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8살 남자친구는 35살이에요제목 그대로 7살 연상과 1년째 연애중입니다.처음에 나이가 부담스러워서 연애시작을 고민했지만남자친구가 결혼을 꼭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그럼 결혼 부담 안느끼고 연애해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나이에 비해 엄청 동안이고 같이 운동,여행을 좋아해서 취미가 잘 맞아요.근데 요즘 오빠가 은근슬쩍 결혼얘기를 합니다.... 주위에서도 오빠 나이때문인지 결혼 언제할꺼냐고 많이 물어보네요저도 결혼 하고싶습니다. 근데 확신이 없어요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많이 싸우셨고 지금도 서로 존중이란 없고 자주 싸웁니다그러다 보니 저도 그런 결혼생활을 할까봐 두려움이 커요무엇보다 저희 엄마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면서 아빠 사랑, 관심, 걱정 못 받고 사셨습니다.제가 저희 엄마처럼 될까봐 무서워요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무섭구요일단 저희아빠는 사람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가정보다 다른사람들이 우선인 분이셨습니다.근데 남자친구도 술과 사람을 좋아해요. 저랑 사귀고 저 만나느라 횟수는 많이 줄었지만원래 주 5회 술마시고 사람들과 놀았어요.가끔 제가 아프거나 그래도 사람들이랑 술마시고 그럴때 너무 서운하고 저희 아빠같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리고 일단 전 남자친구에게 더 이쁨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요그런점에서 항상 갈증이 있어요남자친구가 엄청 다정하긴하지만 표현을 잘 못하거든요1년 사귀면서 이쁘다라는 말 3~4번 들을까 말까였습니다,,ㅎㅎ이런 갈증이 있는데 결혼하면 괜찮아 질까요??...자꾸 저희 아빠를 생각하면서 남자친구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런 제 자신도 지치고 힘드네요술마시더라도 연락 잘해주고 적당히 먹고 들어가요 술버릇도 없구요성격자체가 맞춰주는 성격이라 하고싶다고 하거나 가고싶다고 하면 다 따라와 줘요같이 있으면 좋고, 행복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무난해요그리고 회사에서 3끼 다주고 연봉도 괜찮고 부모님도 노후보장 다 되어있어요현실적으로 결혼 생각하면 이런점은 너무 좋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저희 부모님께서는 노후보장까지는 아니지만 아직 경제활동 하시고 노후연금도 열심히 모으고 있으세요그리고 무엇보다 삼남매라 같이 부양비를 나눌수 있어 부담이 적은편입니다.연애상대로만 생각하다가 결혼할 상대로 생각하고 보니깐 많은걸 보고 생각하게 되네요
음 그리고 나이차이와 돈벌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을 안쓰는편이긴해요저랑 2배 가까이정도 차이가 나요 하지만 6:4로 냅니다(남친보다 돈은 못벌긴 하지만 공무직이라 안정적인 직업이에요)제가 남의 돈 쓰게 하는거 미안하고 그래서 최대한 비싼곳은 피해요가성비 가성비를 입에 달고 살아서,,,그리고 제 제일 친한 친구들 처음 만나는자리 같은데서도 한번쯤은 살법한데 안삽니다,, 제가 남자친구 부담느낄까봐 엔빵하자고 먼저 말을 했을때도 있었구요.근데 본인집으로 초대했을때도 엔빵하길래 제가 민망해서 샀어요. 친구의남친도 함께한 자리인데 그 친구남친은 저희보다 연하인데 자꾸 자기가 사겠다고해서요,,저희 친언니한테 이때 좀 민망했다고 말하니깐 일곱살차이의 메리트가 없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저희 친언니도 일곱살많아서 남자친구랑 동갑입니다)너보다 돈도 훨씬 많이 벌고 나이도 많은데 그런 자리에서는 조금이라도 자기가 사겠다고 할수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계산적인게 눈에 보일때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돈 모으려는 거겠지 생각했는데 현타 오더라구요..
근데 이런점은 오히려 결혼하면 좋은점으로 바뀔수 있는거라고도 생각이 들기도 하고어렵네요제가 확신이 안들면 빠르게 놔주는게 맞는거일텐데 오빠한테 그말을 했더니그렇게 너가 결혼부담 느낄지 몰랐다고 그런 부담 생각하지말고 만나자고말하더라구요근데 결혼이나 미래 얘기는 은근슬쩍 계속 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