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2살난 아이가 있는 흔한 테크타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요즘 점점 고민이 많아지는데 질문 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ㅠㅜ 집에서 다들 이렇게 사시는지 선배님들의 의견듣고 싶습니다. 점점 제가 자존감이 낮아지고 감정기복이 롤러코스터급으로 변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개만 적어보렵니다..아내는 할줄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살림이나 육가등등물론 둘다 처음이니까요 ! 첫?결혼이고 첫아이니까요 ㅎㅎ저는 못할수도잇지 ! 잘하는사람이하고 배우면되라고 생각하고 말해주며 살고있습니다.보통 저녁에 제가 저녁준비를 하고 아이를 씻기고 아내는 아이밥을먹이고 아이잠자리준비를하고 이틀에 한번정도 아이 빨래를합니다. 그럼 건조된 빨래를 아내가 정리하구요. 전 주방정리를하고 아내 빨래정리를 도와줍니다.
얼마전에 빨래로 잔소리를 하더군요. 빨래를 갰으면 갖다 넣어놔야지 안넣어놨다구요서운하더라구요. 아내가 개기 싫어하는거 도와줬는데 안갔다놧다고 잔소리하니까요 ㅠㅜ 아내가 요리를 못하다보니 주방은 제가 관리하고있습니다. 식기를 물에 안담군다고 잔소리 그릇겹쳐서 담가둔다고잔소리.. 얼마전에 허리구부리기도 그렇고 동선도 안맞아서 그릇을 상단으로 올렷더니 손이 안닿는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출근할때 불이랑 티비좀꺼달라고 했더니 아침에 자기가 얼마나 바쁘냐며 짜증을냅니다. 아이 등원시키느냐고 바쁜건 알겠지만 제가 무리한 부탁을 했나 싶더라구요. 아침에는 제가 일찍출근을해서 아이가 깰까봐 조심하는데 아침에 시끄럽다고 매일 잔소리합니다. 문을 세게 닫는다 걷는데 소리난다 물마시는소리난다..집에 매트깔아서 소리가 좀 납니다 ㅠㅜ 그냥 제가 아내에게 무조건 맞춰야하는데 잘못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제 생활습관(아침에 물마시는거 등)이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이도저도 아닌것도 제대로 못하나 싶기도하고 제가 아내 마음도 잘 이해 못하고 못맞추나라는 생각이 슬슬 회사에서 영향을 줍니다... 내가 여기서도 이사람들때문에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동료들에게도 당연히 해야되는걸 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부탁하나라는 생각에 요즘은 짜증&화를 자꾸 내더군요.. 예전에는 모를니 그럴수도 있어라고 생각하던일이 나를 무시해서이렇게 일처리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업무특성상 모든 사람이 업무진행시 저를 거쳐야합니다) 자꾸 날카로워져가고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걱정만되고 고민만 늘어가고 있습니다....처음으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댓글이 달려있길래와봤습니다
당연히 애키우고 살림하는거 같이하죠 ㅎㅎㅎ
주방은 제가관리한다고 말씀드렸듯이.. 식사준비부터 설거지도 제가합니다 ㅎㅎ 저녁준비도요. 식세기는 얼마전에 아내가 사자고하여서 샀습니다.
출근하면서 티비, 불꺼달라고말한것도 신혼집을 아내직장근처로잡아서 제가 한시간정도 일찍출근해서 부탁한거구요. 주말에 외출할땐 제가 다 점검하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저희도 다른거겠죠 ㅎㅎ
아내와 좀더 진중하게 얘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