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딩때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내요
저는 29살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10살 많습니다
2년 만났고 현재 같이 동거중이예요
보통 여자분들은 아니.. 남 녀 통 틀어서
계획이야 세우면 좋죠 계획적인거
근데 사람이 감정적이나 즉흥적일때도
있잖아요
예를들어 주말에 미용실가서 염색하고
드라이도 받아서 이대로 집에서 밥먹기
싫고 외식하고싶은 이런상황들
근데 저도 문젠게 말을 똑부러지게 하지
못해서 남자친구가 답답해합니다
저희 동네가 지역에서 제일 큰 번화가라
식당들이 많아요 집근처에 근데 뭐 딱히 맛집이라
할 곳보다는 그냥 술집 위주긴 한데
저는 그냥 집앞에서 맥주한잔하면서
오늘 이 기분을 최대화 시키고싶어서
집앞에서 외식할까? 물어보면 두리뭉실하게
어디갈지도 말 안하고 갑자기 즉흥적으로
이렇게 말 하는게 너무 답답하다고 해요
저는 해산물류나 밀가루 파고
남친은 오직 고기예요 저도 고기 좋아하지만
매일 고기를 먹을만큼은 아닌데 남자친구는
회나 아님 쭈꾸미 먹을때도 고기사이드가 있어야
먹어요
그래서 연애 초반엔 막연하게 제가 오늘
외식할까? 말하면 본인이 어디어디 갈까?
합니다 저는 사실 남자친구가 가자고 하면
군 소리 없이 다 가요 다 잘 먹구요
진짜 고기를 연속으로 먹어서 못먹겠을 때 말고는요
근데 지금은 도대체 어디로 뭘 먹으러
가자는거냐 왜이렇게 투정이냐 화를 내요
말을 못 받아치겠어요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저도 알아요 제가 답답한거 저도 이렇게 싸울때
답답한데...
그냥 머리도 예쁘게 했고 집앞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밖에서 밥 먹고싶은건데
쓰고보니 횡설수설 하네요
아 .. 제가 이런 기분들은 다 말을 했습니다
오늘 머리도 하고 밖에서 밥 먹고싶다
이런 표현들은 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