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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모시고싶다는 남편 둔 쓰니예요

ㅁㅁ |2021.06.02 23:01
조회 251,278 |추천 1,483

모바일은 원글에 연속으로 글작성이 안되나요?

지금도 베스트에 제 글이 있어 깜짝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남편이 잘못생각하고있다고 욕해주시고 제편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글을 보면 남편이 저에게 사과하면서 다시 생각할줄알았어요.. 사실 처음 글을 쓰면서도 이혼은 따로 생각하지않았는데요,, 댓글에 이렇게 남편 욕먹을꺼면 차라리 이혼하라는 댓글도 꽤있더라구요
저..그분들 말씀처럼 이혼 당할것같습니다...

어제 그렇게 글쓰고 링크를 남편에게 보냈어요
전 일때문에 댓글을 나중에 봤지만 남편은 계속 체크하고있었던듯 싶습니다. 그날 남편은 늦게까지 집에 오지않더라구요..충격좀 받아서 술이라도 마시나해서 어디냐고 연락했더니 어머니집 이라고 달랑 카톡왔더라구요 전..좀 피식했어요 그러면서 짐도 챙겨가지ㅋㅋㅋㅋ라고 보냈는데..더이상 답장안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냅뒀어요

그런데요...오늘 시어머니 전화와서 소리지르더라고요
어디 남편을 내쫓냐고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데요 저 너무 어이없어서 아무말못하고 어머님이 퍼붓는 욕설만 들었습니다 어디 남편을 내쫓는 마누라가 어디있냐고 노발대발하시더라구요..무슨말씀하시냐 제말좀들어보시라는 말도 채 끝까지 듣지않고 퍼부으시더라구요 나중엔 그냥 어이없어서 듣고만있었어요..그리고 그 자동녹음되어있는 파일 그대로 남편에게 전송했고 바로 전화해서 너 어머님께 머라고했냐고 소리질렀습니다..
자기말로는 있는사실 그대로 말했답니다 불쌍한 우리엄마 몸도 편찮으신데 같이 살고싶다했더니 짐싸서 엄마집 가라더라 그래서왔다라고ㅋㅋㅋㅋㅋㅋㅋ댓글에 ㅋㅋㅋ쓴다고 주작이라 하시던데 안쓸수가없네요 너무 어이없어서 웃기드라구요..내가 보낸파일 들었냐 했더니 자업자득아니냐고 하드라구요
그냥 말이 안통하는 인간이였어요 그러면서 댓글중에 어머니 모셔야 당연한거 아니냐는 댓글들도 있다고..이건 누가 맞다그르다를 따지기보다 각자 생각이 있는거라고..자기는 자기생각이 맞대요
그래서 그럼 제가 우리엄마 같이 모시자고했더니 저희엄마는 오빠가 모셔야한대요ㅋㅋㅋ제가 오빠가 있거든요
더이상 대화로 해결할수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어머니가 통화마지막에 그러시드라구요 너같은 며느리 필요없다고 우리아들 너같은거랑 같이 사는게 불쌍하다고..아들이 이혼안한다고 해도 본인이 나서서 이혼시킬꺼라 하시더라구요
너도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어요. 화가 나니까 더 차분해지더라구요 한참 대답이없더라구요
전 솔직히 어머니전화받기전까지 이혼은 생각조차 안했다 니가 효도하고싶어해서 어머니께 최선을 다하라고 보내주는게 내가 해줄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내가 집에서 널 내쫓았냐? 내가 왜 어머니께 이런 쌍욕을 들어야되냐라고 했더니 또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이제부터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지금 이시간까지도 안들어오는걸보니 어머니집으로 갔나봅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괜히 글썼나 싶다가도 남편이 일부 댓글에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걸보니 열받기도하고 또 저를 걱정해주는 댓글에 위로받기도하네요
왜 글마다 결혼할때 시댁에 얼마를 받았나 이런걸 쓰는지알았어요 저희는 딱히 시댁이나 친정에서 보태주신거없이 저희가 모은돈으로 시작했기때문에 누가 얼마를 해왔냐 이런거 한번도 따진적없었어요 그래서 이전글에서도 언급을 안했어요..시댁이나 저희집도 홀어머니시고 몇천만원씩 보태주고 그러실만한 형편은 아니였거든요..

이정도로 이혼까지가나 가볍게 생각했는데..제 착각이네요 어머니가 절 더이상 며느리로 생각하지않겠고 이혼시키겠다고 악을 쓰시는데 이미 어머님과 저는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넌것같아요
어제 여기에 글을쓰고 속시원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좀....우울해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추천수1,483
반대수41
베플ㅇㅇ|2021.06.02 23:19
남편에게 오히려 결혼생활파탄의 원인이 있어보이는데 적반하장이네요. 시어머니는 무슨 권리로 이혼시킨다고 난리인지 모르지만 차단하시구요. 재산분할과 양육비, 위자료 문제 확실히 하기 전엔 절대 도장찍어주지마세요. 지금은 감정 차분히 가라앉히고 싸울 준비를 해야할때 같네요.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베플min|2021.06.02 23:56
남편이 지금 제일 발등에 불똥임... 어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러고 있을것임. 남자 참 못났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걸 또 쪼르르르 자기 엄마한테 일렀어....
베플ㅇㅇ|2021.06.03 01:23
저 남자 엄마는 다 늙은 나이에 아침저녁으로 아들 밥 차려줘야겠네ㅋㅋㅋ
베플ㅋㅋ|2021.06.03 03:06
지금은 며느리 군기 잡아볼라고 발악하는거지 실상 쓰니가 변호사 선임해서 이혼절차 밟으면 찍소리 못할겁니다. 왜냐 시엄마 입장에선 아들 이혼하면 본인이 죽을때까지 아들 밥이며 청소며 뒷치닥거리 해야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이혼해서 엄마집에 들어가는게 오히려 불효라는거 더 잘 알고있거든요. 그 시대의 시엄마들은 왜 아들아들하면서 살았게요? 늙었을때 며느리가 해준 뜨신밥먹고 봉양받을려고 이 악물고 아들낳아서 키웠는데? 치킨게임인거임. 칼자루는 쓰니가 더 쥐고있으니 흔들리지말아요.
베플ㅇㅇ|2021.06.03 01:40
남편이 시모집에 간 이유는 자기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ㅋㅋ전글만 보더라도 99% 쓰니 의견을 지지했고 남편에 대한 욕이 가득했기에 참을 수 없었자나봅니다ㅋㅋㅋ시모한테 쪼르르 달려가면 시모는 욕짓거리라도 자기 대신 내뱉어주니 속이 시원했겠죠 하지만 이게 이혼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서 올 준 몰랐나봅니다ㅋㅋㅋ시모의 욕짓거리는 이미 녹음되어있고 그간 행적들도 있을텐데 이혼 시 불리한 건 남편인걸요ㅋㅋㅋ거기다 시모의 욕들은 위자료 청구까지 해볼만한 사항이니 아마 제대로 이혼 카드를 꺼내들고 변호사와 상담 시작하면 꼬리를 내리고 돌아올겁니다.그때 감정적으로 동요되서 남편을 받아준다면 이를 학습하고 또 이짓거리를 반복할테니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고 변호사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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