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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추억이 오늘 끝이났네.

우럭 |2021.06.02 05:13
조회 599 |추천 1
눈물이 핑돌아 마지막으로 악수하자는 말에 악수도 제대로 못하고 급하게 돌아서서 와버린게 못내 후회가 된다. 우리 30대 중반에 만나서 4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 좋았던 일들, 기뻣던일들 힘들었던 일들, 슬펐던일들.. 기억이라는 건 참 짖굿게도 안 좋았던 기억들은 어느샌가 다 지워버리고 좋았던 추억들만 내 가슴에 남긴다.  별일도 아닌일도 싸운후 차가워진 너의 목소리에 너에게 한계가 왔음을 직감했어. 결혼이 아니라면 너를 놓아주어야 겠다는걸 머리는 말하고 있는데 가슴이 그러질 못한 지난 1년동안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우리의 다름을 다 이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모든 면에서 이기적이어 지고 자존심 세우고 철없어지는 나의 모습에 내 스스로도 나에게 실망을 많이 했어. 너와의 결혼을 상상하는동안 설렘과 두려움이 항상 섞여 있었는데 그 두려움을 이겨낼만큼 나에게는 너에대한 확신이 없었나봐 네가 말했던 것 처럼. 더 좋아 하는 사람 만나면 다를거라는 너의 마지막 말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 너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이 있으면 너무나도 즐겁고 네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운데 왜 그 두려움을 떨쳐낼수 없었을까.  또 도망가버리는 비겁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에 많이 자책했어.  한번더 칭찬해주고 한번더 너의 이야기에 귀 기우리고 한번더 사랑한다고 말했다면 달라졌을까.  
고마웠어. 너의 존재만으로도 많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지난 4년동안. 더 잘 해주지 못하고 상처만 준것 같아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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