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년도에 8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을 하고딸둘은 시댁이 미국에 거처하고 있어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재산분할하지않고 양육비를 일시불로 주는것으로 합의하고 미국의 할머니께서(사실 딱히 좋은 관계는 아님)아이들을 돌봐주셨고, 저는 저대로 한동안 정신과고뭐고 힘든일들도 있었지만 나름 잘 이겨내고 살았습니다.한국은 이혼한 여자가 아이를 키우지 않으면 모성애가 없는거라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아많은 속알이도 했고, 쨌든 8여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와(돌아온지 6개월정도) 아빠와 거주를 하고 있고(고등학생,아빠지역에서 학교다님)아이들이 저에게 와서 있고(온라인수업주간) 싶을때 있다가고 주말마다 여행다니고, 지내고 있습니다.저는 그동안 19년도초에 이혼남을 사귀게 되었고 20년부터 동거를시작해 미래를 그리면서 사실혼 관계로지내고 있습니다. 여차저차하여 저희 첫째는 새아빠라 불르기도 하고 만날때마다 집에 올때마다 잘 지내고 있는데,제 전남편이 제 새가정을 탐탁치 않아하여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람 보여주는것을 거부하였고, 둘째는 미국에서 온지도얼마되지않아 저와의 관계 개선에 어려움이 있어 아직은 대면대면한 상태이고 지금의 남편을 보고싶지않아하여저만 아이를 보고있고, 첫째는 그래도 새아빠가 좋은지, 주말마다 같이 지내고 싶어합니다.그런데 지금의 남편도 저랑 합치기 전에 전부인과함께 세아이들(큰 딸 작은아들 막내아들)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들보다는 어리기도하고 부성애가 심한지 아직 이혼이야기를 큰딸이외에 아이들에게 확실히 하지도 않았고전부인은 이혼의 사유를 남편으로 돌리면서 본인은 평생 애들하고 혼자살테니 애들한테는 평생 여자,새엄마 이런거만들어 오지말라고 합니다. 만약 새로운삶을 원한다면 아이들 안볼 생각하고 지내라고 그런 새로운 삶이 생기기전까진애들을 마음것 보게 해주겠다. 이런식이었습니다. 그에 동의 했던 남편은 애들을 보러 전부인이 있는 집에가 어떤날은 자고 오기도 했고 트러블이 여러번 있었는데, 사유가 아이들이 같이 재워달라해서 어쩔수없이 애들방에서 자는거였고, 그거왜엔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 하는데전남편과 관계가 유독않좋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질않아 그냥 나를 오픈하고 애들 못보게 하면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자했더니, 그렇게 되면 아이들에게 엄마버리고간 아빠로 낙인 찍히게 만들것이고,아이들이 본인을 스스로 안볼것이라 얘기했습니다. 애들이 본인을 싫어하게될꺼라는걸 이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이면 왜 이혼은 한것일까요? 전부인과는 아무래도 아니다로 끝나는 이야기 이지만, 아이들때문에라는 단서가 매일 붙어 아직도 전부인집에 갈때면 애들을 재우고 출발을 하게되고 저는 숨겨있는 사람이 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혼인신고도 못하고 사실혼으로 버티고 있는중이죠,그러다 보니, 둘다 일을 하고 있고 각자 아이들도 원거리에 있어 한주는 저희 아이에게 한주는 남편의 아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쓰다보니 한달이 그냥 훌쩍 지나기도 하고 하루의 반은 각자의 아이들과 연락하는이야기가 다라 처음 연애할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하고 각자의 아이들에게 잘 하고 있는것은 문제가 없으나,살다보니 경제적인 문제도 자꾸 치고올라오게 됩니다. 둘사이에 미래만 있을것 같던 일들이 각자 아이들의 돈때문에 그것이외에 이야기들이 다 사라지게 되는 이지경이 저는 버거워 지고 있습니다. 이럴꺼면각자 자기 아이들만 보면서 각자 살아야 하는거 아니었나? 싶어지는거죠? 둘이 사는 의미가 점점 무색해지는것같아 속이 상합니다.저는 양육비를 일시불로 준경우이기때문에 달달이 따로 아이들에게 보내지는 돈은 없으나 , 아이들이 나이가 있다보이런국에서 들어온지 얼마안되 저랑 친분을 더 얻는다는 명분으로 이것저것 해달라는걸 어느정도 해주다 보니 만날때마다 여행지출이 좀 있고, 남편도 이주에 한번씩 다녀올때마다 애들 못해준거 다 해주고 싶은 성격이라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오려들어 경제력이 많이 손실되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거기에 양육비도 최대치로 3명에 250만원을 주고있고, 엄마가 학원을 안보내준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이 이것저것 아빠한테 졸라 결국 학원비에 매달 용돈에 결국 300을 주고도 갈때마다 돈이 들어가게 되는겁니다.아이들을 위해 쓰는거니 저도 저 나름대로 이해해보려하는데 본인의 월급으로도 그돈들이 다 감당이 안되어 제가일을 하게 되었고, 지금 그런 순간이 왔다면, 전부인에게 학원비는 네가 좀 내라 라든가 말을 할법도 한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애들 학원을 끊어 버린다 하고그런 모습은 못보겠다며 아빠의 가오는 살리고 싶어하고 저는 모자른 돈 매번 여기저기서 꿔서 매꾸고 있고 그러고는 주말에 가면 또 같이 동물원이고 어디고 놀러가는 비용은 다 남편이 부담하는데, 신나게 놀고만있는전와이프 모습을 보자 하면 돈이 부족해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일자리구해서 맡벌이를 하고 있는제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겁니다. 제 미래를 위해서 제가 돈을 벌고 있는건지? 전부인편하게 살라고 제가 전부인집 가계에 보탬이 되게 할라고 돈을 버는건지 도저히 하루하루가 갈수록 미궁인겁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이사람과의 미래가 있으니까 그리고 저의 아이도 잘돌보고 잘 따르니까 좋은 가정이 되겠지 하는데, 언제까지 숨겨져야하는 사실혼이란 관계와 제가 경제적으로 애들이 아닌 전부인한테 할애하는 느낌이 드는것 이런것을 다 감당하면서 계속 버틸수있는건지, 어디서 부터 어떻게 마음을 잡아나가야 하는건지? 요새 하루하루가 버거워집니다. 제가 좋아질수있는 미래가 있을까요? 마음을 어디까지 내려놓으면 제가 좀 편안해질까요? 그냥 저도 제 아이들을 돌보지 않았던 죄를 받고있는건가요? 그냥 이관계를 다 접고 혼자 살면서 제아이들에게만신경쓰고 살아야 되는 걸까요? 새아빠라고 따르는 제 첫째에게 너무 일찍 새아빠정을 느끼게 해준것같아 그저 속상하기만 합니다. 완벽하게 무엇이 완성되고 혼인신고 되었을때 소개를 시켰어야 했는데, 제마음도 이렇게 힘든 순간에 또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 싶어 그저 이관계를 안깨려고 참고 버티는 중입니다.중요한건 이사람이 저에게 좋은 사람이고 서로 나쁜 건 없기에 헤어지지도 못하고 버티는 거겠지만, 서로 각자 아이들에 있어서는 양보가 되지않네요.재결합하신분들은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