째부터 진짜 힘없어서 침대에 누워서 폰만 함 이 짓 2주일만 하니까 40kg대 입성함☆☆ 진짜 너무 기뻐서 울 거 같았음 40kg대 되자마자 내가 입고싶었던 옷들 사고 인스타 개설해서 난생처음 셀카찍고 셀카올리고 치마 입고 난리였음...진짜 40kg대 되고싶어서 몇년을 고생했냐구..몇년동안 늘 난 통통하다는 자괴감에 빠져서 자존감 바닥치고 예쁜 옷도 못 입고 먹으면서 죄책감 느꼈는데...40kg대 됐을 때 그 기쁨 짜릿함은 평생 못잊을듯 진짜 40kg대가 아닌 내 몸이 난 너무 쪽팔렸거든 내가 너무 싫고 나 스스로가 부끄럽고 진짜 내가 너무너무 싫었음 요즘 여자들은 죄다 40kg대던데 50kg대 후반 중반인 내가 너무 스스로 쪽팔렸어 내 인생이 어두웠다고 느꼈음 내 진정한 인생은 내가 40kg대가 된 순간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해 50키로 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음 내가 너무 부끄러웠던 시절이라..그땐 길거리 걸을때도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기까지 했어 특히 홍대, 강남, sm타운 근처 코엑스? 거기 근처 갈 때..너무 쪽팔렸어 나도 암 나 비정상인 거...그래도 내 자존감은 진짜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내가 쪽팔리지 않고 내 인생 사려면 살빼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남자애들한테 돼지년 소리도 들었고 마른 내 친구들 사이에서 겉모습만 보면 너가 제일 힘쎌 거 같은데 왜 니가 제일 약하냐고 소리도 들어봤고..그 소리들 들은 거 생각하면서 열심히 굶고 버팀...
49에서 44(저체중)
49에서 난 더 빼길 원해서 그 5일 액체단식 주말엔 먹음 그 지옥같은 걸 계속 함...살이 진짜 쭉쭉 빠짐 내 머리카락이랑 같이..근데 난 머리카락 숱많은 게 고민이였어서 ㅂㄹ문제는 안됐음 바닥에 앉아서 내 머리카락들 치웠어 한달도 안되서 49에서 5kg쑥 빠짐...진짜 내가 입고싶은 옷들 잔뜩 입을 수 있어서 행복해 빨리 마스크도 벗고 싶어 지금은 내가 44인데 솔직히 더 빼고싶어..저체중이긴 한데 더 마르고 싶어...지금이 일요일이니까 내일부터 또 끔찍한 5일을 버텨야겠지 근데 그 5일이 아무리 끔찍해도 50kg넘던 그때보단 덜 끔찍함 예쁜 옷 입고 강남이나 홍대, 타임스퀘어의 유명한 예쁜 카페가서 날씬한 몸으로 맛있는 거 먹고 셀카 찍고 인스타 업로드 할거야. 너무 행복해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