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다시 시작하고싶어
ㅇㅇ
|2021.06.30 09:10
조회 41,138 |추천 122
어디서부터 꼬인지 모르겠는데 인간관계도 망했고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그런 마음알아..?
내가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맞고 욕먹으며 자라서 그런가 그 뒤부터는 뭔가 자존감은 바닥에... 친구 만드는것도 힘들고 소극적인태도에다가 그냥 사회부적응자처럼 인간관계 형성하는데 많은 장애를 일으키는거 같더라
때문인지 중학교, 고등학교 싹다 조용한 학교생활을 보냈고 친구라기도 솔직히 좀 뭐한 친구 한두명 빼곤 졸업과 동시에남 처럼 지내고 연락도 안 해
남들은 매일같이 톡하고 전화하고 sns하며 친목 다질동안 난 그런거 한번도 못해봤고 마음편히 연락해서 같이 놀자고 할 친구도 없는 그런 히키코모리 같은 삶을 살아온거같아
(거의 계속 집에서만 지냈거든)
대학가면서 좀 달라질까 싶다가도 이 성격 어디 안 가더라...
고치고 싶어도 사람들 앞에만 서면 나 자신이 작아지고 용기도 없어져서 말도 없고 또 그렇다 보니 인간관계 형성도 안되니깐 계속 어릴때부터 이어져온 그런 똑같은 삶을 살게 될 거 같아 ㅠㅠ
성격 고치고 꿈 꿨던 그런 평범한 대학생활해보고 싶은데 이런 나의 그런 것들을 고치기 힘들어 ㅜㅠㅠㅠㅜㅜ
나도 인스타도 해보고 싶고 친구들도 사귀고 싶고 같이 모여서 웃고 떠들며 술도 마시고 같이 산책도 하고 여행도 가고 서로 sns에서 태그 해가면서 장난도 치고 단톡방도 들어가고싶고 연락도 자주하고싶고
남들한텐 그저 평범한 일상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진짜 상상만 하던 그런 것들이야.....
그래서 이렇게 살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휴학을 한 상태이고 1년정도 쉬다가 다시 학교 복학 or 재입학 해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베플님아|2021.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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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뭐하러 하냐?...정신병자들 집합소인데...다들 sns 열심히 하고 사는거 같지? 막상 그렇게 안사는 사람도 많아 ㅋㅋㅋ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 나이 먹고 먹고살기 위해 직당 다니다 보면 전부 다 뿔뿔이 흩어져 살아서 만나기도 힘들어져 ㅋㅋ 제일 친한친구 몇명만 있으면 되는거야 ㅋㅋ 친구 많은게 좋은거 같은데 막상 그 친분 유지 하기 위해서 여기 모임 참석 저기 모임 참석 그리고 출근 하다 보면 만사가 다 귀찮아 질거다 ㅋ
- 베플k|2021.07.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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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 일단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용기나 모든 시작은 에너지가 있어야 할 수 있는거야 일단 나가. 매일 하루에 40분만이라도 산책부터 시작하고 헬스를 하던 배드민턴을 하던 에너지 많은 환경에서 에너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 아무것도 안하면 썩은 고인물이 될 뿐이야 일단 매일 움직여. 절대 sns 같은거로 사람 만나지말고 현실에서 움직여
- 베플ㅇㅇ|2021.07.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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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가네요 .. 외롭고 쓸쓸해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데 혼자가 편한 이 느낌... 특히 일 끝나고 집갈때라던지, 날씨 좋은 휴일이라던지. 사람이 그리운데 또 두려워요 저 또한 과거로 돌아가 인간관계를 바르게 잡고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지나간 인연들에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문득 그리워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은 과거에 내가 내린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어요 그땐 그게 아니었으니까, 그 사람과 맞지 않는다고 느꼈으니까 등등 ... 과거로 돌아가도 그때의 저는 같은 결론을 내릴거란 걸 알기에 더이상 생각안하려 노력중입니다 뭐 이것도 자기합리화라면 그럴테지만.. 뭐 어쩌겠어요 꾸역꾸역 맞지도 않는 인간관계를 이어가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지치고 힘든데... 남들은 잘만하던데, 꽁기한 상황도 유하게 대처해 넘어가고, 사이가 뜸해져도 허물없이 다시 잘지내던던데 등등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럴수록 제 자신을 갉아먹게 됐었죠 근데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이게 나고 내 환경이 이런데 뭐 어쩌겠습니까 .. 지금의 나는 내가 보살펴야지 과거에만 얽매여있기엔 현재가 너무 아깝잖아요 지금 흘러가는 시간도 먼 미래엔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의미는 두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려 하고 있어요 ..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제일 친한 친구는 나 자신이다~~ 합리화도 하구요 어찌됐든 쓰니님도 스스로에게 여러 질문들을 던져보세요 대신 자책하는 답은 금물 ....! 덕분에 댓글 보고 위로 받고 가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