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할게요
4월 중순쯤 집사람이 자격증 학원을 다닌다네요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나가는거같아 기특했어요 그래서 애기들 등하원 시간이랑 학원시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시간이 안맞았구 그렇다고 매일 택시 타고 왕복 뛰기엔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보너스 나온것도 있고 해서 스쿠터 한대를 사줬어요 이게 화근이였을까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언니분과 뜬끔없이 그 언니소개로 동호회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어느새부턴가 그동호회에 푹빠져서 가정에 소홀한 채 하루종일 동호회 오픈채팅방만 봅니다 애기들은 제 휴대폰과 테블릿 pc등을 던져주고 방치하고 있고요 저는 생계를 위해 항상 나가 일을하는데 집사람은 학원 다녀오는거 외에 항상 오토바이를 타던가 동호회 하기 바빳어요 언제부터인가 카톡에 잠금이 생겼고 저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은 저랑 약속하고 동호회 사람들과 투어 간다하여 보내줬는데 걱정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잔소리를 좀했어요 스쿠터는 장거리 투어시 퍼질수도 있다 늦지않게 시간내에 들어와라 등등 그날 저녁 약속한 시간이 지나고 돌아오지않자 전화 몇통하고 한시간 두시간 계속 기다렸어요 어느덧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저는 미칠거같았습니다 동호회인지 뭔지 그남자들이랑 뭘하고 돌아댕기는건지 등 그러더니 새벽 두시넘어서 들어왔네요 어디가서 뭐했냐 휴대폰좀 보자 등 오자마자 쪼아됬어요 그랬더니 집사람 왈
니가 오늘 나가기로 해준날인데 잔소리해서 답답해서 안들어왔어 랍니다 패죽이거 싶어 죽는줄알았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생각안하고 사춘기마냥 계속 저런ㅌㅐ도로 일관한다는거에 대해... 그렇게 어찌저찌 해서 이 일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집사람 비위 맞춰주겠다고 제안을했습니다 스쿠터에서 바이크로 바꿔줄테니 가정에 좀더 충실해주면 안되겠냐고 나 내조 안바라니까 애기들이랑 교감도 좀 하고 해달라고말이죠.. 근데 이게 두번째 화근이 되었네요 결국 집사람과 대화끝에 저는 또 바꿔줬습니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바이크로요 바이크 탈땐 자유롭게 스트레스 풀고 집에선 육아에 충실하기로요 ..근데 오늘 제가 일하고 오후에 잠깐 집에 가야되서 일하다 집으로 오게되었는데 집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있는 집사람을 발견했어요 지금 학원에서 공부할 시간인데 왜 여기와있냐 했더니 오후에 조퇴하고 바이크 타다 왔다네요 계속 캐물으니까 처음에 혼자 답답해서 타다가왔다 해놓구 나중엔 천안 무복 가서 동호회 사람을 만나고 왔다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 바이크 다 정리하고 단톡방 정리하라고 반 협박식으로 말했더니 이혼서류도 같이 가져오라네요 뭐가 우선순위인지 모르는거같아요 생각없는건 알고있었는데 자녀가 둘인데 이혼이라뇨... 하 진짜 생각없는 와이프 만나서 몸고생 맘고생 애기는 점점 커가고 저희는 더욱 미래를 준비하여 안정된 삶을 살아야하는데 바이크에 빠져서 애기들도 뒷전이에요 이런 와이프와 어찌살아야하죠...또 불쌍한 저희 애들은 어떻게해야하죠?... 이혼을 하고싶어도 저는 집 생활형편때문에 일을 계속해야하는상황이라 애기를 돌볼수가 없고 집사람은 자기 인생이 먼저라며 애들 데려갈 생각이없다고 떠밀기만 하고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대꾸가면 자기두 일하구 생계유지 해야되서 애들 보육원 보낸다는 막말이나 퍼붙고있어요 진짜 패죽이고 싶어요 어찌해야될까요 얘 진짜 매장시켜버리고싶은데 조언좀 주세요 생각머리는 지금껏 이리 살아와서 안바뀔거같고 어떻게 해야 이혼이란말을 쉽게 뱉지않고 애기들한테 조금이나마 신경을 더 써줄까요... 저는 이혼하고 싶진않아요 저한텐 소홀해도 애기들한텐 건강한 엄마 아빠가 있는데 왜 따로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