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 째 너에게서 또 연락이 왔다.
사개월이 됬을때 너에게 왔던 한번의 연락에 결국 우리 싸우고 끝났잖아 그래서 다시는 안올거라 생각 했어
니가 내게 했던 말들, 술에 취해서였을진 모르겠지만
듣기는 꽤 좋았다.
내가 아니면 안될거 같다는 말도, 정말 보고싶다는 말도,
연애를 처음 해본것도 아닌데, 몇년을 만난것도 처음이 아닌데, 니 전화를 받고 너무나도 니 옆으로 가고 싶었어.
당장 너를 보게 된다면 아무 생각 없이 너 하나 보고
다시 시작해볼수 있지 않을까 내 인생에 너 하나만 있어도 괜찮다고 하는 내가 될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볼수가 없었어 그 감정이 너무 겁이 났거든
내 앞에 있는 너를 뿌리칠 정도로 내가 강한 사람은 아니니까 아니 사실 너무 보고싶었다
오개월이 됬는데 아직도 은연중 내 옆엔 니가 있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어. 근데 니가 아니야
니가 아니여서 난 더 무언갈 할수도 없었어
자꾸 그들에게서 너를 찾게 돼. 니가 아닌걸 알고는 난 뒤를 돌아서버려.
너가 나한테 무슨짓을 했길래 내가 이렇게 까지 됬는지 모르겠어.
이별하고 한두달이 지나고도 끙끙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고 많이 생각했는데 난 그 이상이야.
니가 없어서 행복했던 날이 꽤 있었어
니가 없어도 괜찮구나 싶던 날들이 있었어
그럼에도 니 전화 한통에, 너의 말 몇마디에 나는 다시 제자리야. 이제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어
서로 이렇게까지 그리워할거면 우리 대체 왜 헤어진걸까
근데 넌 내게 너무 나빴잖아.
만난 시간에 딱 비례 할만큼 변했잖아. 식어갔잖아
아니지 무엇보다 넌, 내가 당연한 사람이였잖아
그래서 나는 단 한번도 할수 없던 연락을
너 이렇게 쉽게 해버리는걸까? 그렇게 듣고 싶던 말들을 술 취해 해버리는걸까?
그게 너무 화가나서, 이제 더는 이러면 안될거 같아서
차단을 했다. 너가 내게 할수 있는 모든 연락들을 전부
하나도 남겨두지 않았어.
나 이렇게까지 해본적 없는데, 너는 내게 많은 처음을 알려주고 가는구나
이제 너의 목소리를 듣는날은 더 이상 오지 않겠지?
더 들을수 없겠지? 널 한번은 봐야겠다고, 그럼 다시 한번 믿어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같은거 안할수 있겠지?
내가 너무 한심해서 죽을거 같아
오개월동안 나 정말 열심히 했거든 널 잊기 위해서
최선을 다 했어. 그리고 이제서야 괜찮아진거 같다고
니가 행복해도 나 서운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니가 너무 보고싶어.
그냥 나 미쳤다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너에게 가고 싶어 그래서 너랑 같이 웃고 싶어.
근데 그건 말도 안되는거잖아 그치
다시 헤어진 다음날이야 난 다시 얼마나 노력을 해야할까
당분간은 또 니 생각에 눈물이 날것도 같다
펑펑 울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이렇게 좋으면 이정도로 사랑같으면 이유가 뭐가됬건
다시 너에게 가는게 맞는건데 죽어라 해보는게 맞는건데
그럴수도 없게 만든 니가 너무 미워서
그러면 안된다는걸 너무 잘 아는 내가 싫어서
차단을 했어.
죽어도 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아마 널 보면 너에게 안길거야 그리고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니 생각만 하게 될거야 그리고 내 스스로 잠기겠지
난 또 아프겠지. 난 더 울겠지.
너무 보고싶다. 죽을거 같다
근데 죽을거 같아도 견뎌야 될거 같다
이렇게 만들어 버린 너를 죽어도 용서하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