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년쯤 결혼할 계획이다. 남친이 직업군인이다.
휴가나 외박 나오면 거이 미래시댁? 암튼 오빠네집에서 논다.
오빠부모님들은 오빠가 잘난줄안다. xx만한사람없다. 요즘남자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며 넌 잘만난거다 말씀하시는데 좋은소리도 매번들으면 짱난다.
글구 누나도 그런데 자기동생만한 남자 없다구. 정작 자기아들 자기동생 자상하다 잘난줄 알지만 모르겠다. 군인이라 그런가 내속태운게 몇번있다.
단란주점가서 술만땅 취해 2차나가고, 안마시술소가고.. 다 용서했다.
차마 이런말은 오빠 엄마한테 누나한테 할순없다.
글구 오빠 오면 오빠집에서 있는데 난 정말 싫다. 아직까진 불편하다.
오빠만난지는 2년 좀 안됐다. 예전에는 그냥 그랬는데 울오빠 장가간 이후로 싫다.
울오빠 작년 12월에 결혼했따. 지금 따로사는데 가끔 울집에온다.
그럼 울엄마 올케언니 손까딱도 못하게 한다. 부엌들어오면 쫒아낸다. 글구 울언니랑 나보고 시키기도 하고 우리들도 올케언니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며 우리가 알아서 하기도 한다.
솔직히 부럽따. 나도 울집같은데로 시집가고 싶따.
딴집은 어떤지 모르겠다. 암튼 울오빠가 결혼하여 올케언니를 맞이하고 부터 정말싫다.
글구 요즘엔 내가 살이 좀 붙었다. 뚱뚱한건아니고 쬐끔 통통하다.
우리화사 부장님들은 살붙이서 이쁘다고 하는뎅.. 남친은 살쪘다고 놀린다.
옆에서 시어머니는 한술더뜬다. 뭐를 수시로 끓여먹으면 살이 빠진다는둥... 다 잔소리 같고 싫다. 그래서 어머님 얼굴도 안보고 네네 고개끄덕이면 대답만한다.
나도 누워서 티비도 보고 편하게 있고 싶다.
오빠는 자기네 집이라고 누워서 온방을 다쓸고 다니고 오빠누나도 거이 누워서 오빠 식구들은 다들 눕는걸 좋아한다. 오빠네 집에가면 나만 앉아있는다. 오빠랑 같이 있는건 좋은데 정말 그집엔 가기싫다.
글구 오빠네집에가면 식사준비도 하고.. 어머니가 이것저것 시킨다. 짱난다.
나두 울 올케언니같이 그랬으면...
할말이 많은데 넘길어질거 같아 그만쓴다.. 그냥 혼자 지껄여봤습니다.
참 작년 아버님생일때 어머님이 남친한테 전화해서 그랬답니다. 저한테 전화해서 아버님 생신축하드린다고 하라구.. 생일선물도 사다드렸습니당. 휴~
죄송.. 자꾸 생각이나서...
오빠는 원래 외박이 두달에 한번씩 나옵니다. 외박나오면 당연히 집에 가지요..
저는 가끔 남친이 있는곳으로 갑니다. 보고싶으니까... 같이 있고 싶으니까 아무리 피곤해도 2주에 한번식은 간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두달에 한번씩 나오는거 맞는데 어머니 하시는말씀이 오빠보고 너 맨날 xx랑 놀러다니느라 집에 안오는거 아니냐구... 아들을 저한테 빼겼다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아니 연애하면서 둘이 놀러다닐수도 있는것이지.. 눈치보여서 둘이 놀러다니지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