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현재 19살 외국에서 유학중인 쓰니야:)
난 어렸을때 부터 외모 컴플렉스가 있었었어. 위로 올라간 사납고 작은 눈에 낮고 뭉툭한 코, 툭 튀어나온 광대, 그리고 넙대대한 사각형 턱까지 정말 한군데도 예쁜 곳이 없었어.
아마 초등학생때 반 남자애들이 하는 여자애들 외모순위 투표에서 꼴찌를 했을때부터 내가 못생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같아.
그렇게 중학생이 되고 더욱더 외모에 집착하기 시작했어. 화장을 떡칠하고 보정을 마구 해도 워낙 본판이 못생겨서 해결이 안되더라 어린 나이에 얼굴 좀 작아지게 하겠다고 셀프 성형 기구 사고 셀프 경락 따라하고… 그렇게 노력해도 난 좋아하는 오빠한테 못생겼다는 이유로 차이고 또래 사이에서 못생겨서 비웃음 당하는 애였어.
그렇게 얼굴 때문에 거의 미칠지경이던 고2 때 결국 집요하게 부모님을 설득한 탓에 한국에 가서 눈과 코를 했어.
눈은 정말 앞트임 빼고 눈에 할수 있는건 다했어 사방으로 찢고 쌍꺼풀 만들고… 코도 실리콘 5미리나 넣었는데 내가 워낙 얼굴살이 두꺼워서 나름 티 안나게 자연스럽지만 효과는 아주 좋게 된것같아.
그렇게 얼굴 붓기가 서서히 빠지고 난 예전에 찍으면 현타만 와서 엉엉 울게 되던 셀카도 찍어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했어.
성형전엔 아무리 보정해도 지워지지 않는 못생김이 성형후엔 눈코가되니까 윤곽만 건드려도 확 이뻐져서 그런 사진을 계속 올리게 되더라고…
그러다 보니 예전엔 휑~ 하던 내 인스타에 주변 남자들이 하나둘 먼저 팔로우 걸고 디엠오고…
평생 못생긴 얼굴로 살다가 갑자기 날 좋다는 남자가 생기고 길가다가 번호도 따이고 인스타로 예쁘다 해주는 사람들이 생기니 그게 너무 좋아서 더욱더 보정된 사진들을 올리고 결국 그렇게 한두번 올리다 보니 더 이상 진짜 내 모습인 사진을 못올리겠는 지경 까지 와버렸어 나 진짜 한심하지 ㅜ 이렇게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이런 일까지 생겨버리고… 난 이번에 한국 가서 윤곽까지 고칠 생각이야 인스타 미녀만이 아닌 현실 미녀가 되기 위해서…
이건 성형을 권장하는 글도 아니고 그냥 내 일기용 글인데 만약 여기까지 봐줬다면 고마워. 이걸 보는 너희들은 나처럼 나 자신 미워하고 내 얼굴 미워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