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둔 상황 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생각도 많아지고
상대방으로부터 예전보다 더 쉽게 상처를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에 늘 참 잘해주는 사람인데,
가끔 갑자기 화를 확 내버리는 모습에 (몇개월에 한 번정도씩)
그 갭 차이가 너무커서 실망하게 되고 속이 답답해집니다..
최근에 겪은 상황은 식당에서 저녁 먹던 중
상대방이 앞접시에 국물을 덜다가 식탁에 쫙 쏟았습니다.
저도 같이 닦으려고 휴지를 뽑아서 손이 닿는데까지 쭈욱 뻗어서
쏟아져있는 국물 위에 톡 올려놨습니다. 빨리 흡수되라고요.
근데 순간 휴지를 왜 던지냐며 진심으로 기분나빠하면서
정색하며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둔 휴지 중에 일부가 앞접시 옆부분에 닿아서
그냥 먹으려던 국물 다 안먹겠다길래
거의 다 먹은상태라서 그냥 식당을 나왔어요.
저는 솔직히 던진 것도 아니었고 도와주려고 했던건데
던졌다고 화내면서 제가 먼저 사과하길 원하길래
저도 점점 화가나서 사과는 커녕 따지게 되고
그러다보니 서로 감정이 격해졌는데요.
이게 그렇게 기분나쁠 수 있는 상황인가요?
상대방은 식사예절이 잘못됐으니 잘못된거라고 말해준거라는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이렇게 별것도 아닌거로 다투게 되는걸까요..