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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시동생네.

웅이엄마. |2008.12.06 11:26
조회 4,853 |추천 1

울 남편 아들셋중 가운데 낀 둘째아들이구요

아주버님이나 도련님 나름 잘나가는 전문직들입니다.

아주버님 워낙 바쁘시고 멀리 살아서 거의 접촉이 없구요

시어머니가 워낙 장남한테만 다 퍼주고 의지하는 스타일이라서

저와는 좀 냉랭한 사이구요.신혼부터 전세대출한것 때문에

발이 부르터라 장거리 출퇴근하는 저로서 살갑게 대할수도 없었구요

아무튼.

제가 동서(시동생 와이프)에 대해 별감정없다가

작년 이맘때쯤 부터...조금씩 쌓이기 시작했어요

12월에 시동생 생일이 있는데

그거 핑게로 우리가족과 시어머니 시동생네

이렇게 1박2일 여행을 계획해놓고  떡하니 우리한테 통보하더라구요

그때 때마침 남편은 사표쓰고 집에서 놀고 있다가

치질 수술한지 며칠안되서거든요?

퇴원한지 얼마안되서 가기싫다고 남편에게 그랬습니다

맘약한 남편-자기는 괜찮다면서 가자고 본인이쉬고있어 위로차 가는거라나??

어쨌든 차로 3시간 되는거리 무리해서 갔따오는길에

바로 다시 입원했네요..수술한 자리 터져서!

막상 입원했을때 간병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 다들 바쁘다면서 줄행랑 치더군요

특히 시어머니..놀러가서는 하하호호 며느리들이 밥상차리니 보기좋니 어쩌니

떠들더니 아들 입원하고 있는데

며늘은 아기 데리고 환자옆에서 새우잠 자는데

하루 애라도 봐주든지

환자간병 손을 좀 바꿔주든지 해야 할거 아니에요?

몰랐음 모를까 같이 놀러갔다 오는길에 입원했는데!

어쨌든 그 사건으로 시동생네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몇달 조용하더니

그후에 또 하나의 사건!

동서가 시어머니랑 무슨 공연을 보러 우리집 근처에 온겁니다.

둘이 보는데 나도 같이 보자고 말이라도 꺼내든지

일언반구도 없이 둘이 살짝 공연보고난후

갑자기 뒷풀이로 우리집에 들이닥치대요?

그래서 너무 어이없어서

"어머님 공연 재밌던가요?? "하고 정색하고 물어보니

둘이 눈치도 없이 아유 너무 좋더라 어쩌고 떠들어대더니

밤이 늦었다면서 동서가 슬그머니

시어머니 더러 "어머님은 여기서 주무세요 저는 시간이 늦어서 빨리 가볼께요"

이럼서 또 줄행랑을 칩니다? 시어머니 떨궈놓고.

저 여우같은년 싶었어요

생색은 지가 내고 시어머니 뒷치닥거리 나한테 떠넘기고~~

시어머니 생신에도 어김없이 여우짓을 하더군요

시동생네가 저녁쏜다 어쩌고 한껏 떠들다가

괜히 저녁시간이 지났다 어쩐다 하면서

결국 시댁에서 상차려 먹었답니다

저녁먹고 또 줄행랑~ 시동생은 마누라랑 박자도 잘맞춰

적당한때 입장하고 퇴장하고

울 남편은 꾹 하니 눈치없이 그대로 있다가

마누라 줄창 식모 노릇시키는  꼴이더군요

아아아...

여기 다 쓰긴 너무 길지만 비슷비슷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저 정말 미치겠네요

시동생 동서 핸폰 다 수신거부 하고

그 인간들이 만나자고 할때마다 퇴짜 놓고했건만

남편이 오늘또 약속을 잡았네요

이번에도 또 시어머니를 모시고 등장할지

자기들이 쏜다하고 우리에게 바가지 씌울지

참 알쏭달쏭~~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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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2.07 01:40
읽는 제가 다 짜증이 나는군요. 손위도 아니고 손아래잖아요. 그냥 대놓고 말씀을 하세요. 동서 이거 치우고 가야지~ 아니면 동서 갈때 같이 일어나세요. 동서도 가는데, 저희도 이만 가볼게요~~ 하고 웃.으.면.서!!! 그리고 또 둘이서만 놀다가 님더러 뒤치닥거리하면 누구는 눈이 없어서 못보나요? 저도 그런거 볼줄 알아요 어머님!!!! 내년엔 어머님이랑 저랑 둘이서 공연보고 뒷풀이는 동서네로 가야겠네요!!! 한마디도 지지말고 다~~~ 말씀하세요. 그리고 따라해보세요. 못해요. 안해요. 싫어요!!!!!!!!!!!!!!! 못하겠는건 못하겠다. 할 수 있어도 마음이 안내키는건 안해요. 진짜 경우가 아닌건 싫어요!!! 저희 신랑도 시댁에서 그리 대접받는 자식은 아닙니다. 이런말은 그렇지만, 공부 할만큼 하고, 능력 있을만큼 있으면서. 그놈의 착해빠진 심성때문에 집안에 온갖 힘든일 혼자 도맡아했죠. 자기는 중고등학교때 한번도 집에서 공부라는걸 해본적이 없다네요. 할 수가 없었데요. 집안 일도와주느라... 그러고도 전국 0.01%였던 신랑... 뭐 그런모습에 반해 결혼한거였지만, 참... 결혼하니 그거 환장하겠더라구요. 막말로 자기는 그런게 아무 거리낌이 없으니 그냥 그렇게 살아왔으니 화는 안나잖아요. 근데 전 아니라구요. 해서 신랑한테 퍼붓기를 나 당신처럼 살고싶지 않아. 동생들 다~~~ 정장차림으로 인형처럼 앉아있는데, 당신혼자 츄리닝 차림으로 집안에 온갖 잡일 다하는건 좋다이거야. 근데 그 옆에 있는 나는??? 나도 덩달아 추리한 모습으로 당신 도와야해. 적어도 어머님 아버님은 당신을 그래도 되는 아들. 나는 그래도 되는 며느리 취급을 하시겠지. 사람이 절대적인 빈곤은 참을 수 있어도, 상대적인 빈곤은 못참는다는 사실. 몰라?? 일하는거?? 좋다이거야. 나도 일하는거 몸사리는 스타일 아니고, 궂은일 마다하는 스타일 아니고. 공주같은 스타일도 아니라는거 당신이 더 잘알거야. 근데 나만 하는건 싫어. 아니!! 나만
베플시동생네|2008.12.06 12:45
될수 있음 멀리하셔야 겠네요 시댁가서 만날일이 있어도 서먹 서먹하게 지내세요 님 만만히 못보게... 오늘 같이 지네들끼리 약속 잡으면 님은 가지 말고 신랑만 보내세요 신랑이 밥값 카드 긁어오면 님 모른체 하고 신랑보고 내라고 하세요 시댁가서 시동생네 일어나면 님네도 같이 일어나세요 거기서 꾸역꾸역 일하고 있지 말고.... 동서 하는짓이 정말 맹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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