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오늘 겪은 일이 화가나서 가입하고 바로 쓰는거임.
처음쓰는거라 남들 다하는 음슴체로 하겠음.
정말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디 식당을 가도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쓰니임.
남한테 피해 입히는거 싫어하고 주목받는거 더더욱 싫어해서 식당가도 왠만하면 직원 안부르려 하고 부르게 되도 진짜 감사합니다 입에 달고 있음.
나 님 자영업하기 때문에 리뷰에 민감하고 서비스정신 완전 무장한 사람임.
불과 몇시간 전임. 부산의 한 베스킨매장에서 아이스크림 포장하려고 들름.
남친이랑 간단하게 저녁먹고 10시 반에 매장에서 무인기계 이용해서 버라이어티팩 포장주문함.
6개 개별 팩으로 가격 18400원임.
들어갈때 포장 손님 꽤 있었고 애초 22시 이후부터 마감까지 포장밖에 안됬음.(마감23시)
2층 있는데 매장취식 안되고 포장만 된다고 입구에 써져 있었음.
나님 진심 방광이 터지려고 했기에 주문하고 아이스크림 포장하는 동안 2층 화장실 이용하기 위해
계단 올라감. 직원이 보더니 2층 마감해서 사용이 어렵다고 함.
직원-손님 2층 마감해서 사용안됩니다.
나-아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만 사용하려구요
직원-화장실 방금 청소 다 해놔서 사용하시면 안되요.
여기서 먼가 기분이 나빳음. 참고로 나는 이동네에 30년을 살았고 거의 고딩때부터 이 매장을
이용해옴. 10년 넘게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샀었고 퇴근 시간이 늦어 거의 10시쯤 간 적도 많은데 그때도 화장실 이용 늘 가능했었음.
내가 상품을 구입하지 않고 도둑화장실 쓴것도 아니고 버젓이 상품 구매하고 기다리면서 매장 내 화장실을 이용하겠다는건데 청소해놨으니 쓰지 말라는 말에 너무 화가남.
청소 중이니 기다려달라가 아니라 정말 저렇게 말함. 근데 다음에 이어진 말이 더 가관...
나-2층 마감이랑 화장실 사용은 별개아닌가요?
직원-아 그냥 가서 쓰세요. 다시 청소할테니까 올라가세요.
좀 화났지만 진심 너무 급해서 2층 올라감...
근데 화장실 문 잠겨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
내려와서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고 했더니 한번 쳐다보더니 들은체도 안함.
그 사이 우리 아이스크림 포장된거 나오고 남친이 받음.
근처 지하철이 있어서 진짜 너무 급해서 지하철로 달려감.
지하철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남친 땀 뻘뻘. 나도 땀범벅..
남친이 어이없지만 참자고 해서 바로 택시타고 집옴.
근데 생각할수록 너무 화남... 5,6천원짜리도 아니고
180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면서 화장실도 못쓰고 쿠사리 먹은게 너무 분함.
그냥 고장이거나 진짜 머 아예 마감직전 상황이었으면 화도 안나고 이해했을꺼임.
청소끝났는데 내가 쓰면 다시 청소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게 나는 너무 충격이었음.
세상 살면서 고객센터에 처음 글써봄. 고객센터 글쓰면서 베스킨 대응 별로라고 해서
판에 써봄. 내가 너무 과민반응임? 갑질한거임? 진상인건가?
진짜 땀뻘뻘 흘리며 아이스크림 박스 들고 지하철 오르락 내리락 한거 생각하면 개빡침...
걍 매장에 쌀껄그랫나 싶을 정도임...
날이 더워 분노장이 생긴건지 그래도 여기 쓰고 나니 한결 마음이 시원해짐.
마무리는.. 다들 방광염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