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아들 , 17개월 딸 키우는 엄마 입니다
첫째가 5살이라 이제 말이 잘 통하는데요
시어머니가 가끔 집에 오셔서
첫째에게 제 욕을 하세요
예를 들면
반찬을 해오셔서는
“너희 엄마는 게을러서 이런것도 안만들어주지?”
“너희 엄마 예뻐 못생겼어?” 묻고 아이가 예쁘다고 하면
“할머니 보기에는 너네엄마 못생겼는데?” 라고 하고
한번은 정강이에 멍자국을 보고
“너희 엄마가 이랬어?” 라고 대뜸 묻고
아이가 유치원에서 그랬다고 했는데
아이를 구석으로 데려가서 속닥 거려서
할머니가 무슨 얘기했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평소에 때리느냐 , 화내냐 뭐 그런걸 물어보셨대요..
그래서 시어머니에게 왜 그런걸 물어봤냐고 하니까
요즘 티비에 엄마가 애들 학대해서 죽이고
그런일이 많아서 걱정돼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
제가 시어머니 앞에서 화낸적도 없고
아이들 밝게 잘 자라는데
대체 왜 그러실까요
며느리하는게 뭐든지 못마땅하고 ..불안해하고
아이에게
“너희 엄마가 할머니 싫어해서 할머니 자주 오면 안되지?”
“할머니 가고 나면 너희 엄마가 할머니 욕 하지?”
이런말을 하시고 ..
남편은 처음에는 엄마가 걱정이 많아서 그래,
엄마가 악의가 있는게 아냐 하더니
점점 본인 어머니에게 질려서 이젠 엄마 그런소리
하지 말라고 대놓고 화도 내고 했는데
시어머니는 항상 능글맞게 웃으며 넘기세요
저희는 정말 스트레스 받는데 어머님은
그저 생글생글 웃으면서 “내가 뭘?” 하시는데
정말 제 정신이 이상해질거 같아요 ...
작년부터 코로나때문에 첫째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고
잔소리 엄청 하시고 .. 어차피 저도 걱정이 돼서
둘째도 어린데 둘다 데리고 집에서 3-4달을 있었는데
진짜 안보내는거 맞는지 오셔서 첫째한테
“오늘 어린이집 갔나? 그럼 어제는?” 하는 식으로
확인하시고 ..
첫째 5살 되면서 병설 유치원을 보내게 되었는데
남편이 언제까지 집에만 데리고 있겠냐고
보내자고 해서 3월부터 보내는데
보낸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코로나 위험한데
애를 유치원을 보낸다고 너같은 엄마가 어딨냐고 난리 ...
참고로 기우는 결혼 한것도 아니고 ...
시댁에서 결혼할때 지원해주신거 일절 없고 ..
어머님은 50대 후반, 아버님은 이제 환갑인데
우린 자식들 다 키웠는데 더이상 일하기 싫다 하셔서
시누이랑 저희랑 한달에 생활비 50만원씩 보내드리고
용돈도 원하실때 따로 챙겨드리고
홈쇼핑 보다가 주문 해달라고 하면 해드리구요 ...
이것때문에 부담돼서 원래 아이들 좀 키워놓고 복직하려고
했는데 두돌 전에 어린이집 보내고 복직하려구요 ㅜㅜ
이렇게까지 해드리는데
며느리를 왜이렇게 못 잡아 먹어 안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