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식탐 대마왕 차단하고 싶어요
입사한지 이제 겨우 몇 달차 저는 아주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서 사무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사회생활을 꽤나 한편인데 이런 식탐 대마왕 역대급 식탐 대마왕을 어떻게 처단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회사는 사장 바로 아래 부장급 임원이 한명 있더라구요 40대후반정도 되어 보이는 이 아저씨는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기업에서 20년을 근무하고 오신 분이라고 자부심이 대단하세요.
영업을 하고 오신 분이라서 사교성도 좋고 말도 유쾌하게 하고시고 조금 과한 붙임성이지만 뭐 밝은건 좋은거니까 첫인상은 좋더라구요
저희가 사장님이 이 일말고 다른 사업도 하고 있는데 거기는 꽤 연식이 되었어요 사람도 40명정도 인원이 있고 거기와 여기를 부장이 왔다 갔다 하는데 평판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의아했는데 물과 몇 달다니지 않은 회사에서 세상에 이런 인간도 다 있구나 놀라기만 하네요
이사람은 정신병적인 어마어마한 식탐을 자랑하는데 이분의 썰을 풀어 드릴께요
1. 회사 복리후생으로 나오는 간식 한달치 다쳐먹기
병적으로 입을 쉬지 않고 뭘 쳐먹어요 그래서 늘 자리에서 콜록 콜록 사래들린 소리가 종종 들려요 . 회사의 복지 중 하나가 군것질 거리를 구비해 주세요 대략 30~40만원 선으로 자잘한 과자들을 사다놔요. 그런데 이 식탐대마왕 한번 보면 끊임 없이 먹어요. 하루동안 먹는량을 봤는데
오후에만 포테이토크리프감자칩 2통 낱개 봉지 아니고 2통, 프링글스 1통, 허쉬쿠키 3봉지, 프레첼과자 1봉지, 하리보젤리큰거 1봉지, 드링크제 5병
물론 밥쳐드시고 바로요 ~ 밥은 3분컷으로 마시듯 먹고 자연스럽게 오후 간식이 이정도예요
이것도 그만 먹으라고 구박해서 다른 직원이 좀 뺏어서 그정도 먹은거예요
2. 오전 10시부터 식사 고민
식탐쟁이는 아는것도 알고 싶지도 않은 임원으로써 그저 하루 일과는 오전 10시부터 점심 머 쳐먹을까 고민하세요. 조용히 혼자 고민하면 되는데 꼭 새로들어온 직원이 밥을 잘 골라야 한다며 꼭 바쁜데 저한테 와서 메뉴 골라서 지 한테 컴펌받으래요 욕나오는게 맨날 그럼 그냥 식탐쟁이한테 고르라고 머먹고 싶냐 하면 늘 육회 비빔밥 이러면서 답은 정해져 있어요
근데 꼴보기 싫어서 육회 비빔밥종류를 왠만하면 안시켜요 제가 고르라 했으니까~
식사시간은 12시 30분부터 인데 30분 간격으로 밥 언제시키냐 일찍 시키자 계속 보채요
3. 드링크제 진열 봉사&취미
저희 회사는 드링크제를 손님오면 주려고 구비해놔요 물론 직원들이 먹어도돼요 근데 상주하는 직원 이 고작 4명이고 2명은 며칠에 한병 먹을까말까 그리고 전 아예 드링크제를 먹지 않아요
그래서 사다놓으면 꼭 식탐쟁이만 쳐먹어요 문제는 하도 머라하니까 자존심 상해서 안먹을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일보고도 못받을 정도로 회사 지식도 없고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데 매일 드링크제 진열을 하세요 하루에 기본 5병은 까셔야 하기 때문에 맨날 진열한다는 핑계로 반박스씩 뿌시고 가요
4. 남의 서랍 뒤져서 과자 꺼내먹기
소름끼치는건 매너가 없어서 아니 어린 여직원들 책상을 뒤져서 과자를 꺼내 먹을 일인가요?
정말 이건 돌아이중 최고 돌아이인게 한달치 직원들 먹으라고 구비해놓은 과자 지 덕에 일주일만에 사라지면 그때부터는 어린 여직원들 개인 사비로 사다놓은 책상속 간식을 꺼내 쳐먹어요
놀랠 노자 ... 저도 회사 처음 들어와서 당황 했던게 제가 빵을 좋아해서 아침에 사다 놓고 바빠서 먹지 못해 올려둔건 왜 혼자먹냐며 가져가서 먹는 오지랖에 경악 !!!
5. 한톨이라도 흘린거라도 먹을꺼야
소름끼치는건 이것만이 아니예요 남이 바빠서 일하다 남긴 과자 2~3알을 자연스럽게 왜 혼자 먹냐며 주워 먹는가 하며 다른 사람이 아침으로 먹다 남긴 음식도 점심때 밥을 먹으면서 그것도 같이 먹자며 쓰레기 치워주는 센스 ... 며칠째 제 책상에 올려져 있던 과자 먹다 남은것도 이건 살안찌겠다 하며 자연스럽게 가져가기
6. 과자 음료는 꽁짜가 맛있어
이게 제일 미운 부분인데 저희는 식사가 제공돼요 그래서 더 집착을 하고 계속 쳐 드시려고하는것이고, 과자 음료도 지돈으로는 단한계도 사준적도 없고 사먹지도 않아요 오로지 회사에서 나온거 다 쳐먹겠다는 심사 ... 그래서 회사 직원들이 공용과자를 다른곳에도 옮겨놔 보기도 하고 심지어 대놓고 혼자 다 드시냐 그만먹어라 구박도 하고, 그렇게 많이 드실꺼면 따로 개인 사비를 내라고 까지 했는데 그럼 누가 눈앞에 과자 놓으래? 안돼 돈 못보태 회사 그사람(본인) 회사 퇴사했다고 해! 이러면서 100원 한푼도 안쓰세요. 그정도 하면 사실 임원급이 챙피하지 않나요 ? 쳇 너무들 해 하면서 바로 1분만에 드링크제 3병까서 쳐먹는 분이세요
7.드링크제 심장 떨려요
드링크제 박카스 몬스터 이런거 쳐먹으면 심장떨린답니다.
그래서 얼음에 히석시켜야 겨우 먹는데요
그래서 다들 먹지말라는데 각성해야된다고 먹는대요. 두번만 각성하다가는 박카스 하루 5병 애교, 몬스터 음료는 하루 2캔 쳐먹는데 심장 안떨리는 사람도 떨리겠네요
정말 역대급인데 문제는 이인간 일을 전혀 모르고 안하고 결재할줄도 몰라요
딴회사 영업부에서 오래 지냈다는데 상상초월로 메일 하나 열어보는것도 못하고 안배울꺼라고 으름장을 놓으세요
그렇게 잘쳐먹으면 임원이라는 책임감이라도 가져야하는데 늘 책임을 져야할때는 숨어 계시거나 못들은 척하세요 예를 들어 직원들이 한 자료를 본인은 컴맹이면서 본인이 작성 직접 작성했다고 거짓말 치고 들어가서 데이터가 틀리면 XXX대리한테 그부분은 해달라고했는데 잘못했나봅니다. 하고 떠넘기세요. 회사에 안좋은 컴플레인이 왔을때도 어린 여직원이 응대하며 어려워하고 있는데 그때는 열심히 숨어계세요
그리고 꼭 사고를 치고 다녀요 본인이 할 것도 아니면서 저희 이런 사업이 있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사장한테 말하고 나오자마자 매일 야근하는 다른직원한테 하라고 하세요 야근이 곧 능력이라고 그럼 지가 하지
메일 하나 열어보지도 못하는 인간이 꼭 문서가 작성되면 지가 했다고 뻥치고 설명하라고 하면
또 몰라서 매번 작성자에게 하나하나 물어봐요 그리고 또 까먹고 또 물어보고
하루종일 쳐먹고 욕먹고 무시당해도 매일 정신도 못차리고 전에 회사사람한테 알아보니 나가라고 몇번을 말해도 20년을 버티는 천하무적이더라구요
이 인간 더이상 못쳐먹게 저한테 말안시키게 그냥 각자 따로 놀고 싶은데 자꾸 카톡으로 밥시켜달라고 미친소리해요 그냥 읽고 씹어버리는데 어떻게 무안을 줘야 좀 덜해질 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