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게 조언 좀ㅠㅠ
16년 인생 처음으로 짝사랑이 찾아옴..
중3 처음 개학 날 우리 반 줌 들어갈 때 눈에 띄던 애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거 같음 (줌 하면서 이렇게 얼굴을 정면으로 비추는 애가 있구나 싶었음)
학교 처음 등교할 때 만났는데 생각보다 줌이랑 똑같아서 놀람+성격도 괜찮은 거 같았음
몇 주 지나고 친구 사귀느라 바빠서 잊고 있었는데 얘도 친구 생기고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함
그냥 전형적인 남자애인데 문명이랑은 거리가 멀었음
카톡이 없고 폴더폰을 씀 근데 인스타는 있음(?)
쨌든 친구들 사귀고 무리 좀 형성되고 방학하기 몇 달 전 쯤에 갑자기 내가 얘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함(이유는 없음 그냥 정말 갑자기임)
그리고 시험 볼 때 앉는 자리가 있는데 마침 앞뒤가 된 거임 속으로 겁나 좋아하면서 앉고 매일 학교가는 게 좋았음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자습 시간에 말 걸고 싶어서 아는 것도 억지로 꾸역꾸역 물어보고 그랬는데 얘는 그냥 공부에 흥미가 있어서 그런지 내가 물어봐서 대답해준 거는 아닌 거 같음 물론 대답은 잘 해줌
시험은 그럭저럭 잘 봤고 이제 좀 용기내서 연락해볼까 싶었는데 눈에 걸리는 여자애가 하나 있음.. 친한 건 아닌데 나랑 사이는 좋음 그냥 형식적으로 너 예쁘다 이런 형식적인 말 주고 받는 사이 알잖아
근데 또 방학이 시작됐네..? 학교 가서 말도 좀 많이 붙여보려고 했는데ㅠㅠ 학교에서 보면 연애할 생각도 있는 것 같고 여자친구 어떻게 만드냐고 이런 말 하고 그런데 어떤 식으로 다가가야 할까?ㅠㅠ
무작정 디엠으로 말 걸고 그러면 이상할 것 같아서
내가 남사친은 좀 있는데 걔네들이랑 대화할 때처럼 그런 식으로 말을 걸어보면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ㅇㅇ 이렇게 답 와서 뭔가 매일 안부 주고 받는 사이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짜 매일 꿈에 나온다고..ㅠㅠ
참고로 나 고백은 나름 많이 받아봤지만 모솔임ㅠ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나름 호감 있어도 완전히 좋아하지 않으면 항상 썸만 타다가 끝난 거 같음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