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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폭력과 바람, 결혼지원금으로 협박하는 아빠

파란나비 |2021.06.01 22:41
조회 494 |추천 2
글쓰기에 앞서 맞춤법이 틀리고, 두서없이 글이 진행되겠지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어릴 적 시골에서 농사를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두 살 터울의 여동생과 함께 자라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입니다.
이 글을 시작하기 위해 저의 유년기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 아직도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을 부모님과 함께 모욕을 시키던 장면까지도 기억을 할 만큼어렸을 때의 기억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이렇듯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억이들이 많이 있기에,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써 내려가려고 합니다.
유년기 시절부터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보고 자라왔습니다.늘 엄마는 아빠에게 주먹과 발로 맞기가 부지기수였으며, 욕설이 난무하였고 동생을 임신했을 때도 바닥에 눕혀 발로 밟고 때리고, 어떤 날은 두들겨패고 멍과 피투성이가 된 엄마를 동생과 함께 셋이서 끌어안고 울고불고 하며 옆집 어른들의 도움으로 응급실 갔던 기억, 고등학생 땐 엄마한테 달려들던 아빠를 저지하고 뿌리쳤을 때 저를 발로 차고 두들겨 패던 기억 너무나도 생생하네요.너무 많이 맞은 엄마는 입과 잇몸이 다 뒤틀려 교정 및 수술을 받아야 될 만큼 폭력이 심했지만 저희만 바라보시고 참고 사셨습니다.
그리고 만삭인 엄마에게도 농사는 누가 짓냐며 밭과 논에서 일을 시키며 노예처럼 부려먹기 일쑤였고, 본인이 농사를 짓고 거기에 시집을 왔기 때문에 일 도와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였습니다.제가 중학생이 돼서는 저에게도 일을 시키기 시작하였고, 어린 나이에 싫다고 짜증이라도 내는 날엔 두들겨 맞는 날이었습니다. 한날은 굵은 나무로 저에게 휘두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팔이 부러진 거 같다 병원 가야 될 거 같다고 말하는 나를 무시한 채 계속 때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경제권은 아빠가 다 가지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엄마는 아빠에게 용돈을 받아써야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엄마가 원할 때 제대로 돈 한 푼 준 적이 없습니다. 엄마에게 핸드폰 하나 안 사주더군요. 같이 피땀 흘려 농사지어서 사는데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그렇게 제가 18살 동생이 16살 이 되던 해에 학교에 갔다 왔더니, 엄마가 편지를 2통 책상 위에 올려놓고 집을 나가 셨습니다.그때 당시 아빠는 집에 없었습니다.그래서 편지를 보면서 오열하며 우는 동생이 눈앞에 있는데 그래도 오빠라고 저까지 슬퍼하고 무너지면 동생이 더 힘들어할까 봐 전 몰래몰래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지를 보고 우는 동생을 뒤로하고 우선 아빠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한 저에게 욕을 하며 끊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엄마가 없는 삶이 시작되었죠. 저와 동생은 집안일을 분담하여 빨래와 청소는 동생이음식과 걸 거지, 시골이기에 겨울엔 연탄보일러를 제가 맡아 하였습니다.아빠는 늘 일하러만 다니며 저희를 챙기는 건 뒷전이었죠. 물론 경제적으로 자식들이 힘들지 않기 위해 일을 하여 저희에게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게 한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다 쳐도 16살 어린 동생은 부모의 그늘이 필요한 시기에 그렇지 못하였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돈도 돈이지만 전 부모의 사랑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100%로 해줄 순 없지만, 자식들에게 "힘들지?"라는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농사철이 되면 일 부려먹기 바빴고 그걸 거부하면 욕설과 폭력이 난무며, 너네 보험은 누가 내주냐 용돈은 누가 주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일을 부려먹었습니다.항상 일시키고 나서 하는 말은 "내가 어떻게 사는지 한번 보라고"라는 아주 아름다운 말로 포장해서 얘기하더군요.
어찌어찌 살다가 제가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가게 되니 동생은 18살이 되었습니다.그 당시 동생은 사춘기가 왔고, 그리 삐뚤진 않았지만, 예민한 시기였습니다.그런 동생은 제가 군대를 가고 나니 기댈 곳 하나 없다며 정말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그리고 제가에 부려먹던 일을 이제 동생한테도 시켰더라고요. (이사실은 제가 서른 살이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전 동생한테까지 여자이기에 안 그럴 줄 알았었는데, 제 착각이었다라고요.)
또 한,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다방 여자와 바람피우고, 농사철이 지난겨울이 되면 항상 밖으로 나가 노름판에서 논다고 어린 자식들과 처는 내팽개치고 밖에서 나돌아 다니기 바빠 전 어렸을 때의 가족과의 추억은 그 다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또 하나 기억은 게, 제가 20살 대학생 때 다방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면서 저한테 소개를 시켜주더군요. 그 여자에게도 저랑 동갑인 아들 하나가 있었고, 군대 가기 전에 고향에 내려가서 들어보니 그 여자가 아빠의 돈을 받고 도망쳤다고 동네에 소문이 파다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아들도 저에게 대포통장을 만들게 권유를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쓰다보니 기억나는데 좀 더 어렸을때 바람피던 여자를 잡아 엄마가 잡아죽일려고 찾아 간적이 있었는데, 그런 엄마를 아빠가 때렸던 적도 있습니다.
군대를 갔던 해에 제가 다리를 다치게 됐고, 그 일로 인해 엄마 아빠가 같이 면회를 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빠가 "반성한다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라고 하여 그 말을 믿고 1년 동안 다시 엄마가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던 적이 있지만, 말뿐이었는지 다시 나가게 되었고 그해 동생은 19살이었는데, 두 번째로 겪는 이 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최근에 술 한잔하면서 얘기를 하면서 동생 앞에서 처음으로 저도 처음 울었는데, 서로 울며 제가 군대 간 사이 알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저와 동생은 성인이 되었고,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아빠와도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대학교 등록금과, 용돈, 집 월세 및 보증금에 대해 얘기를 하면 돈에 대해선 정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늘 짜증 내고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여서 눈치를 보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게 너무 싫어서 장학금 받을 수 있게 열심히 공부도 하고 방학 때와 전역 후 복학점까지 공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벌어서 쓰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도 늘 하는 얘기는 너네 보험금이 월 얼마가 나가며, 너네 부족함 없이 키웠다며 얘기를 하는데, 네 어떻게 보면 맞는 아기인데 전 돈이 필요할 때 그렇게 욕을 듣고 눈치를 보며 받았는데, "부족함 없이" 하는 게 타당한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빠가 저에게 자기가 돈 관리를 해주겠다고 얘기를 하더군요.그래서 믿고 월 100만 원씩 1년 1200만 원씩 3년을 적금하며, 월세집을 구해 살고 있다가월세가 아까워 3천만 원 정도 하는 전셋집을 알아보고 아빠에게 얘기하였습니다.제가 모았던 돈이고 헛되게 쓰는 것도 아니고 전셋집에 들어가기 위해 달라고 하였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바로 줄줄 알았습니다.그런데 도대체 뭐가 문제 인지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난무하면서 안 주려고 하더라고요.어찌어찌하여 받았지만,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간이 그래도 아빠가 혼자 일하면서 힘들게 사는 것 같아 농사철이 되면 많이는 가서 못 도와드리지만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했었습니다.그런데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일요일 하루 쉬고 그것 또한 직업 특성상 주말엔 교육을 다녀야 하기에 잘 시간도 나기 않았지만, 일 도와달라고 연락 왔을 때 이런 이유 때문에 가지 못한다고 하면 늘 "넌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알면서 집에 한번 안 오냐, 연락을 한번 안 하냐, 교육을 미뤄라, 내가 죽든 말든 관심도 없냐"라는 말고 함께 "앞으로 네 살길은 알아서 살아라, 보험도 다 해약할 거고, 인연 끊고 살자" "내가 이때까지 키워줬는데, 당연히 농사철이 되고 바쁘면 와서 도와야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였고 저도 점점 아빠에 대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긴 건 농사철이 지나면 연락 한 통을 안 해도, 집에 한 번을 안 찾아가도 아무 말도 안 합니다. 농사철만 되면 저렇게 과민반응입니다. 농촌에는 농사철 되면 바쁜 거 압니다. 그래서 저도 시간 되면 자주는 못 가지만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했는데, 도대체, 왜 못마땅한 건지 저로서는 일해 못할 부분이고, 당연히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저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전 살면서 단 한 번도 일상생활 중에, 아빠에게 연락 한번 받아본 적 없고, 따듯한 말 한마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단, 농사철이 되어 일할 사람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작년에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다짐하게 되었고, 결혼을 진행하기 위해서 아빠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전 행복하고, 순탄하게 진행되길 바랐지만, 처음부터 어긋났습니다.전 부모가 이혼을 하였지만, 저에게는 두 분이 부모님이기에 상견례 자리부터 결혼식까지 두 분이 함께 제 자리를 빛내기를 바라였고, 아빠에게 이야기했지만 돈 얘기부터 하더군요. 그리고 엄마를 부를 거면 자기는 자리에 안 나가겠다고 하더군요.둘 다 서로 얼굴 보기 싫은 거 압니다. 정말 안 좋게 헤어지셧기때문에 제 욕심일 수도 있는데,제가 잘못된 생각을 한 걸까요?
그래서 엄마가 포기하시고 농사철이 되면 바쁘기에, 저희 아빠 일정에 맞추어 농사철이 되기 전 상견례만 저와 아빠 그리고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부모님 이렇게 다섯이서 상견례를 하게 되었고, 상견례 자리에서 아빠가 결혼할 때 5천만 원을 도와줄 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그렇게 상견례가 끝나고 저희는 결혼 예상에 도와주신다는 5천만 원을 포함하여 진행하고 있었고,역시나 농사철에 되어 저와 아빠의 관계를 파국에 치닫게 됩니다.
예전처럼 같은 레퍼토리로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니 "5천만 원 안 도와줄 거다, 결혼도 네 알아서 하고 네 알아서 잘 살아라, 인연 끊고 살자"라고 하더군요. 그 일 이후 어버이날이 되었고, 여자친구가 그래도 아빠니까 찾아가야 되지 않겠냐 하면 저를 끌고 가서 집으로 향하게 되었고, 다시 관계가 약간 회복되고, 그다음 주에도 주말에 가 일을 도와줬습니다.
그 후에 어느 날 오전에 신혼집을 알아보러 갔다 와서, 아빠가 보태준다는 5천만 원을 포함하여 집을 오후에 공동명의로 매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사철이라 전화를 평소에 잘 못 받으셔서, 카톡으로 집이 좋은 매물이 있어서 계약을 해야 될 거 같다.라고 보냈고, 그 이후에 계약을 하고 계약서와 함께 카톡으로 집을 계약을 했으며, 공동명의로 해서 혼인신고를 결혼 전에 먼저 해야 될 거 같다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근데 아무런 답장이 없어서, 이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니 다만, 그 후 저희는 미리 예약해둔 웨딩촬영을 마치고 나서 그래도 아빠니까 내가 진행되는 과정은 알아야겠다 싶어서 웨딩촬영 원본을 몇 개 샘플처럼 보내주셔서 보냈지만 그것도 답장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는 저에게는 연락 한 통 없었고 여자친구에게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제 흉을 보면서 신세한탄을 하더군요, 내용은 "아들 새끼 하나 있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 있는데 부모와 상의 없이 한다고 하더라. 내가 부모인가 맞나 싶다. 농사철에 바빠 디 지겠는데, 지 일만 중요하고, 웨딩촬영했다고 자랑질 하려고 사진만 보내더라" 이렇게 왔다고 여자친구가 저한테 카톡 내용을 캡처해서 보내주더군요.그걸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카톡으로 "나한테 왜 그러냐" 했더니대뜸 전화가 와서 "야 이 xx 새끼야" 하며 욕을 시작하더니 별의별 소리를 다하길래 듣지도 않고 끊어버렸습니다. 끊고 나니 카톡으로 "결혼도 너 알아서 하고 알아서 살고, 5천만 원 도와주지도 않을 거다, 인연 끊고 살자"라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참다 참다못해, "입버릇처럼 인연 끊자고 하는데, 알겠어 그럼 그렇게 할게"라고 하고 카톡 답장을 했고 " 이때까지 키워준 돈 다 보내고, 네 앞으로 된 보험도 다 해약할 거다"라며 계좌번호와 함께 답장이 왔고 전 답장하지 않았습니다.현재 집을 계약하고 잔금을 치러야 되는 상황에서 일에 차질이 생겼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부모님이 결혼할 때 도와줘야 된다고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근데, 도와준다고 그랬다가 도와주기 싫다고 하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처음부터 안도와 준다고 했어도 원망도 탓도 하지 않는데, 돈 가지고 저를 협박하는 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을 여자친구 보모님 한테 얘기를 해야 되는 건가요?전 앞으로 아빠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될까요...?왜 저렇게 저를 못마땅해 하는 걸까요?긴 글 읽어주시고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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