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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단톡방이성친구

서현 |2021.05.31 11:36
조회 103 |추천 0

처음글을 남겨봅니다.. 꼭 읽어보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30대중반의 커플입니다. 

만나기시작한지는 2년이 좀 넘었고 내년초쯤 결혼을 계획하고 현재 1년정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주위에 인맥이 많이 없고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집돌이 입니다. 그에 비해 저는 친구들이 좀 있고 활동적인 편이라 남자친구의 허락하에 많은 취미생활들을 즐겼습니다.

뮤지컬학원도 다녀 같은 작품을 했던 사람들과 친한관계를 맺으며 만남을 하고 지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정도로 남자친구는 저에대해 많은 배려를 해주고 이해심이 넓었던 사람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가 주식을 시작했고 주식관련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소통하며 웃는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기분이 사실 좋진 않더라구요..

그 일로 티격태격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입장: 나도 너가 하는 일들을 이해해줬으니 너도 나를 믿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너만보고 지내자나..딱히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들도 없구..혹여나 내가 만나서 모임을 가지게 되어도 말이야.. 나는 지금 이게 내 취미생활이고 낙이기도해..

서운하기는 했지만 더 얘기하면 내로남불같아서 지켜보았죠..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남자친구 사진첩을 보는데 여자 사진들이 있더군요.

이게 뭐냐고 물으니 주식방에 있는 사람들 사진을 저장해놓고 놀리고 그러면서 장난을 친다더군요.. 참... 흘리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였어요 아무리 만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식정보공유방이 아니라 수다를 떨려고 만난모임이네 싶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내가 더 소중하니 너가 싫다면 안하겠다 정리하겠다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화가 많이 났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통을 하는 곳이 많이 없는 남자친구이기에 이런 소통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 또한 내가 하고싶은 취미활동을 했었으니.. 이런걸 또 막아버리면 답답해질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해하자는 마음쪽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결국.. 이해하기로하고 앞으로는 주식정보만 보고 대화는 거의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거야 알 수 없지만 일단은 하라고 하지만 또 이렇게 불편한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는 정리해달라고 하고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 어제 문득 남자친구가 씻으러 간사이 핸드폰이 궁금해져 핸드폰을 확인해봤는데..

그사람들과 연락처도 공유하고 개인적인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구요

 주식얘기 외에는 없기는 했지만 연락처를 서로 공유하며 지내지는 않을 거라는 사람이 톡방안해서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저랑 연애 초반에 보이던 다정해보이는 듯한 톡내용들도 있구요..

 

씻고나온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연락처를 공유하고 지내는 사람이 있냐고요..

없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핸드폰에서 제폰으로 저장한 여자들 번호를 보여주며 이건 뭐냐고 하니 거짓말했다고..

너한테 너무 혼나니까 혼나는게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저는 우리 관계 여기까지하자고 하고 짐정리하고  나가겠다고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나와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사랑해서 인지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적인 판단을 흐트러져 있는 상태라 생각을 하다보니 현명한 판단이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난 후에 제가 "용서해줄게. 근데 거짓말을 정말 잘못된거야. 자꾸 이걸로 문제가 생기니까 그 주식방은 이제 그만 정리했으면해"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거짓말을 한건 정말 잘못한거지만 나도 소통을 하는 수단이 필요하고 꼭 주식방이 아니라도 운동을 다니거나 어떤 모임이 있을 거고 또 이런상황이 생기게 될 거야..

그리고 우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 같아. 내 거짓말로 우리는 신뢰를 잃었고 난 그 상태로 우리가 결혼하고 평생을 살기 힘들거라고 생각해. 너말대로 그냥 우리 정리하는게 낫겠어"

 

라고 합니다.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냥 헤어지는게 좋을지 제가 잡아야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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