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미 늦은걸까.. 나 어떡해

ㅇㅇ |2021.06.19 19:55
조회 634 |추천 0


일단 나는 첫째고 밑에 남동생이 있어 동생은 기숙사 살아서 집에는 3명만 살고 있어
예전부터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시고 편애하시는 걸 느꼈는데 고3때 물어보니까 내가 자기가 연 끊은 자기 언니를 닮았대. 커갈수록. 그래서 정이 안 간대 그때부터였을까 내가 무슨 부모님 재산 다 뺏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딸로 인식하시더라고 동생이랑 똑같이 잘못해서 싸운건데 이기적인 애가 순진한 아들 속 다 버려놓는다고 날 엄청 싫어하시더라 동생이 기숙사로 가면서 나랑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관계도 점차 회복될 줄 알았어. 그런데 이제 성인됐다고 집에서 자꾸 나를 객식구 취급하네..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집안일 다 하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엄마보다 요리를 잘하기도 하고 아빠가 자꾸 비교하니까 엄마가 깨어있을 때 요리하면 달그락 거리는 소리 하나도 거슬려하시면서 짜증내시고 양념 넣을때마다 “입에만 단 요리.” “이렇게 먹으면 너희아빠 살찌잖아.” “건강에 안 좋은 줄도 모르고 그저 맛있다면 좋아서 저러지” 이러면서 짜증내시는데 여기서 아빠가 내편 들면 “내가 왜 요리를 안하는 줄 알아? 내가 요리를 안 했어? 얘 요리하면 내가 한 요리는 쉬어서 버리잖아!!”라면서 화내시고 식사를 안하셔.. 분위기 다 망치고 아빠도 화내면서 출근하시고
비대면 수업 하니까 집에서 점점 안나가고 하니까 우울증 찾아와서 힘들었는데 불면증도 같이 왔거든 차마 우울증 까지는 꺼내지도 못하고 불면증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갑자기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시면서 조롱하시더라 “ㅋㅋㅋ야, 너 불면증 아니거든?ㅎㅎㅎ 잠 잘 주무시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불면증이랜다 허이구 아주 복에 겨웠지”이러면서 방에 들어갔는데도 계속 불면증 불면증 얘기하시면서 조롱조로 말씀하시는거야.. 고3 때도 늘 창 밖 보면서 뛰어내리고 싶다고 수도없이 생각하고 송곳으로 허벅지 찌르면서도 이럴까봐 얘기 안했는데…(흉터 남았는데 살 튼 흉터인줄 아시더라 첫마디가 다이어트약 먹으라는 소리였음) 하… 처음에는 어떻게하면 엄마랑 잘 살 수 있을까. 난 그래도 엄마가 좋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까 이미 늦은 것 같아. 이제 성인이라 연 끊기도 쉬울텐데 나가라고 하면 계속 붙어있을 염치도 없고
그냥 자살하고 싶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