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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마트에서 황당한 경험을...

000 |2021.06.12 16:58
조회 1,925 |추천 3

방금 이마트 모 점포 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음... (음슴체로 할게요)


오늘도 이마트에서 원래 살려고 했던 것 보다 초과해서 사는 바람에 짐이 많았음. 갑자기 참치회 20% 할인한다 그래서 충동구매... ㅠ.ㅠ


작은 장바구니 들고 갔는데, 구매욕구를 주체하지 못하는 바람에 담지 못하고 트렁크에 있는 큰 장바구니를 써야해서 카트에 담아서 주차장으로 갔음. 다른 차들 통행에 방해 안되게 카트를 내 차 앞으로 땡겨놓고 장바구니로 옮겨 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뜨끈한 열기가 느껴져서 뭐지? 싶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는데 웬 테라칸 한대가 내 차 앞을 막고 있었음.


왜그러나 싶어서 허리를 펴고 테라칸을 봤더니, 여성 운전자가 조수석쪽 창문을 띡 내리더니 뭐라뭐라 하는데... 안들림....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다가 테라칸 엔진소리가 너무 커서 뭐라는지 들리지도 않았고... 솔직히 뭐 나도 듣고싶은 마음은 없었음.

나한테는 그 사람이 뭐라뭐라 하는 것 보다 참치회가 이 열기에 상하면 안되는데... 이 생각이 더 컸음. (그 순간 그 사람이 말하는걸 들어야지 보다는 아 시바... 내 참치... 이게 내 생각임...ㅋㅋ)


자기가 주차하는데 카트가 방해가 되는건지, 아니면 내 차가 빠지면 거기에 차를 주차하려 하는건지... (솔직히 카트는 주차하는데 거슬리는 위치가 아니었음) 그리고 카트가 방해되서 주차를 못할 정도 였으면 그 옆에 더 널럴한 자리가 있었는데 왜 거기서 굳이 주차를 하겠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음.


솔직히 코스트코나 이마트 가서 보면 내가 차 빼려고 준비하고 있으면 내 차가 나가야 하는 공간에 차를 떡하니 대 놓고 내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IQ가 얼마나 부족하면 지가 내 나갈길을 막고 왜 안나오냐고 지랄일까... 이번 테라칸도 그런 부류가 아닐까 생각했음.


뭐라는지 들리지도 않아서 얼른 내 짐만 챙겨 들고 차에 넣고 카트는 둬야 하는데다 옮겨 두고 오는데 이 X이 주차를 다 하더니 내 차 사진을 찍음.


?? 뭐지? 싶어서 사진 왜 찍냐고 하는데 말도 없이 가버림. 그래서 나도 상대방 차 사진은 혹시 몰라 찍었는데...


아니, 주차 자리가 문제였으면, 그 옆에 더 널럴한데 많았고, 카트 치우는게 문제였으면(솔직히 이건 나중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결코 카트가 주차하는데 방해가 될 위치는 아니었음 - 테라칸은 카트위치와 가깝지도 않았을 뿐더러, 더 가까이 와도 충분했으며, 심지어 카트를 치우기도 했음) 입으로만 나불댈게 아니라 상대방 반응을 보고 손짓을 추가해도 충분했을텐데...??


그리고, 지가 말하면 상대가 알아서 움직여줘야 함? 들리지도 않는데? 내가 뭐 독심술이라도 해야 함? 내가 서 있던 위치랑 상대가 쫑알대던 위치랑 약 2m 이상 떨어져 있었는데, 차라리 마스크를 벗고 말하던가...


진짜 웃기는게, 그 주변에 2~3자리 연속으로 주차자리가 빈데도 많은데 왜 굳이?? 사람 다니는 통로랑 가깝지도 않은데 옆에 차 한대 지나가려고 기다리기까지 함. 근데 왜 거기서 굳이???? 날은 더워죽겠는데 남의 코 앞에 디젤차 엔진룸을 들이밀어 놓고 지가 작게 쫑알거리는 소리는 들어야 하며, 카트를 빨리 치워달라는 거였으면 내려서 내 짐 챙기는거나 도와주던지. 나는 나대로 주변에 폐끼치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하고 있는데 지가 부르는 바람에 더 오래걸림.


알아듣지도 못하게 쫑알대 놓고 남의 차 사진을 찍어가는 꼬라지가, 내가 적극적으로 안 나서면 이 동네 어느 맘카페에서는 날 죽일놈 취급할거 같아서 선제적으로 글 하나 올려놓음. 사진도 있고 혹시 몰라서 블박 영상도 찾아다 놨지만, 상대방 차 번호 지우는 방법을 몰라서 일단 보관중.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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