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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별한 이유

ㅇㅇ |2021.06.26 01:42
조회 1,553 |추천 2
시작.
a와 난 서로 취준하고 있을때 만났다.
a는 먼저 취업에 성공했고 나는 아직 취준 중이었다.
그런데 내 취업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않았다.
a와의 통화에서 점점 "너가 착하고 돈많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게 헤어지고 싶은걸 돌려말하는건지 긴가민가했다.

예전에 씨씨일때는 자기가 다른일해서라도 돈벌어올테니
같이살자고 설득하더니
요즘들어 그런말을 너무 자주하니 헤어져달란 소리를 내가 너무 눈치없이 모른척하는건가 싶고
a말로는 내말뜻은 그게 아니라 그런남자 만나면 너가 편하게 살거 같아서 한말이다라는데
난 계속 그런남자 필요없고 너만으로 충분하다고 많이 어필했는데도 불구하고 저 소리가 자주 나왔다



2. 점점 외모지적을 하는 날이 잦아졌고 심해졌다.
처음에는 듣고 허허실실 웃고 넘어갔었다.
시험을 준비하며 난 6키로정도가 쪘다. 그런데 그런 내 얼굴이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시험끝나고 뺄거라고 말했는데도 카페에서 공연히 내 사진을 찍어 내게 보여줬다. 이만큼 살쪘으니 보라고.
내 외모로 좋은 소리 나오는 꼴을 거의 못봤고,
a에게 좋은소리는 놀리는걸짜증내면 그제서야 실실웃으면서 달래주는용 정도였다.
관계후 혼자 누워있는 나에게 두꺼비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잠깐 발끈했지만 넘어가줬다. 그때의 내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다


3.한달만에 보는 약속이었다. a는 말도없이 식탁에서 의미없는 카톡피드나 슥슥 올려가며 보고있었다. 표정도 썩 좋지않고 나와의 만남이 지루해보였다. 오랜만에 만나도 이젠 별로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데이트였다. 기분이 안좋다는데
나는 즐거워야할날에 하루종일 a눈치를 봤다. 카페에서 옆에우두커니 앉아있는데 너무 서러웠다. 우는걸 들키지 않으려고 애꿎은 천장만 훑어봤다


4. 외모지적말고도 점점 말을 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점점 나도 거의 지쳐갔다


5. a가 여자동기 둘,남자동기 한명과 3박 4일 여행다녀오고 내가 뒤늦게 태클을 건게 발단이었다. 거의 소진되었다


6.내가 시험에 떨어지자 계속 나에게 장거리연애 더 할 자신 있냐고 물었다.
나는 좋다고 했는데도 연신 물어댔다



그냥 헤어져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어지자했지만
내가 차인거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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