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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싸우셨는데 제가 새우등 터집니다

ㅇㅇ |2021.06.24 17:38
조회 1,304 |추천 1

현재 독서실 다니면서 준비하는 시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휴학생이구요
이리저리 사정 다 말하려면 너무 복잡해져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차에 나, 엄마, 아빠까지 타고 있는 상황에서 아빠가 화난다고 차로 화를 표출함
세게 달렸다가 급브레이크하며 차를 막 이리저리 자기 감정대로 막 다룸
화난다고 속도를 엄청 내서 달리기도 함
고개가 젖혀질 정도
그것도 주행 중 도로에서.

엄마는 그거에 너무 화가 나서 친정으로 가심
엄마는 암수술까지 받은 환자임
나는 공부도 해야하고 다리수술한 강아지도 돌봄이 필요해서 집에 있음

엄마가 가시기 전에 모멸감을 느낀다, 딸까지 타고 있었는데 왜 저랬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등 울면서 별소리를 다 함
난 그거 다 들어주면서 외할머니 댁으로 가서 진정하고 오시라 함

아빠한테 전화할거냐, 너 또 아빠한테 가서 아빠~할거냐
그러지마라 너가 있는데도 그렇게 했는데 뭐가 예쁘다고 해주냐 라고 하심
알겠어; 라고 하니까 몇번이나 그러지 말라고 또 그러심

그렇게 하면 안되나? 싶었지만.. 그냥 알겠다고 함

엄마 가고나서 아빠는 새벽에 들어오고 아침 일찍 나가는걸 반복중
부엌쪽으로 아예 나오지도 않고 나한테 말도 없고 연락도 안하심
내가 나가기 전에 나가시고 잘때 들어옴

난 아빠가 그러길래 서운함+약간의 정떨어짐(내가 뒷좌석에 타고 있는데도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로에서 그랬다는거에)+엄마의 말 때문에 가만히 있었음

그랬더니 엄마는 아직도 아빠가 그러냐고 전화옴
넌 어떻게 하고 있냐길래
아니, 얼굴을 볼 수 없어서 그냥 그렇게 있는데?라고 함
그랬더니 한숨을 내쉬면서 너나 니네 아빠나 똑같다고 뭐라고 하심
갑자기 화가 나서, 엄마가 말도 걸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으면서 그렇게 하면 난 뭐가 되냐고 함

그랬더니
화나서 한 말인데 그걸 곧이 곧대로 들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심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만 내고 끊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음

내가 그렇게 했으면 엄마 배신했네 뭐네 할거면서
졸지에 나만 나쁜년 만들어놓은 것 같음

나도 좀 아빠 얼굴 보기가 껄끄러움
너무너무 위험했기 때문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난 위협받는 느낌이었음
아빠가 한건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보여짐

그래도 우리 아빠니.. 하..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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