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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단어 쓰면서 말하는 엄마

ㅇㅇ |2021.06.11 02:43
조회 9,528 |추천 36
안녕하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좀 여쭤보려고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사건의 발단은 모가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목에 땀이 난다는 엄마는 “모가지 보여? 딱봐도 모가지에서 땀나서 끈적끈적 거려 보이지”이러셔서
제가 “엄마 모가지 대가리 이런 단어 좀 안 쓰면 안돼? 되게
없어보여” 이러니
엄마 - 그럼 모가지라고 하지 뭐라해!
딸 - 그냥 목이라고 하면 되잖아
엄마 - 어떻게 딱 목이라고 말을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쓰는거지
딸 - 맨날 말할 때 대가리거리고 모가지거리고 이게 다 맞는거라고 생각해? 보통 모가지도 치킨배달오면 오는 닭모가질 보고 많이 쓰지 사람한테 모가지라고 누가써 엄마 목이 닭모가지야?
엄마 - 아니 무슨 또 그걸 닭모가지에 비교해?
이러시길래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말싸움이 될 거 같아서 말하기도 싫고 아 그래그래 이러면서 넘어갔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요근래 되서 엄마의 말투가 너무 듣기 싫더라고요
뭐 대가리도 콩나물대가리에 쓰거나 생선 머리를 가리킬 때 쓰는 건 이해돼요
근데 이건 뭐 자동차를 비유해도 차 앞대가리 차 뒷대가리 온갖 물건 칭할때 다 대가리 대가리 모가지
또 ~해싼다를 얼마나 많이 쓰시는지 강아지한테 얘기해도 짖어싼다 , 핥아싼다, 긁어싼다 등 싸댄다란 저급한 표현에다 염병 여편네 이런 표현들.. 공공장소에서 밥 먹고 주변 사람들 생각 안하고 마음 껏 트름도 하시고..진짜 가족이지만 제 친구나 다른사람들과도 있을 때 그러실까봐 너무 챙피합니다.
갈수록 왜 인자?하지 못한 행동과 언행을 쓰고
진짜 너무 듣기 싫어서 점점 대화하기도 싫어지고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현하면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그러시니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을 바꿔야 하는건지.. 의견 부탁드릴게요
추천수36
반대수6
베플ㅇㅇ|2021.06.14 08:52
보통 그런게 아니라 원래 모가지 대가리는 짐승에 쓰는 표현입니다.
베플ㅡㅡ|2021.06.14 09:56
사람이 나이먹었다고 갑자기 인자해지고 온화해지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그냥 살아온대로 나이먹는 거에요 그러니 어릴때 애들 인성교육 시켜야 한다는 말이 있는거구요 어머니는, 본인께서 크게 창피를 당하시거나 뭔가 깨달음이 있지 않는 한 계속 저러실 겁니다 평생 그렇게 사셨으니까요
베플ㅇㅇ|2021.06.14 08:46
고단하게 살아오셔서 그래요. 물론 좋은 언행들은 아니지요... 고치시는게 좋을것 같긴 합니다.
찬반|2021.06.14 10:58 전체보기
딸이 심한 꼰대네... 어머니 안쓰럽다ㅜ 나이드신 분이 욕설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대가리 모가지 때문에 딸한테 저급하단 소리나 들으시고.. 쓰니가 얼마나 배우고 교양있는진 모르겠는데, 교양이란 배려심과 이해심도 함께 탑재되어있어야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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