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이 있어서 십여년만에 여기 와서 글을다쓰네요
원래 하던일이 있는 저는 친오빠가 한명있어요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30정도까지 다니던 대학 중퇴하고 회계사니 공무원이니 뭐니 되겠다고 방에 처박혀있다가(그 와중에 연애는 쉴새없이 함) 전여친을 통해 마케팅관련 공부를 하게됐나봄
혼자 공부해서 강의도 하고 사업이란걸 하고 직원까지 두게됨여동생인 나는 하던일이 있었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계속 하던일을 이어가지 못하고잠시 쉬게됨 쇼핑몰일을 시작하려던 오빠는 그일을 맡아 하던 직원을 학원까지 보내가며 키워보려했지만판매가 1도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직원이 그만둠시기가 맞아떨어져서 엄마가 나중에 여동생 용돈벌이할 수 있게끔 도와주란 식으로 말해서 나도 나중에 부업이든 뭐든 수입이 있으면 생활비쓰면 되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가서 일한게 1년이 넘어감. (도중에 내 경력에 도움되는 일 오퍼가 들어왔지만 거절...이유는 엄마가 오빠 도와주라고 어떻게 9to6가서 앉아있니.. cs전화누가받니.. 가 주요인)
그러다 이번에 어이없게 또 하던일이 지연됐고 계약서를 쓰자는 이야기가 나옴 경력공백때문에.또 계약서 쓴 큰 이유는 처음 쇼핑몰일 시작할때부터 수익의 절반을 나누겠다고 함오빠가 한달에 3000만원 찍으면 원래하던거 뭣하러 하냐고 웃으며 말함근데 수익발생한 시점부터 말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부모님 용돈과 내 임금을 퉁치며 200-300 사이의 돈을 나나 엄마아빠쪽으로 번갈아 입금하기 시작했음. 쇼핑몰 매입비 물류비 정산하고 나면 남는돈이 없는데 챙겨준거라고 함오빠가 카드를 엄마한테 생활비로 쓰라고 줬다는데 엄마는 오빠돈 받는것을 매우 불편해하심.. 그래서 내가 가지고 다니면서저녁한끼 사먹고 (점심 안먹음) 집가는길에 마트 들려서 반찬거리 사다주고 그게 다였음그리고 여친이랑 금요일마다 1박 외박할때 엄빠랑 셋이 고기먹거나 치킨 시켜먹음근데 내가 카드쓰는게 못마땅했나봄 돈이 이중으로 나간다며
갑자기 매출이 2500을 찍게되면서 하루도 안거르고 택배포장을 하게됨한두달정도 지속되다보니 몸이 못견뎌서 허리 삐끗하게됨그런 와중에 쇼핑몰 수강생까지 모집하며 두당 100을 주겠다며(아직 미정산)강의+포장+cs+상품업데이트 까지 다 시킴이에 대한 보상은 카드로 하루에 1-2만원정도씩 쓰는 간식비와 부모님+내임금 합친 한달 200
그러다 이번에 계약서 쓰면서 본인입으로 카드를 부모님께 드리라고 했는데다음달 부터 월급제 시작인데 이미 카드를 가져가서 부모님께 드리지 않고 있음그래서 얘기하다 허리 치료비는 오빠카드로 긁을게~ 이러니까 놉'산재처리해' 이렇게 말이나옴개빡쳐서 산재처리가 될지도 의문이거니와 나중에 취업하더라도 일부러 마이너스요소를 안고가라는건지 빡치고엄마도 얘기 듣자마자 집싹 비워서 나가라고 함그동안 자퇴한 대학 학비 + 연애비용 + 의식주 생활비 + 10개월 해외어학연수비 등등 어렸을때 학원 10개 다닐때 여동생인 나는 학원 겨우 1개 막무가내로 그 어린나이에 학원으로 찾아가서 미술학원 다녔다고 함..
회사원이라면 엄마가 회사원와이프로서 지금까지 살아왔기때문에한달살기 빠듯할텐데 우리는 신경쓰지말고 니들 알아서 잘살아라 할텐데사업하면서 매출 억대로 찍는 상황에서 본인이 관리못해서 재산축적 못해놓고 여친과 결혼하려니 손이 곱아지기 시작했나봄여친은 사업하다가 수강생으로 만났는지.. 잘은 모르겠는데과거에 부모님이 하우스인지 뭔지 불법시설을 운영했었나봄부모님이 등록금 안내줘서 대학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스무살때부터 일해서 1억가까이 모았고..생활력 강한 아이구나..하고 좋게 봤었는데
산재처리해~ 이렇게 말하고 여친이랑 pc카톡 띄워놓은걸 보게됨
여친한테 동생이랑 직원계약서 썼고 4대보험까지 다 챙기고 인센 20퍼 챙겨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자끝까지 다 얘기함..부모님카드 드리고이외에 부모님꼐 드리는 현금은 1도 없음 (이 얘긴 동생인 나한테 안함)
그러니까 여친이 부모님이 서운해하지 않으시까...?친오빠: 가끔 50이나 100드리면돼여친: 직원대우해달라면서 직원처럼 굴지 말라는거네친오빠: ㅋㅋㅋㅋ여친: 그냥 다른 사람 쓰고 어머니랑 아부지 용돈 드리면 안돼? 동생이 오빠 카드 쓸 이유가 없어 1도.. 울 이유가 뭔지 전화 끊고 한 3분 생각했오친오빠: ㅋㅋㅋㅋㅋ여친: 그냥 다른 사람 쓰고 그 쇼핑몰에서 나오는 수익을 어머니 아부지 드리고 동생을 끊어..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그 울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초딩들도 안해..친오빠: 응 그래서 아버지 쇼핑몰 하겠다고 동생이 그러고 있어 (근데 이것도 자기가 해준다고 아빠 통장 카드 다 가져가서 서류작업 안해주고 미룬지 몇달째...)여친: 사무실 구해서 나가라고 해 돈내고 쓰던지친오빠: 고럼고럼여친: 그리고 솔직히 오빠가 용돈 드릴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근데 자꾸 이런걸로 트러블 생기는 걸로 봐선 너무 당연해지지 않았나 싶다친오빠: 응 그래서 아부지한테 말씀드렸어
마지막 여친카톡글 보고 개빡침이 극에 달함부모님한테 인사온것도 아니고 결혼날짜 잡은것도 아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퇴직금인지 뭔지 정산 못받아서 법원이랑 노무사랑 통화하고 난리치면서본인 남친이 여동생 임금 안챙겨주는건 눈에 안보이나봄
부모님은 서울에 집두채 있으시고 월마다 다달이 임대업 수입있으심솔직히 아들돈 안받아도 상관없지만용돈이랍시고 2-300드린다고, 1만명 가까이 되는 곳에다가 공개적으로 감성팔이해서수강생들 두당 500넘게 수강료 받아챙겨서는 저따위로 행동하는게 돈에 미친 새끼로 밖에 안보이고여친은 그 돈 = 지꺼 라고 생각하는 되바라진 여자애로 밖에 안보임
30년 넘게 먹여주고 재워주고 교육시키고 키워준 아들이 저러는거보면부모님이 진짜 인생 허무하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결혼하면 얼마나 더 심할까..그렇다고 결혼반대하면 둘이 더 달라붙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아빠 쇼핑몰 오픈시켜서 부모님 통장으로 돈들어가게끔 준비하고 있음나는 남은 1년동안 그동안 못받은 임금 챙겨받을거고배달어플에 오빠카드 등록돼있으니 그걸로 배달시켜먹거나 포장주문으로 쓸생각
엄마는 지가 좋다니까 어쩌겠니 이러면서반대안하는것도 웃기고..
본인이 그동안 4000 넘게 돈줬다면서 통장내역 뒤져서 들이미는데아빠는 임금따로 용돈따로 인줄 알았다고 뒷북치심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는 일일이 따지고 싶지만 더럽고 치사하다고 하심
본인이 쇼핑몰일 하고싶고 돈벌고 싶어서 창립멤버처럼 내가 도와줬고 수강생들 끌어들여서 돈벌이 만들었으면그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하는데친오빠가 남보다 못한 상황.. 그걸 부추기는 여친..이런 상황에서 훌쩍 해외로 내 할일하러 떠나버렸으면 부모님이 눈물바람이었겠다 싶었음
앞으로 결혼하고 뭐하면 심해지면 더 심해질텐데취할 수 있는 조치란 조치는 다 알아두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